초랭이 밥먹어요.
근데 왜 어처구니 없냐구요?
요즘 초롱이가
집안에서 서있지 않으려 할때가 많고
밥먹을때 몸이 기웃둥 하기에
다리가 문제인가 싶어
병원에 갔더니
근육은 워낙 많아 (옥상덕)
슬개골이나 관절에 이상은 없다며 노화와 체중탓인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산책땐 뛰어다니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아부지한테 먹이는것 좀 줄이라 했고,
더불어 밥그릇을 새로 샀어요.
아빠는 높다며 살짝
불만을 표시했지만
적응시켜야 한다고 했더니
알았다 하더군요.
그런데 며칠 집을 비운사이에
이래 놓고
요래 밥을 가져다 바치는 겁니다.
아부지 말씀하시길
초롱이가 적응을 못해서 밥을 안먹는답니다!
적응해가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초롱이 목이나 척추에 안좋다니
그릇을 높여줘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건만,
제가 없으니 얼씨구나 한거죠.
그건 그렇다쳐도
어떻게 누워서 밥을 먹게 합니까?
얄미운 것!
여시같은 초랭이 가스네!
아부지가 지때문에
혼나던 말던
지 편하면 그만.....
이래서 건강에 좋겠습니까 안좋겠습니까?
첫댓글 안 좋습니다ㅋ
근데 귀여워요ㅜㅜ
초롱이 귀여운거 알아서 저렇거 아부지를 꼬신거예요ㅎㅎ
지난번부터 보니
살쫌 찌긴했더만 ㅋㅋ
건강을 위해 체중조절 하자
초롱아!^^
아버님!! ㅎ
살은 원래 쪘지만 집에와서 1.5kg가까이 늘었어요. 아부지 탓입니다.
초롱이는 누워서~
아버지는 쪼그리고 앉아서 식사 대령~ㅋㅋ
정말 아픈척하면서 꼬셔요. 저 얼굴이 어디 아픈애입니까? ㅎ
갑질시랑이도 서서 먹는데~~
초롱이 먹고 그대로 옆으로 눕는건 아니지? 그럼 안돼요^^
아부지가 삼시세끼 주의여서 강쥐도 세끼를 먹어야하며, 입맛이 없어도 먹어야 힘이나므로 먹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는걸 알아서 밥그릇에 간식곁들여 줘도 저만치 앉아서 안옵니다. 그러면 아부지는 코앞에 ㅋㅋ
엎드려 받아 먹든
뒤집어져 받아 먹든......
잘 먹고 건강하면 장땡입니다. ㅎㅎㅎ;;
운동만 열심히 시켜 주면서요~
저는 그저 아빠미소만 나오네요~~ ^^;;
산책 외에는 공으로 놀아도 5분지나면 끝.
안움직일라 그래요
ㅋㅋㅋㅋ
초랭이랑 아빠랑 어처구니 없죠?
아빠가 초롱이 완전 응석받이로 만드시는구나.ㅋㅋ
초롱아~~ 그래도 밥은 서서 먹어야지...ㅋㅋ
저는 초롱이가 여시! 고개 획 획 돌리면서 안먹는다고 몇번하다가 마지못해 먹어준다! 식으로, 소고기 구우면 밥그릇 앞에와서 기다리는데 ㅎㅎ
초롱이나 저나 집안에서는 서있지않고
누워만 있으려 하는게 똑같네요 ㅡ..ㅡ
그래도 식사는 앉아서 하시잖아요 ㅎㅎ 예전과 같이 않아 걱정이예요
초롱이 이제 눕다시피, 업드려서 밥을 먹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