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令監)은 고려, 조선시대에 정3품 이상, 종2품 이하의 고관에 대한 존칭이며,
현대에 와서는 노인 남성에 대한 애칭으로 정착되었다.
마누라는 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말이다.
마누라는 조선시대에 '대대 마노라'. '대전 마노라', '선왕 마노라' 처럼 마마와 혼용되어 쓰이던
극존칭어였으며 후기에 들어서는 세자빈을 가리키기도 했다.
그러다가 늙은 부인 또는 아내를 가리키는 낮춤말이 된 것은 조선 왕조가 쇠퇴하면서
봉건시대가 막을 내리기 시작할 무렵이다.
종이품과 정삼품의 벼슬아치를 이르던 영감(令監)이라는 말이 나이 먹은 노인을 가리키는 말로 변해왔듯이
계급사회의 몰락과 함께 마누라라는 말도 점차 그 의미가 낮아진 것이다.
아내에 대한 어원은 여러가지가 있다.
아내는 '안'과 '해'가 결합한 낱말이며, '집 안의 해'라는 좋은 뜻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남한에서는 '아내', 북조선에서는 '안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기인하며
둘 다 표기는 달라도 발음은 같다.
또, '안해'의 '해'는 태양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부를 때 붙이는 접미사라는 의견이 있다.
'철수야, 영희야' 할 때의 '야'와 동일한 기능이라는 것이다.
다만 의미상으로 반말은 아니라는 차이가 있다.
우리말의 '잡쇠'는 원래는 '도둑을 잡으러 다니는 남자'라는 뜻으로
도둑을 잡는 곳이 포도청(捕盜廳)이고, 도둑을 잡는 이들이 포졸(捕卒)인데
이를 '잡쇠'로 부르다가 억양이 격해져 짭새로 경찰을 비하하는 은어가 됐다.
학술적으로도 짭새의 유래는 '잡다'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인 '쇠'의 합성어로
이후 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강한 발음인 '짭새'로 변형됐다.
어원과 뜻은 이러하나,
개인적으로는 짭새라고 계속 부르고 싶음.
아직도 계속되는 부당함과 소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라 가라의 업무방식,
과연 민중의 지팡이 인지도 의심스러우며
개인적인 업무관계로 서의 방문때에도 고압적인 자세하며
아무튼 도리도리!
첫댓글 글쿤용^*^
제일 무서운새는??? 짭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