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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원, 25-1, 이제 조금 알겠네요
“여기가 주유소고 여기가 정미소네. 이제 조금 알겠네요.”
어르신을 모시고 쉼터로 가거나 쉼터에서 귀가를 도울 때 어르신이 아는 곳을 말씀하시는 일이 늘었다.
지난번에 어르신 귀가 지원을 놓친 적이 한 번 있었다. 기다리다가 지친 어르신이 혼자서 집까지 걸어서 온 적이 있었다. 위험천만한 일이었지만, 한편으로 어르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내심 기분이 좋았다.
“어르신, 강변에 ‘원상동 공원’이라고 있어요.
올해는 햇볕 좋은 날 저하고 종종 산책 가요.
운동하기 적당한 거리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친구도 사귈 수 있을 거예요.”
봄에는 혼자서도 산책가서 노시다가 오실 수 있도록 반복해서 다녀봅시다.
‘차가 많아서 위험할 낀데’ 하면서도 한번 해 보자 하셨다.
스스로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곳이 늘어야 한다.
하나의 길을 확실히 익히고 나면 조금씩 가지 뻗듯 지리가 넓어질 것이다.
최소한 넓어진 공간만큼은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2025년 1월 15일 수요일, 염순홍
쉼터에서 어르신 댁까지 걸어서 오자면 차들이 많이 다니는 왕복 4차선 도로와 로터리를 건너야 하고, 갈래길이 많은 골목을 지나야 하죠. 어르신께서 혼자 오셨다니 놀랍고 감사합니다. 조만간 지리를 다 익히시겠네요. 〈월평빌라이야기2〉138쪽 ‘지리’를 읽어 보십시오. 배종호 아저씨가 자취하며 어떻게 지리를 익혔는지 살펴본 내용입니다. 월평
주거지원, 25-2, 두 분 입맛
김향 선생님 휴가로 이번 주 내내 혼자서 어르신 댁 식사를 챙겼다.
어르신에게 드시고 싶은 음식이 있으신지 여쭈니, 저번에 사 왔던 고추무름이 맛있었다고 했다. 누룽지 끓여서 고놈하고 먹으니 희한하다고 했다.
어르신은 입맛에 맞는 밑반찬 한두 가지와 기름기 없는 가벼운 국이나 누룽지를 좋아하시고 백춘덕 아저씨는 돼지고기 들어간 찌개와 기름진 반찬을 좋아한다.
어르신은 식초 들어간 신 음식 외에는 특별히 가리지 않는 편이고, 백춘덕 아저씨는 생선과 젓갈은 손도 안 대고 나물도 좋아하지 않는 걸로 보아 좀 가리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취 경력이 쌓이니 이제 직원도 두 분 식사를 챙기는 일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두 분 식성이 너무 달라 따로따로 만족할 만하게 맞추지 못해 죄송스럽다. 2025년 3월 12일 수요일, 염순홍
주거지원, 25-3, 상동공원 산책
완연한 봄 날씨다. 반팔을 입어도 좋을 만큼 따뜻했다.
쉼터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귀가하는데 집 근처 공터에 목련이 화사하게 피었다.
어르신이 먼저 발견하고 감탄을 터뜨렸다.
어르신 시력은 때로 수수께끼다.
“어르신, 저하고 강변에 있는 공원에 가 보실래요?”
어르신을 집에 모셔드리고 돌아오려다 방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라 산책을 제안했다.
오늘 쉼터에서 운동 많이 했다며 가기를 주저하셨다.
지리도 익힐 겸 천천히 가 보자고 부탁하니 마지못해 따라나섰다.
가장 가까운 길로 어르신을 안내하며 길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정보를 말씀드렸다.
“생각보다 안 머네.”
공원에 도착해 한 바퀴 돌며 어르신이 앉기 좋을 만한 곳을 안내해 드렸다.
“노인들은 아무도 없네, 와 봐야 혼자 있을 거 같으면 뭐 하러 와!”
어르신이 이만 돌아가자고 했다. 마뜩잖은 표정으로 돌아서는 어르신을 보니 괜히 오자고 졸랐나 하고 민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어르신을 모시고 돌아오며 마음이 조금 복잡했다.
때때로 운동 삼아 공원에 나오셔서 한가로움을 즐기시길 바랐다. 그러다 보면 아는 사람도 만나고, 모르는 사람과도 친구가 되고 그러길 바랐다.
어르신들도 시대가 변해 여가를 보내는 방식이 달라졌는지도 모른다.
마을회관에도 프로그램이 찾아오는데 아무도 없는 공원이라니….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염순홍
이렇게 나가 보니 어르신 마음을 알 수 있네요. 주선하고 살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또 이렇게 어르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름
주거지원, 25-4, 옷장 정리
어르신과 옷장 정리를 했다.
좀 낡았다 싶은 옷은 어르신 허락을 맡고 과감하게 버렸다.
그렇지 않으면 안 입는 옷이 자꾸만 쌓인다고, 어르신도 그럴 필요를 느끼신다고 했다.
어제 쉼터 주차장에서 어르신을 기다리며 다른 어르신들 복장을 유심히 살펴봤다.
한겨울 옷을 입고 있는 분도 있고 화사하게 봄옷을 챙겨 입으신 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챙김을 잘 받는 어르신들이 계절에 맞는 옷을 잘 차려입었을 것이다.
걸어 나오는 어르신 복장을 살피니 다행히 봄 잠바를 챙겨 입으셨다. 그런데 좀 낡은 느낌이 들었다.
어르신을 태우고 귀가하며 봄 잠바를 하나 사자고 말씀드렸더니 그동안 많이 사서 이제 옷 안 사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집에 마땅히 입을만한 겉옷이 없는 거 같다고 말씀드리니 ‘하긴, 송숙희 선생님 지원할 때 이후로는 옷을 하나도 안 샀네!’하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거의 오 년의 시간이다. 이유를 떠나 전담 직원으로서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옷장 정리가 끝나고 나면 필요한 옷을 조금 사기로 했다.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염순홍
저도 철 지난 옷, 낡은 옷을 정리해야 하는데 좀처럼 마음먹기가 쉽지 않네요. 헤아리고 살피며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주거지원, 25-5, 새 휴대폰
어르신과 시내 휴대폰 가게에서 새 휴대폰을 구매했다.
기존에 쓰던 버튼식 구형 휴대폰이 칙칙거리는 소리가 심해져 어르신이 교체를 결심했다. 그것도 스마트폰으로 말이다.
어르신 정도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직원도 반대하지 않았다.
기기 변경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화면을 터치하는 연습을 했다.
잘되지 않았다. 한참을 시도해도 꾹 눌러야 한다는 고정된 생각을 버리지못 하신다.
일단 전화를 받는 거 한 가지만 집중하기로 했다.
여러 번 시범을 보이며 부드럽게 밀어젖히는 법을 연습했다.
열 번 전화를 걸면 한 번 정도 받는 데 성공했다.
잘 안되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거 같아 일단 그만하고 다른 날 다시 연습하기로 했다.
월평빌라에 들어와 어르신께 전화를 걸었다.
한참 동안 벨이 울려도 받지 못 하신다.
받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눈에 선했다.
총명한 어르신이니 여러 날 걸리지 않아 사용법을 터득하실 것이다.
2025년 6월 5일 목요일, 염순홍
어르신께서 잘 익히고 잘 사용하시기 빕니다. 새로 장만한 휴대폰이 복의 통로가 되길 빕니다. 월평
스마트폰 사용이 어르신들께는 힘들죠. 아름
주거지원, 25-6, 숲속에 사과 방문 의논
어르신이 백춘덕 아저씨 직장인 ‘숲속에 사과’ 농원에 초대받았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어 바라고만 있었는데 드디어 초대를 받은 것이다.
백춘덕 아저씨가 공동 투자해서 일구어 놓았다는 밭에 감자 고구마가 잘 자라는지도 궁금해하셨다.
다음 주 수요일을 벌써부터 기다리며 ‘빈손으로 가면 안 될 텐데’ 하신다.
그래서 어르신과 방문 인사로 뭘 사갈지 미리 의논했다.
커다란 수박 한 통과 사장님 아들이 좋아할 만한 베이커리를 사 가기로 했다.
백춘덕 아저씨 일 다니시는 걸 지켜보며 때때로 부러워하며 샘도 내시는 어르신.
“나 같은 사람도 어데 일할 데가 있을 낀데….”
‘두레누리’에서 온갖 밭농사를 다지어 본 어르신은 가끔 일하고 싶은 의지를 보이시기도 한다.
집 근처에 어르신 소일거리 할 조그만 텃밭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2025년 6월 7일 토요일, 염순홍
어르신께서 그런 마음을 품고 계시군요. 연세가 있어서 일자리 주선하기는 조심스러우나 텃밭이 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월평
‘빈손으로 가면 안 될 텐데’ 고맙습니다. 이날 백춘덕아저씨께서도 어르신 많이 기다렸다고 합니다. 일도 엄청 열심히 하시고요. 아름
주거지원, 25-7, 숲속에 사과 방문
어르신을 모시고 김향 선생님과 함께 백춘덕 씨 직장인 ‘숲속에 사과’를 찾아갔다.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구불구불한 들길을 한참이나 지나서야 산과 산 사이로 길게 자리 잡은 농원이 보였다.
차 소리를 듣고 백춘덕 아저씨가 짱구라고 부르는 개 한 마리가 뛰어나오고 뒤이어 대표님 내외와 백춘덕 아저씨가 걸어 나오며 반갑게 맞아주셨다.
남북으로 길게 조성된 과수원 옆으로 조그만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계곡 옆으로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숙소가 놓여있고 연둣빛 잔디가 깔린 마당에 식탁 겸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농원 맨 아래쪽엔 저온 창고와 선별장이 있고 그 위에 화장실, 닭장, 농기계 창고가 있었다.
농장을 가꾼지 10년이 되었다고 했다. 힘든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른 사연을 다 듣지 않고도 그 노고가 느껴졌다.
대표님이 항아리 삼겹살과 열무국수로 맛있는 점심을 차려주셨다.
아저씨가 건배를 제안하도록 분위기도 잡아주셨다.
어르신이 음식이 입맛에 딱 맞아 맛있게 먹었다며 음식솜씨를 치하했다.
대표님 앞에서는 춘덕이 덕분에 밖에 나와 살 수 있었다며 백춘덕 아저씨를 한껏 세워주셨다.
백춘덕 아저씨가 어르신과 전담 선생님들을 초대해 놓고 마음이 들떠 일이 손에 안 잡혀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들었다. 아저씨의 순박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좋은 사장님을 만나 아저씨의 삶이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워졌다고 느껴졌다.
잘 대접받고 잘 구경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2025년 6월 11일 수요일, 염순홍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르신께서 아주 즐거워하셨을 것 같습니다. 월평
‘백춘덕 아저씨를 한껏 세워주셨다.’ 센스쟁이 강석재 어르신. 아름
주거지원, 25-8, 가을, 옷장 정리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어르신 나들이가 몇 건 예정되어 있다.
시각협회에서 창원을 다녀오고 이웃사랑선교회에서 울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어르신이 보다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지만, 특히 올해는 어느 해보다 많이 다니시며 새로운 풍경을 보고 사람들과 어울리길 바라며 지원했다.
다행히 어르신 아프시던 무릎도 호전되었고 체중 관리 덕분인지 건강도 잘 유지하셔서 봄부터 가을까지 갈 수 있는 여행은 놓치지 않고 모두 잘 다녀오신 것 같다.
어르신 나들이 복장을 염두에 두고 옷장 정리를 했다.
압축백을 풀어 동절기 옷들을 꺼내니 어르신 말씀대로 옷이 꽉 찼다.
그래도 유행이 조금씩 변하고 햇빛에 바래어 버릴 만한 몇 벌을 어르신 동의를 얻어 정리했다.
옷장 정리를 마치고 그냥 있는 옷을 입겠다는 어르신을 설득해 가을옷을 한 벌 사러 갔다.
간절기이기도 하고 어르신 체형을 고려하다 보니 적당한 옷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연세가 있을수록 한 벌을 사도 좋은 옷을 사려고 하니 더 어려웠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여러 번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니 어르신이 힘들어 하셨다.
조금만 있으면 추워지니 그때 겨울 외투나 한 벌 사자 하셨다.
급할 건 없으니 일단 그렇게 하기로 하고 돌아왔다.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염순홍
살피며 챙기고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씨가 쌀쌀하네요. 건강하게 지내시기 빕니다. 무릎과 건강이 좋아졌다니 감사합니다. 월평
주거지원, 25-9, 우연한 의논
백춘덕 아저씨가 쉬는 날이었는데 예정에 없이 고구마를 캐야 한다며 출근하셨다.
점심을 차려 줄 사람이 없어 직원이 어르신 댁에 들렀다.
잔뜩 삶아 놓은 고구마 접시가 식탁에 놓여있다.
며칠 전 아저씨가 1차로 고구마 캐고 가져온 거라고 했다.
옛날엔 고구마로 점심을 때우기가 예사였다며 세상 좋아졌다고 했다.
어르신이 고구마로 점심 대신하면 된다고 했지만, 고구마는 간식으로 드시고 이왕 왔으니, 밥을 드시라고 권했다.
밥 차리는 동안 어르신이 옛날에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비롯해 온갖 작물을 다 재배하던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힘은 들어도 그때가 재밌었다고 하셨다.
텃밭 농사지을 작은 밭을 하나 알아보자고 말씀드리니, 가까운데 그런 땅이 있으면 좋기는 하겠다고 하셨다.
읍내를 벗어나 변두리에 텃밭 딸린 집으로 이사 가는 건 어떤지 여쭈어 보았다.
얼마 전, 김향 선생님과 조심스럽게 어르신 댁 이사를 구상해 본 적이 있었다.
좁은 골목에 집들이 붙어있고 생각보다 교통량이 상당해서 어르신과 아저씨만 좋다면 변두리로 이사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갑작스러운 이사 이야기에 그렇게 하면 일이 복잡해진다며 지금도 괜찮다고 하셨다.
당장 하자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게 좋을지 어떨지 천천히 생각만 해보시라고 전했다.
괜히 심란거리만 던져놓고 오는 건 아닌가 생각하며 돌아왔다.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염순홍
저도 틈틈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월평
강석재 어르신, 두고두고 고민하시겠네요. 아름
주거지원, 25-10, 건강 관리
건강 검진 결과가 나왔다.
간수치가 높고 당화혈색소 수치 또한 높아 재검사가 필요하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어르신께 소식을 전하고 날짜를 의논해 재검사를 받았다.
복용하는 내과 약에 간 약이 추가되고 피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당뇨약을 먹을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군것질도 안 하고 밥도 하루 한 끼만 먹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항변하던 어르신은 말없이 시무룩해 계시다가 애먼 백춘덕 아저씨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지나간 일은 어쩔 수가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잘 관리하면 금방 수치가 좋아질 거라고 말씀드렸다.
집에 돌아와 어르신 방 머리맡에 놓여 있는 감말랭이 봉지를 들고나와 어디서 났는지 여쭈니 쉼터에서 아는 사람이 주더라고 했다.
얼마 전에도 머리맡에 전병 봉지가 놓여 있었다.
어르신께 밤늦게 드시는 이런 것들이 문제 같다고 말씀드리니 수긍하시는지 나지막이 “아이고 인자 고구마고 뭐고 삶지도 마라케야 되겠다.” 하신다.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염순홍
어르신께서도 많이 염려스러우신가 봅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관리하시며, 건강하게 지내시기 빕니다. 월평
주거지원, 25-11, 주거 의논
어르신과 나, 백춘덕 아저씨와 김향 선생님이 함께 모여 주거 문제로 의논했다. 요즘 어르신 댁 분위기가 어수선해 생각들을 나누고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강석재 어르신- 입주자 대표로 당선되었으니 월평빌라로 들어가는 게 맞는 거 같다. 춘덕이가 강자경 씨와 살림을 합치고 싶다 하니 내가 비켜주어야 할 거 같다.
백춘덕 아저씨- 강자경 씨와 살림을 합쳐 살고 싶다. 길을 못 찾아 연애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김향 선생님- 서로 좋다고 하더라도 좀 더 연애하며 충분히 사귀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나- 강자경 씨 생각도 들어 볼 필요가 있다.
전화로 강자경 씨 생각을 들어 보았다.
강자경 씨- 백춘덕 아저씨가 좋다. 결혼은 내년에 하고 싶다. 결혼하기 전에는
함께 자거나 손을 잡아서는 안 된다.
정리- 임대차 계약이 내년 4월이니 아직 여유가 있다. 자취 입주자도 입주자 대표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으니 자취생활이 힘들어서가 아니면 월평빌라로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다. 강자경 씨와의 교제를 응원한다. 교제를 위해 차량 지원을 할 수 있다. 다만 충분히 교제한 후에 살림을 합치는 등의 단계로 나가야 한다.
내년 봄 집을 옮기는 문제- 현재 원상동 주택이 내부환경은 대체로 만족하나 골목이 복잡하고 차량 통행이 많아 외부 환경이 위험하고 불편하다. 강석재 어르신과 백춘덕 아저씨 모두 조금 변두리로, 가급적 텃밭이 딸린 집으로 이사를 가기를 희망한다.
가능하면 삶의쉼터와 강자경 씨 집을 염두에 두고 집을 알아보기로 함.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염순홍
언뜻 들었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두루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석재 대표님과 백춘덕 아저씨, 준비한 보금자리가 있을 겁니다. 월평
강석재 어르신과 백춘덕 아저씨의 의견 존중합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서로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