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생채가 먹고 싶어서 밭에 가서 뽑아 왔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서 먹는 무랑은 비교불가입니다. 시골살이의 맛을 누려보았습니다.
왼쪽 김장무 오른쪽 시래기무 갓 2포기, 쪽파 1줌
무청이 어찌나 큰지 무 2개 무청 소쿠리에 가득 입니다.
김장무 큰 것은 속이 비어서 먹지 못했어요. 겉부분 잘라서 어묵국에 넣고 채도 썰고...
시래기 무 1개 채썰었습니다.
속빈 무가 아까워서 겉부분을 잘라서 채를 쳤더니 무채 써는 실력이 영~~아니네요.
고추가루,새우젓(강화 김선숙님꺼), 마늘, 소금 넣고 조물조물 고추가루 물을 들입니다.
쪽파와 갓은 마지막에 섞었습니다. 통깨도 솔솔~
무가 싱싱해서 양념이 필요 없어요. 아삭하고 달고 맛있어요.
마당에 떨어지는 은행잎을 모아서 ♡를 만들었어요. 하트가 커지면 커질수록 가을은 깊어 가겠지요.
내일은 전통음식만들기 정모날
마음은 저두 덕평수련원에 가 있을겁니다. 언제가는 저두 참석 할 날을 꿈을 꿉니다.
시부모님 병수발 10년 이상 지금은 친정어머니 3년차 모시고 살다보니 정모 참석이 늘 어렵습니다.
올해 정모 공지 올라오고 가보고 싶었어요. 존경하는 지기님이랑 여러 선생님들 보고 싶었는데...특히 이광님 선생님 완전보고 싶어요.
지난 금요일 어머니께서 치골뼈가 부러지셔서 걷는 것이 아니 되니 침대와 휠체어에 앉는것만 가능하시기에
서울 집에도 안가고 홍천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전통음식만들기 정모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가을무..보기만 해도 싱싱함이 묻어나네요.
가을무가 인삼보다 좋다지요? 많이 드세요.
김장무생채 맛있어보여요
정모잘다녀오세요
가을무 생채 맛있네요. 정모 마음으로 갔답니다. ㅎ
그렇죠~~밭에서 바로 뽑아 먹는 그맛 ...
참 부러워요
올해 귀농 했는데...밭에서 금방 수확해서 먹는 야채들 엄청 맛있더라구요.
두 어머님 병수발 하시느라 꼼짝할수 없는 손현숙님 너무나 고생 많으시네요
휠체어 만 타시는 어머님께서 빨리 회복되시길 빕니다
가을 김장무우는 대충 버무려도 너무 맛있지요 만
만들어놓은 무생채에 침이 꿀떡 넘어갈만큼 맛있어보여요
내년엔 시간 만들어서 꼭 정모 참석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가을무가 맛있어서 모든게 용서 됩니다. ㅎㅎ
정모를 10년가까이 벼르기만 합니다.
고맙습니다. 힘 낼께요.
무생채를 보니 저희 냉장고에 있는 무우도 살려야겠어요.
정모를 짝사랑 하시는 마음이 저랑 똑같아서 마음이 찡~합니다.
냉장고 무 맛있게 해 드세요.
정모 짝사랑 같이 하니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