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내실화 홍보 전략 필요”
- 제1회 강릉단오제 발전을 위한 축제 포럼서 제기돼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대비해 강릉단오제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국내외 홍보전략을 세우는 등 다양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강릉단오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회 강릉단오제 발전을 위한 축제 포럼"에서 김영표 관동대 호텔관광학부 교수는 “겨울올림픽을 대비해 강릉단오제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국내외 홍보전략을 세우고 단오문화의 사업화, 축제와 단오문화도시 등을 연계하는 등 전략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영신행차 길놀이에 특별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영동지역 학교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축제 공간을 강릉지역 인근학교로 확대하는 등 축제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단오제와 관련해 숙박, 음식, 기념품, 다문화해설사, 연구소, 단오산업화 및 운영계획위원회 등이 유기적인 협조로 단오문화 자체를 산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선철 (주)감자꽃스튜디오 대표는 `강릉단오제 전통 연희의 활용방안:단오굿 무속악 관노가면극 농악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강릉단오제의 발전적 대안으로 지역 전문인력 육성, 지속 가능성의 강화를 전제로 한 축제발전 장기계획, 디자인과 상징물 강화, 주제 기능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꼽으며 “축제 진행을 대행사에 맡기지 말고 지역의 전문 인력을 키워 지속성과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교육이나 워크숍, 자원봉사자 육성이나 주민인식교육이 축제의 필수 콘텐츠로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제3회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류상수 강릉원주대 교육대학원 원생이 최우수상을, 심순화(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관광과·4년)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