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그리고 태조왕건에 나오는 후백제의 시조 견훤의 묘 답사기

.. 안녕하세요? 서울발 목포행 새마을호 121열차입니다 오늘 갑작스런 논산 답사기를 수행하였습니다~~ 학교가 끝나는 11:35분에 집으로 뛰어가 카메라를 들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76번 버스 정말 안오더군요... 20분을 기다린 끝에 76번에 올랐습니다 신당동에서 서울역까지 15분 걸렸습니다.. 빠른 편이죠.. 서울역에 12:30분에 도착해서 여수로 가는 무궁화호 #469(구특전)표를 끊었습니다 서울에서 논산까지 2시간40분 걸렸습니다 요금은 학생 할인으로 6900원이구요.. 논산역에 내리자마자 본 것은.. 거대한 그 거시기 뭐냐.. 비포장도로 잘다니는 우람한 버스 있잖아요.. 그게 제 눈에 띄더군요.. 내심 그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연무대 가는 버스가 하이 파워 냉방버스였습니다 논산시내에서 연무대까지 추가운임받을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600원 내고 맨 앞에 앉았습니다 버스는 참 잘 달립니다 사람이 많이 탄 곳이 시장하고 오거리.. 엄청난 학생들이 타더군요.. 저는 연무대까지 초행길이라 맨 앞에서 동태(??)를 살피며 갔습니다 견훤의 묘가 연무대역 근처라고 해서 연무대역만 찾았죠.. 하마터면 연무읍에서 내릴뻔 했습니다.. 버스가 육군훈련소를 지나갈때 제 눈에 연무대역이 보였습니다 저는 긴급히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역은 신연무대역이었습니다.. 연무대역에서 훈련소 정문까지 연장된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갈길이 막막하여 고민을 하다가 무작정 아무 슈퍼나 뛰어 들어가서 길을 여쭈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20분을 걸어가서 견훤의 묘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 썰렁했습니다 저는 사진을 여러장 찍고 마을을 내려왔습니다 마을을 내려오다보니 철길이 하나 있습니다 알고보니 연무대역에서 신연무대역까지 연장된 선로였습니다 저는 연무대역에 갔습니다 연무대역은 여객 열차가 안들어오는 곳입니다 그래서 가기 힘든 곳이죠.. 저는 연무대역에 가서 사진을 찍고 다시 버스를 타러 향했습니다 버스가 하도 안와 버스욕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버스로 가장한 기차가 옵니다.. 3대가 우르르 옵니다.. 전 제일 뒤에 있는 버스를 타고 논산역으로 갔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논산역에서 내렸습니다.. 논산역은 그리 크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새마을호까지 정차하다니.. 저는 논산역에서 18:11분에 출발하는 목포발 서울행 무궁화호 #422열차표를 끊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구특전입니다.. 오늘은 구특전만 타는 군요.. 구특전을 타고 연산 서대전 조치원 천안 평택 수원 영등포를 지나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입장권을 끊고 맥도날드에 가서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힘든 길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이 걸어다닌 것 같네요.. 혹시 제가 틀리게 썼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서울발 목포행 새마을호 121열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