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죠?
아주 사나웠지만
순둥이가 된 초롱이.
만져달라고 배 벌렁 눕던 초롱이가 요즘 입질을 좀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순하고 배벌렁, 살대고자기는 여전한데
배만지라 해서 배 만져주는데,
자는데 만졌다고,
이뻐해주면 좋아라 하다가
갑자기 아르릉~왁 합니다.
특징이 없어요.
어제는 됐는데 오늘은 안돼!
그런거예요.
그래도 피나게 문적은 없었는데
아부지 손등에서 피봤어요.
이유는 예상컨데 아부지가 간식볼에 간식넣고 줄까말까 장난치니 빨리주라고
물어버린것 같아요.
그리곤 아무렇지 않게 간식을 다 빼먹더니
엄마 야단스런 혼냄에 아차! 했는지 눈치를 보더라구요.
아빠에게 밥달라하고 산책가자, 티비 그만보고 자러가자 제일 많이 이용해먹고
아부지한테 제일 심하고
저도 드물지만 뭅니다.
그러고는
또 아빠품을 파고듭니다.
뻔뻔한 가시네!
병원가봐도 의사쌤은 안 무는데요?
미용쌤은 안대주려고 하긴해도 물지는 않는데요?
대답하시니...
딱히 아파서 그런건 아닌것 같고
변덕으로 봐주기는 아프고
난감합니다.
이게 반성하는 태도닙까?
첫댓글 내가 뭘? 하는 태도인데요..
혼내면 눈치는 봐요. 그리고 지 아지트로 가서 달래줘야 나와요. 누가 잘못 한거지 ㅋㅋ
아빠랑 엄마가 만만해서 그런가요??
냥이만 키워서 멍이 심리를 모르니...
저희집 상팔이는 저랑 신랑만 있는힘껏 무는데
손님은 그냥 살짝만 물어요.
다들 하나도 안아프다는데 저랑 신랑만 무지 아파요.ㅜ.ㅜ
냥이도 무는군요? 할퀴는 것만 하는줄 알았네요ㅎ 저희집은 아빠, 언니, 어쩌다 저순이예요. 그냥 지맘대로예요
확실한건 눈치는 보고있네요 ㅋㅋ
아주 잠깐만요. 그리고 엄마 화냈다고 지가 삐져서 밥도 안먹고 ㅎㅎ
하… 시랑이도 자기가 쓰다듬어달라고 하고 뭅니다..
자기잘때 발끝만 까딱해도 물어요 다행인지(?) 이가 시원찮아 피는 안나지만 무지 아파요…
의사선생님도 물려고 덤벼요…
결정적으로 눈치 절대절대 안봐요 두눈 부릅뜨고 당당히 노려봅니다.. 하하하
초롱이 배쪽이 아파서 그런가 병원갔는데 의사쌤이 아무리 조물딱 거려도 좋아만한다고 하니 이유를 모르겠어요.시랑이나 초랭이나 지들 기분따라 인가봐요 ㅎ
반성하는. 태도 너무 귀여워요~ 저눈 어쩔겨~~ ㅋㅋ
반성이 아니고 혼나서 억울하다인것 같아요. 뽀돌이는 안물잖아요. 수리(시츄)도 절대안물었거든요, 또리만 빼고 ㅎㅎ
ㅎㅎ 시드는 문다는 자체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어쩌다 한번 간식에 눈 뒤집혀서 먹다 제 손가락 문적은 있긴한데..그래도 입질은 하지말자 초롱아 물리면 아파요~~ ㅠㅠ
시드는 건강하지요? 앞 두아이들은 입질이 없었는데.. 초롱이도 요글래 그러는것이 나이 때문에 힘들어져 그런거 같기도 하고, 예전 똥꼬발랄 초롱이가 아니다 보니 저도 걱정입니다.
피 나게 무는 건 좀 반칙 같은데...
때론 엄하게(?) 키우는 것도 필요할 듯요~
모쪼록 상처 잘 아물기를요~~
개눔
왜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