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쉽게 되는일이 하나도 없네.
2년동안 신경쓰이던 간판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어 기분이 좋았는데 하루만에 엉망이 되어버렸네.
상가가 워낙 크서 앞쪽과 뒷쪽이 나눠있어 잘보이는 앞쪽을 선점하기가 어려워 처음 이사갈때 앞쪽자리 안주면 안간다니까 당시 점포주인이 앞쪽주고 자기는 유리창에 하면 된다고해서 들어갔고 얼마안지나 점포를 판다고해서 우리가 샀다.
해서 2000년부터(20년째) 우리간판이 달려있었는데 갑자기 자기벽에 간판설치했다고 떼라고한다.ㅠ
다른사람이 2년전에 우리간판 허락도없이 천갈이해서 사용할때도 그냥 있다가 그사람하고 해결잘해서 이동시켜주고 우리가 새로 다니까 하루만에 난리다.
그사람자리가 워낙크다보니 우리옆에 병원간판도 크다랗게 간판붙어있다.(몇년전부터 인것같은데 암튼 최근이다.)
지난번보다 약간 크게해서 눈에 잘 띄긴한다.
상대적으로 다른간판이 눈에 덜띄니 샘이나서 주인한테 전화했나...
암튼 심란한 하루였다.신경쓰면 아프다.ㅠ
집합건물은 간판분쟁이 자주일어난다고 상가건물은 먼저 선점하는사람이 주인인셈이 되어버렸다네.
2층에도 비슷한경우가 있었는데 결국 간판먼저 단사람이 그대로 계속사용한다고...
아들이 현재 세들어있는 원장과는 이야기 잘되었다며 그원장이 자기가 점포주인한테 이야기 잘해주겠다고 한다나...
이미 달아놓은거 그냥 사용해야겠지만 좀 거시기하다.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게 가장 쉬운문제라고 하던데 이제 신경그만 쓰야지...
법대로해서 안되면 새로 다른자리 찾아서 옮기면된다.
돈이 더 들고 자리가 조금 안좋겠지만...
그런데 지금 다른사람들도 자기자리에 달은사람은 거의 1층사람들이다.
뒤죽박죽인 상가에서 자기자리 찾는건 쉽지가않다.
간판도 여러개 달려있는 집도 있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첫댓글 인생을살아가는데 순탄하게 잘풀리는일만 있는게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졋던일이 튕그러져서 문제가 되는일들도 종종있지요 이또한 지나고 나면 과거가되는것이니까요
너무 마음쓰지 않는게 좋을듯 싶어요^^~
이미 일어난일 신경쓴다고 달라지는거 아닌데 첨엔 심란했었는데 이젠 좀 괜찮네요.
자식이 있어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신경쓰이고 걱정되는일도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