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LPG가격 사상 최고가 돌파 가능성
환율 급등, CP 인상 악재 겹쳐 kg당 80원 인상 요인
LPG가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4월 LPG가격이 사상최고가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LPG 가격 결정의 주요 변수인 국제 가격이 프로판, 부탄 모두 톤당 20달러씩 인상된데다가 잠잠
하던 환율마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4월 LPG가격에는 환율 인상이 가장 큰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국제 가격이 꼼짝하지 않아도 국내 도입가격이 인상되는 효과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에서 조사한 원달러 환율 동향에 따르면 2월 19일 1달러당 945.20원을 나타내던 매매기준환율이 3월 19일 현재 1019.8원으로 한달새 74.6원이나 올랐다.
2월 19일과 3월 19일 기준 환율로 사우다아람코사가 책정한 3월 CP 톤당 820달러에 프로판을 국내에 들여온다고 가정해보면 환율 상승 효과를 이해하기 쉽다.
원달러 환율이 945.2원인 상황일 경우 프로판 1톤 도입 가격은 77만5064원이다.
그러나 환율 1019.8원으로 올라갈 경우 1톤 도입 가격은 83만6236원으로 뛰어 오른다.
운송비, 국내 수송비 등이 변함이 없다고 해도 1톤 도입가격이 6만1172원, 7.89%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세금, 수입사 마진 등과 상관없이 환율 상승만으로 국내 내수 가격에 1kg당 61.17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이다.여기에 CP인상분을 감안하면 4월 LPG도매가격은 최소 80원 정도 가격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
3월 주춤했던 LPG가격의 고공행진은 종전 최고가인 1,2월 가격을 뛰어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충전, 판매 단계를 거치는 프로판 소비자가격은 어느 정도까지 치솟을 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MB정부가 LPG가격 안정을 위해 의욕적으로 제시한 부탄 유류세 인하 리터당 17원(kg당 29원), 프로판 개별소비세 20원 인하 효과도 무의미하게 됐다.
연초 가격 급등으로 제기됐던 소비자들의 불만은 4월 LPG가격으로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LPG수입사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환율 인상으로 가격 인상분을 그대로 반영하자니 소비자들의 불만과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부담스럽고 이를 감안해 가격을 책정하면 이익감소를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LPG수입사 E1 관계자는 “지난 2월 가격 책정당시 CP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부담완화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하면서 40억원 정도의 이익감소가 초래됐다”고 밝히고 “최근 들어 환율마저 올라 LPG가격 책정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석유가스신문 3-21 김은희기자]
첫댓글 아이고~`한숨밖에 나오지않는군요, 지금도 적자 인생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울고싶네요.
5년내에 1200-1500원간다고 조잘거렸는데 말이씨가될려나 미리대처하자는뜻에서 한말이었습니다 헛소리만은 아잉께요
명바기 ㅅㅂㄴ 이 가스값은 게속 올르는데 택시비는 동결한다고? 개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