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면번영회 주관, 각 단체·기업 불우이웃돕기 가져
- 함께하는 나눔 행사 기쁨도 두배
강릉시 옥계면번영회(회장:박문근)는 연말연시를 맞아 8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종전까지만 해도 모든 단체가 개별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했으나 올해는 번영회 주관으로 각 단체와 기업들이 한꺼번에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를 마련했다.
옥계면 소재 라파즈한라시멘트(주)와 새마을부녀회, 이장단협의회, 청년회, 자율방범대, 번영회가 성금을 모아 관내 독거노인 가정 등 52가구와 경로당 20개소에 쌀 40㎏들이 52부대와 김장 김치 10㎏들이 52통, 연탄 7,200장을 전달했다.
직원들이 받는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모아 500여만원을 마련해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한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이날 52가구의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불량 시설을 교체해 주기도 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주) 김영환 부장은 “각급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이웃 돕기를 할 경우 중복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올해 처음 번영회 주관으로 한꺼번에 하면서 더욱 보람 있고 효과적인 나눔 행사가 됐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2. 9)
첫댓글 참으로 이상한 현상입니다.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자발적으로 알아서 하는 일이 되어야지 이처럼 번영회가 중심이 되어 "사랑의 나눔 행사"라는 제목으로 모아서 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좋은 일을 번영회가 생색을 내어 결국은 망치는 결과를 낳게 될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