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지로나 여행3 - 지로나 산 능선에 성벽을 걸어서 꽃 장식들을 보다!
2026년 5월 15일 스페인 동북부 프랑스와 국경지대 옛 도시 지로나의 게스트하우스 Pensio Viladomat
에서 나와 골목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시청사 Gerona City Hall 를 지나 더 올라가면 지로나 성당입니다.
계단 위에 성당이 보이고 온갖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지로나 대성당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대성당은 위쪽에 있더라는? 오늘이 5월 15일로,
9일부터 17일 까지가 Temps De Flors 즉 꽃의 축제 기간이라 꽃으로 장식한 것 같습니다.
여기 꽃 장식이 예쁜 계단과 교회는 Sant Domenec 곧 영어로는 Santo Domingo 라고
하는데 13세기 도미니크회를 만든 가톨릭 성직자 성 도밍고의 이름을 딴 성당인가 합니다.
그리고 걸어서 또 다른 성당을 거쳐 지로나 대학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여긴 산의 능선
으로 성벽이 보이는데.... 여행자들에게는 이 성벽 걷기가 여행의 백미인 듯 합니다?
여기 성벽 위를 걸으면서 보니 저 아래로 지로나 시가지가 펼쳐지는데
그 가운데로 흐르는 강도 보이니...... 참으로 풍광 하나는 탁월 합니다.
지로나 Girona (스페인어 헤로나) 는 바르셀로나 북쪽 100km 거리에 있는 관광지
이며 코스타브라바 해안의 요렛 델 마르 (Lloret del Mar) 와 토레 델 마르
(Torre del Mar) 가 속하고..... 구시가지는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6이 촬영됐습니다.
고대 이베리아인 아우세타니 민족이 사는 곳에 로마가 요새를 설치했으며..... 이후, 게르만
서고트 왕국의 지배를 받았고 715년 알 안달루스의 이슬람 세력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785년 프랑크 왕국 카롤루스 대제가 정복한후 카탈루냐의 한 주로 편입되었고 11세기
아라곤 왕인 알폰소 1세가 도시로 승격시켰으며 1351년, 아라곤 왕국의
페드로 3세가 장남 후안에게 공작 작위를 주면서.... 카탈루냐 공국 내의 공국이 됩니다.
여기 지로나 성벽 (Muralla de Gerona) 은 옛날 카롤루스 왕조 시절 에 사암으로 만들어진 성벽
으로 지로나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니 Ruines de Torre Gironella 라고 합니다.
성벽을 걸으면서 보니 좁은 구멍 같은게 많이 보이는데... 성벽 위에서 공격군에 화살이나 총을 쏘면
수비병도 저격을 당하는지라 벽에 숨어 저 구멍으로 쏘면 수비병은 안전하니 방어에 유리합니다.
그러고는 성벽을 걷다가 중간에 시설물이 보이고 고둥 처럼 돌돌 돌아서 올라가는 게단이
보이길래 힘들여서 올라갔더니 높은게 전망대로 저 아래 시가지가 잘 내려다 보입니다?
중간의 벽에 여러개 아치형 장식이 보이는데 이슬람 시라센인들과 북 아프리카
의 이슬람 베르베르인들이 여기 스페인을 오래 통치했으니.....
그들의 영향의 받은 기독교 아라곤 왕국의 무데하르 양식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는 성벽을 내려가니 숲 속에 온갖 장식물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러니까 오늘
5월 15일은 Temps De Flors 즉 꽃의 축제 기간이라 꽃으로 장식한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여인과 꽃을 주제로한 장식물이 많이 보이고 그 외에 가구나 신발 또는
우리 주변에서 보는 소품을 꽃과 결합해 전시한게 엄청 많아 눈이 즐겁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마침 우리가 우연히 지로나 축제 기간에 온 셈인데.... 오늘이 5월 15일 금요일인데 꽃
축제는 지난 월요일에 시작돼 내일 토요일에 끝나며 또 다른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성문이지 싶은데.... 엄청 크다란 붉은 리본으로 장식한 문을 지나니 이제는
주택가인데, 여긴 산등성이 인지라 길을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여기도 장식들이 많습니다.
그러고는 골목길을 한바퀴 빙 둘러서 드디어 지로나 대성당에 도착하는데
여기도 고도가 높긴 하지만 성벽에서는 제법 내려온 위치 입니다.
저 아래에서 본 어느 성당의 계단에 꽃으로 장식했듯 이곳도 역시나 꽃으로 장식
했는데.... 저 아래쪽 성당 계단은 알이 있었는데 여긴 거북이가 중심입니다?
지로나 대성당 Catedral de Girona 은 산타 마리아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ía) 이라고
하는데.... 도시 높은 곳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넓은 고딕 양식의 본당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곳에 자리한 고딕 건축물들을 살펴 보자면.....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과 그라나다 대성당에 팔마 데 마요르카의 세우 대성당과 벨베르성 등이 떠오릅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6 Game of Thrones 6 이 대성당 계단에서 촬영되었으니 베일리 신전의 완관으로
나오는데 왕비 마저리 티렐의 “수치의 걸음 Walk of Shames ” 을 저지하려는 제이미 라니스티
와 강행시키려는 하이 스패로우가 대치하는데, CG 로 처리했으니 계단 아래쪽은 바다로 표현됩니다!
지로나는 왕좌의 게임 말고도 우리나라 드라마 SBS 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촬영 되었으니.....
첫 방송일인 2016년 11월 16일에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가 모두 첫방송을 시작하니
동시간대 경쟁작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와 KBS2 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있었습니다.
전지현 등 별에서 온 그대와 상속자들에 나왔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했는데....국외 촬영은 여기
스페인의 지로나 말고도 라코루냐 와 토사 데 마르, 팔라우 등지에서 촬영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로...... SBS에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 까지 20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 입니다.
김담령이 흡곡현령이 되어 어부의 집에서 묵었으니 무슨 고기를 잡았느냐고 물으니.... “어떤 백성이
낚시를 하다가 인어 여섯마리를 잡았는데 그중 둘은 창에 찔려 죽었고 나머지 넷은 살아 있습니다.”
나가 보니 네살 아이 같았는데 얼굴이 아름답고 고우며 콧마루가 우뚝 솟아 있었고 눈은 빛났으며
손바닥과 발바닥의 주름살 무늬와 무릎을 껴안고 앉는 것 까지 모두 사람과 다름없었다.
담령이 가련하게 여겨서 어부에게 놓아주자고 청하자 어부가 아까워하며 말했다.
“인어에게서 기름을 취하면 품질이 좋아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습니다. 날이 갈수록 부패해 냄새를 풍기는 고래 기름과는 비교도 할수 없습니다.”
담령은 어부에게서 인어들을 빼앗아 바다로 돌려보내니 그들은 마치 거북이나 자라가 유영
하는 것 처럼 헤엄쳐 갔다. 담령이 이를 무척 기이하게 여기니 어부가 말했다.
“큰 인어는 사람 크기만 한데 이들은 작은 새끼일 뿐이지요” - 어우야담 (1621년,광해군 13년)
우리는 인어라고 하면 안데르센 동화에서 거품이 되어 사라진 슬픈 인어
공주나 디즈니 만화 속 착하고 쾌활한 빨간 머리 에리얼 공주
정도를 떠올리는데, 우리나라에도 인어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는 인어나라에서 인간 세상으로 시집온 황옥공주가 보름달 뜨는 밤
마다 바닷가에서 옥구슬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거문도 사람들에게 인어는 신지끼란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친근한 존재였으니...
신지끼들은 주로 밝은 밤에 나타나 배를 쫓아오거나 절벽 위에서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며 훼방을 놨으니 경고를 무시하면 해를 입었답니다.
거문도 사람들은 신지끼가 날씨를 예측해주는 해신이라고 생각했으니, 마을로
올라와 사람들과 어울리며 물에 젖지 않는 비단을 짜주기도 하고
은쟁반에 눈물을 흘려 진주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는 인어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시 바다로 돌아갔던 아름다운 인어들은 그후 무사했을까. 그 깊은 속을 알수 없어서 더욱
신비로운 푸른 바다... 아주 먼 옛날 그 바다엔 정말 인어가 살았을까? 그들은
아직도 거기 있을까? 만약 지금도 어느 심해엔 아름답게 유영하는 인어 들이 살고 있다면...
그 중 한 인어가 어느날 화려한 도시 속으로 또각또각.... 하이힐을 신고 걸어 들어온다면? 이런 상상
으로 시작된 이야기. 2016년 서울. 바다에서 도시로 올라온 성격 있는 여자 인어와 뻥과
임기응변의 결정체인 남자 인간. 결코 공존할수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하고 치열하고 애틋한 러브 스토리!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는 아름다운 해변들이니 해변에서 촬영은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담겨져 있으며, 마을은 전통적인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닷가 에서의 촬영은 특히 일몰 혹은 일출 시간대에 매우 인상적이니.... 해변 에 위치한 커피숍
이나 식당에서의 촬영 또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며 바다에서 수영하거나 서핑하는
장면도 멋진 풍경을 연출하니 자연스러운 섬세한 감성을 담아내어 감동을 전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