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40여일의 주간이끝나고 교회는 부활절을 맞았다
늘 그랬듯이
올해 부활절을 가족이 성당에서 미사를드리고 시간들이 잘 맞지않은관계로
저녁에 모두모여 식사후 부활절 차를 마셨다
올해엔 저희부부가 멀리 부산에 스승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부산에 스승님 의 작고 아담한 차실에서 뵙고 참 기뻣습니다
스승님은 작은차실에 생차(오래된1아2엽) 보이차 를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달여주셨다
처음차를 알게해주신 녹차 선생님께서도 저희부부에게
하동녹차를 달여주셨는데 저는 처음차맛에 그냥 그차가 너무나 좋아져버렸다
그날이후 하루도 거르지않고 차를마셨는데
우연히 차연구소 백소장님께서 보이차를 알려주셨다
카페에 가입해서 보이차를 마시며 무설자님을 뵙게되어
카페에서 배운 차공부가 전부이다
그러면서 차츰차츰 보이차와친숙해지고
무설자님 차이야기를 한번도 거르지않고 모두 배우면서 꼭 뵙고싶은마음을
기다리다 지난 3월 부산에 갔었다
도착하자마자 달여주신차는 아마도 오래오래 잊을수없는차였다
그냥
차맛을 얘기하자면?
내가 보이차다~ 하는듯했다
잊지못할 차
그런잊지못할 차를 달여주신 스승님께 감히 차맛을 말씀드릴수가 없었다
서로가 눈빛으로 이런차를 어찌만나셨을까?
이렇게 좋은차를 마실수있다니 하며~~~
주시는대로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고 나오는데 숙차와 홍차를 손에 쥐어주시는데
그냥 큰 스승님께 갔다오는느낌?
이래서 스승님은 스승님이시다하며 저녁식사를하고
부산&경남 다연회하는 차실로왔다
회원들께서 차연구소 카페회원이 오셨다고
무설자 회장님 팬제자가왔다고 어찌나 환대해주시고
따뜻이 맞아주셨는지 또 가고싶은곳이되어버렸다
작은자리를빌려 산수유님 선영님 또 다연회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숙소에와서 쉬면서 우리부부는 참 행복했고
살아가면서 이렇게 복된자리를 누릴수있다니하며 마냥 좋은저녁시간을 보냈다
스승님을 뵙는 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 둘이서 영도다리 밤 바다를 내려다보며
행복한 여행길 오래오래 꺼내볼수있는 차여행길을 만들었다
스승님께서 제 손에 꼭 쥐어주신 차가
우리가족 부활절차로 온가족이 초등 4학년손자까지 마시면서
숙차인데 생노차같은 숙차를 마시며
모두들 좋다며 팽주해주신 할아버지께서
안젤라스승님께서 이렇게 좋은차를 주셔서
온가족이 부활절을 더욱더기쁘고 행복하시다며
우리가족 특별한 부활절 차시간 이었습니다
귀하고 좋은차 아껴두셨다가 차린이 제자손에 들려주신 귀한차
잘 마셨습니다~^^
이제 온가족이 부산 스승님께 함께가뵙는 기획을 해보려합니다
어떤여행보다 더 값지고 귀한여행길을 만들어주신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설자 스승님께서
늘
저희들의 스승님으로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리며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저를 스승이라 하지 마시고
멘토로 여기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서 쓰는 모자란 글을 이렇게 귀하게 여기시니
글을 쓰는 보람이 이보다 더 할 수 없습니다.
더 열심히 정성을 더해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다지게 됩니다.
안산에서 부산,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셔서 만족하셨다는 글을 올려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다연회 다우들도
귀한 손님과 함께 차를 마셨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길이 멀지 않으면
자주 찻자리를 가지며 茶緣多情을 나눌 수 있을 텐데...ㅎㅎ
이렇게 다녀가신 뒤의 온 식구들이 나누신 이야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04 17: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04 17:02
늘 행복한 茶생활 하시길 빕니다.
응관님
찾아주셔서 무지 고맙습니다
고운 저녁나절 되십시오🙏
두분이 먼길 오신것 만으로도 큰감동이었어요.
백화정님 두분이 참 대단하신 분이었어요.
회장님께
언제나 열정적인 댓글주시고
우리 다연회 부러워하셔서
초대하고 싶었답니다.
다음 또 오시길 기대합니다 ♡
꽃님
금새 보고싶네요
만남이란 이런가봅니다
차로인해 이렇게 정다워지고 차가 역시 좋습니다.
좋은차 마시며 더욱행복하셔요
늘
고운날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