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을 쓰기 전 드리는 말씀 ㅋㅋ
나고야는 20여 차례 이상 방문함
저의 일본어 선생님이시며 저희 회사에서 저와 일했던 일본분이 계셔서
자주 나고야에 방문합니다. 이번엔 선생님과 3년 8개월 만의 만남입니다.
가족 분들과도 친하며 예전엔 막내딸까지 소개해주셨지만
지금은 둘다 독신에 친구같이 그렇습니다 ㅎㅎㅎ(저 78년생)
5월에도 방문했지만 연락을 안드렸습니다 일정이 짧아 파치를 해야해서요 ㅋ
이번엔 부탁한 물건들도 있고 가족분들이 보고싶다해서 일단 파치일정이 줄었습니다.
파칭코 거의안함 99% 슬롯만 칩니다.
저는 대형매장도 좋아 하지만 가끔 작은 매장도 방문
그리고 메인 기종이 아닌 두세대 있는 버라이어티 슬롯 좋아함
그래서 지난 저의 키타큐슈 후기 댓글에 거길 왜가요? 그걸 이런 글들도 있습니다. ㅋ
개취이니 존중바랍니다. ㅎ
일정 : 여름휴가기간 (7/29~8/2)
항공편 : 아시아나 인천 출 7/29/08:15
나고야 출 8/02/18:50
호텔 : 사카에역 2번출구 도보 1분 오리엔탈호텔
1일차(토)
정말, 제발 마중오지 말라고 일요일에 만자자고
제발 제발 부탁했지만 우리 선생님께서 공항으로 픽업을 와주심
(토요일 하루가 다 날라가 버렸다는 이야기)
우선 둘이서 회전초밥 ㄱㄱ씽
둘이 할일이 없어서
나고야 야토미에 새로 오픈한 경마장 입성
(이 양반한테 몇년전 경마배움;;)
삿포로, 니이가타 경기 발권하여
첫판에 1000엔 * 10.4배 겟또!
그걸로 몇판 하고 최종 -5000엔 정도 마무리
저녁식사는 여러번같이 간 스테이크와 빵 다베호다이
호텔도착 밤 9시 ㅋ
게임하러 가기 애매한 시간이라
몇 번 방문했던 이자카야 ㄱㄱ
그렇게 1일차 마무리 ㅠㅠ
2일차(일)
선생님 가족과 점심예약(12:00/나고야역)이라
11시30분에는 사카에에서 출발예정으로
일단 코메다 모닝구 먹고
사카에 선샤인 빌딩 쿄라쿠 ㄱㄱ (ㅋㅋㅋ 거길왜가? 그러겠죠?)
일단 제가 알기론(아닐지도모름) 쿄라쿠에서 신다이 홍보 목적으로
운영하는 업장으로 사람은 별로 없지만 잠시 이동어렵거나
짬으로 즐기기에는 나름 괜춘해서 잠시잠시 들른적있음
점심 전까지 고블린슬레이어 돌려보고 천장찍고
천장에서 좀 받아서 -10,000엔~15,000엔 정도로 기억함
중요한건 알바생들 좀 이쁘고 옷차림도 맘에듬
나고야역 이동
두 따님과 선생님, 사모님과 고오급스러운 텐푸라 집에서 낮술과 식사
식사가 끝나니 취했으며 시간은 3시가 넘음
(월요일도 만나자고 했지만 한국에서 친구들 놀러온다고 뻥깜 ㅋ)
호텔에 오니 거의 4시
잠시 쉴까 하나가 다시 쿄라쿠입장(ㅋㅋㅋㅋ)
뭐할까하다가 걍 하데스나 돌리자하고 그래프좀 보고
약 120회전 서있는거 돌림
약 4천엔 투입 후 화면꺼지고 GOD
근데 요게 첨에 첫 스톡800게임인가 주고 잘달려줌, 프리미엄하데스 스톡도 겟또
그러다가 꽃밭이 나오더니 ㅋㅋㅋㅋ 남은 게임, 스톡도 관계없이
2900매에서 죽어버림
그래서 저녁먹으러 이동
업장에서 가까운 가성비 우나기집에서 식사
그리고 졸려서 호텔와서 뻗음
그렇게 2일차 마무리 약 4만엔 승리
3일차(월)
마루한으로 가자!
평일이고 해서 줄 안서도 되고 해서 찬찬히 후시미로 이동
후시미 요시노야에서 밥한그릇 때리고
가미오타이까지 지하철로 이동
마루한 도착 09:05분 바로 입장
재미없다고 소문난 스마슬롯 바이오하자드 신다이 처봄
그래프 대충 보고 앉았는데 별거없다가도 별거있는거같고 하다가
2만9천에에 텃 아타리 ㅠㅜ
근데 이게 달려줌 ㅋㅋ
잘달리고 게임도 많이 남았지만 헐 이것도 어제 하데스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화면이 이상하고 조용한 요새가 나타나더니
90매 이후 종료가 떠버림 ㅠㅠ
짜증이 나서 바로 다이 버림 3700매 좀 넘게 겟또
5분 후 버린다이 가보니 어떤놈이 30회전만에 아타리를...
이게 4000매를 더줌 (신다이 공부좀 하고갈걸 ㅠ)
승질나고 배고파서
마루한 식당에서 츠케멘에 아지다마고 한 개서 추가해서 점심때움
오후에 여기저기 쑤시며 먹죽먹죽 큰 성과없이 저녁에 호텔로 이동
늦은 저녁으로 아키니쿠집 ㄱㄱ
(오후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영업하는 이상한 영업시간의 가게)
거하게 한상먹고 취해서 호텔로 들어가서
그렇게 3일차 마무리 약 4.5만엔 승리
4일차(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어딜깔까 하다가
간만에 젠트로 가볼까하고 지하철로 쿠로가와 이동
쿠로가와 미스도에서 커피와 도넛으로 아침때우고
버스 귀찮고 오래걸려서 택시 호출어플로 1200엔 도착
염염소방대 슬롯 빠른 아타리지만 먹죽먹죽 본전
그러다 고블린슬레이어 앉았는데 뜬금없이 맨바닥에(5000엔정도 투입)
프리미엄고블린슬레이어로 맞아버림
이야~! 달려보겠구나 했지만 2번째인가 아타리 후 죽어버림 ㅋㅋ
(이런경우가 있나요?)
좀더 돌려보다 걍버리고
젠트에 있는 스가키야에서 히야시츄카로 점심해결 후
난생 처음본 곰돌이가 회사다니는 슬롯이 귀여워보여서 처봄ㅋㅋㅋㅋ
여러대가 있는데 한사람도 안침 ㅋㅋ
근데 이것이 잘나오네요.
곰돌이가 사원에서 차장, 과장, 부장, 사장, 회장까지 되는 건데
회장까지 올라오면서 2000매 정도 득한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하와이 화면에 곰돌이 둘이 어깨동무하는 그림이 나오더니
게임 남은수도 많은데 종료 됨(황당해서 사진도 안찍음)
혹시 어제 바이오하자드처럼 또 나올까 하고 120회전 돌려봤지만
의미없어서 유기종료
다시 택시어플로 택시불러 쿠로가와에 애정하는 회전초밥집에서 저녁밥
그라고 딴곳 걸어가기 귀차니즘에 사카에 쿄라쿠(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사건발생!!!!!!!!!!
냥코대작전을 엄청 밀어줘 보여서 일단 그래프를 찬찬히 보고
일단 누가 200바퀴 정도 돌린자리 좋은 그래프라 착석
옆옆자리 잘나옴
그러다 4000엔 정도 투입 후
달려버림 그리고 프리미엄 ㄲㄲㄲㄲㄲㄲ
3400매정도 뽑고있던 시간이 밤10시 25분
근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프리미엄 100게임에서 매달을 까먹음
그렇게 10시45분 유기종료를 알림과 동시에 게임 강제 종료
4000매를 못채우고 3950매로 마감
멋들어지게 술이나 빨자하고 이자카야 이동
나고야코친(토종닭)야키도리, 테바사키랑 거하게 한잔빨고
그렇게 4일차 마무리 약 9만엔 승리
5일차 라스트(수)
저는 항상 나고야 귀국일은 가나야마 킹구로 ㄱㄱ
저기도 가지말라, 왜가냐는 분이 많치만 ㅋㅋㅋㅋㅋㅋ
공항까지 뮤스카이로 24분 공항도착이라 마지막까지 가나야마에서 치고 귀국
이젠에 승리 좀 해봄 가나야마 킹구에서 나오는 메달 중단하고 전철타러 달려간적도 ....
일단 케리어가지고 출근시간 지하철타기 싫어서
어플로 택시 호출 후 1500엔 가나야마역 도착
잽싸게 어제 바꿔놓은 백엔짜리 6개 넣코 코인락카에 케리어 보관
그리고 자제력이 부족한 저를 위해 3시 24분 뮤스카이 승차권 미리구매
가나야마 킹쿠 앞 데니스로 이동하며 아침밥 때워주고
두둥두둥 09:05 가나야마킹구 입성
오늘은 모에모에한걸 처보자 마지막이니 하고
듣도보더 못한 귀여운 모메오메그림 다이이서 1만3천에 빨리고
찬찬히 다른 다이들 보다가 두 개있던 어떤(지금도 이름도모름 ㅋ)
다이의 화면에 AV배우가 칠판에 강의하는 그림이 보이길래 두대 그래프좀 비교해보고
앉음 근데 AV배우는커녕 전국시대 쌈박질 슬롯
5천엔까지 무소식
옆자리 나와 같은 기종에 좀이따 누가 앉음
2~3천엔 만에 아타리로 좀 달리더라구요
전 묵묵히 치다가
여기서 주의!!!!!!!!!!!
판넬이 모두꺼지고
화면도 꺼지면서
다시 릴에 조명이 들어오고
롱프리즈~~~~~~~~~~~~~~~
옆다이 죽어버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아티리, AT, AT 아타리, AT, AT, AT, AT, 아타리를 반복
AT 루프로 사용되는 군사도 40개이상 스톡을 쌓아가며
점심도 못먹고(가나야마킹쿠 옆 스테이크 계획이었음)
이야 이거 3시24분 전차 타야하는데 ㅠㅠㅠ 하며
혼자 즐거운 상상을 펼침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그러다가
오늘도 ㅠㅠㅠㅠㅠㅠ
갑자기 화면에 춤추는 놈들이 나오더니 꽃가루 뿌리고 난리를피우며
게임 강제종료됨 (그 무렵 군사 스톡 30개이상)
100게임 더 돌려보고 14:30분 2900매 정도로 마감
잽싸게 맥도날드가서 늦은 점심으로 사무라이버거 셋트 한 개먹고
전철시간이 좀 남아 타리스에서 아이스카훼라때 한잔 때리고 공항이동
16시 조금 전에 공항도착 쇼핑하고, 수하물붙이고
갑자기 배고파서 또 이른 저녁식사로 소바, 텐푸라 먹고 귀국
그렇게 마지막 5일차는 약5만엔 승리
4박5일 패없이 20만 이상 이긴 듯 합니다.
집에오니 밤 10시
오늘 회사 출근했더니 피곤해 죽겠네요 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슬롯 고수님들 제가 4일 동안 경험한
유기 중 종료에 대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유리구간 관련인지 모르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미토리 혼텐은 23:00 이후부터 흡연가능입니다.
@태봉이ll서울 그러시면 추천 한군데 해볼께요(가보셨을수도 있음)
사카에 시내인데 ふみ屋 錦店(후지야) 입니다.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 Chome−17−7 カシマ錦ビル1F
야키도리 맛나고요 튀김류, 테바사키등 나고야 메시 많습니다.
여기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규스지도테야끼 입니다.
후기까지 완벽한 일정이시네요ㅠㅠ
전 구슬을 99.9% 합니다. 코로나시국때부터 거의 대부분 지기만 하네요...
경비라도 챙기려면 슬롯 공부해서 원정시 구슬과 병행해야 생각드네요.
후기 잼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승리를 기원합니다.
진정 취미를 즐기실줄 아시는 고수시군요. 후기 너무 잼있게 읽고 갑니다. ^^
고수가 아니고 밥을 즐기는 대식가 슬롯 초하수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버라이어티 슬롯을 하던 어느 시골가서 게임을 하던 전부 개인 취향이고 자기 스타일인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에 태클 거는 사람들도 있나요?
저는 이번 휴가에 워낙에 대패를 하고 와서 음식사진에 관심이 없고 승전보가 너무 부럽네요 !!!
다음에 오만다마 기원합니다.
가나야마 킹 사진 고맙습니다~
나고야 도착후 가나야마역 환승하고 1층에도 조그만 게임장 있고...길건너편 가나야마킹 가봤던 기억이 있네요~
나고야 자주가시는듯 한데... 킹 계열은 안가시고도 재미를 많이 보시네요 ㅎㅎㅎ
그 1층겜장은 저도 가본적있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스롯은 하지않아서 잘모르지만 승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제생각 슬롯의 장점 언제가는 아타리가 된다.
단점 팔아프도록 처야한다 오래걸린다.
파치 하루종일 안맞을수있다.
한번뽑으면 금방 뽑아제낀다 ㅋ
후기 잘봤습니다 저는 교라쿠집에만 가면 3만엔씩 털려서 쳐다도 안보는데 잘하시네요 음식사진도 잘 찍으시고 쿠로카와 우오베이는 저도 애정하는 초밥집 입니다 역시 어려운 시기에도 이기시는분들은 이겨오시네요 축하드립니다 후기 잘봤고요^^~
헛 저말고 교라쿠가는분이 계실줄이야.
@블랙커피ll시흥 다른데서 안풀릴때나 가끔 교라쿠기종 돌리고 싶을때 갑니다 나고야역 코치파치555도 가끔 가는데요 뭘 ㅎㅎ~^^
일본선생님이 매우 자상하시네요 친척처럼 잘 대해주시네요.. 감명...
후기도 매우 잘봤습니다. 유리구간에 걸리면 스톡이고 뭐고 다 사라지고 없어지더라구요...
특히 GOD 그런듯...
슬롯이 요즘 유리구간때문에 헷갈려요... 구슬보단 슬롯이 안정적이긴 하죠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많이 잃어야 6~7만엔이니까
한국어를 못하시지만 헌국근무를 우리회사 이전에도 오래해서 완전 성격은 한국인이라 정이 많아요 ㅋ 다른 일본지인들하고는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그놈의 유리구간 ㅠㅠㅠㅠㅠㅠ
글 너무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ㅎ
정성이 담긴 후기 잘봤습니다 이기신것도 축하드리구요👍
파워 블로그 이십니까?
대단 하시네요.
나고야가 땡기는데요~^^
퇴근길에 마스크 안쪽으로
한참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즐감했습니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대승 축하드립니다
모르는 기종들이 더 잘주나보네요~
역시 찡꼬의 성지 나고야
가보고싶었지만 더 가고싶어졌습니다 케컥
나고야 된장은 안잡수셨네요ㅋ
바이오하자드는 엔딩까지보면
50프로 확률로 프리미엄 모드로 이동합니다
순증 4메달 지속률 90퍼
이게 바이오하자드 폭발력이라 해서 인기가많은데 실상 엔딩보기 좀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