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칠천왕中 여섯명이....우리 오빠한테...고개를 푹 숙이고
인사 하는 것이 아닌가??
크헉......ㅜ.ㅜ;;
오빠는 내가 따라올줄 알았나 보다.......
뒤를 돌아 보더니.....
칠천왕이 다 날 쫓아 온다.......끄앙.......!!
난 온힘을 다해....뛰었다...........
그러다.....오빠 한테 잡혀 버린 것이다.......
"야!!임마....여긴 왜 따라 왔어??"
"너무 궁금 하잖아....으앙...~"
"야!!이희수!!아빠한테 일르기 없기다!!!"
"왜?내가 일르든 말든...무슨 상관 이셔..."
"형....얘 원래 이렇게 싸가지 없어??"
"누구보고 싸가지 없대...니 겉모습이 더 싸가지 없어 보여!!"
내가 한 말 이었다.....ㅜ.ㅜ...내가 미쳤지...
칠천왕 한테...그렇게 말하 다니.......
그런데...우리 오빠가 칠천왕 인지는 꿈에도 그리지 못했다...
아니....생각 조차 하기 싫었다.........
오빠는 이왕 온 김에....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다......
난 기분이 좋았다......내가 머꼬 싶어했던 술이었기 때문이다...
"야!!이희수!!넌 빠져! 집에 들어가!"
"왜? 집에 들어가면...오빠 얘기 아빠한테 다 할끄..."
"알앗어....ㅡㅁㅡ;; 그럼 가지 말던가.,......
너 술 먹고 싶어서 그런 거지......"
"엉.......0_0"
"쪼꼬만게......머리에 피 안 말랐잖아!!"
"쳇.....머리에 피 마르면 죽는다!!!!!!!!!"
내가 생각해도....유치 뽕짝 이었다.......
칠천왕은 날 보고 비웃듯..피식 웃었다....
기분이 나빠서...계속 여기 있으면 씹힐것 같아서,,..
난 슬쩍 다른 곳으로 옮겼다.......
"오빠.....나 요앞 호프집 갈꺼야!! ^ㅡ^;; 빠쥑..."
"야!!벌써 혼자 ...시내 돌아 다니냐??"
"됬어..!!"
"여기 계속 있으면 니네들이!!나 씹을것 같아서,...그런다!!왜!!"
"그럼....성진아!! 내 동생 그냥...보기만 해라!!"
"오빠!!!나 어린애 아니라구!!쳇......지는 나랑 두살 밖에
차이 안 나면서........씨익씨익....!!!"
"그래 그래....혼자 가라......ㅡㅁㅡ"
"*^ㅡ^* 고마워.....그대신 꼰질르기 엄끼....."
"엉...그래 ㅡㅡ;;"
"ㅋ...ㅋ......킥....."
"야!!성진아...뒤 밟아봐....."
"왜요??"
"쟤 그때....술 마시고...집으로 가는길에...
어떤 놈 들이...돈 뜯어서....내 동생이지만...
너무 철이 없어서...그리고 쪽팔리잖아..."
"네...^^가 드리죠..."
"그래 그래......ㅋ"
나는 신나는 마음에...이곳 저곳...둘러보았다.....
오빠가 날 감시 하기 때문에....
이곳에 오기란 힘들었다..........................
그래서...옷두 간만에 사 입기로 했다........
"ㅋ...ㅋ....킥...쳇....누가 술 마신데....."
"저기요........."
"누구세요??.......어!!......현진아~!~!"
"와!!오랜만 이다......너....나랑 다른 고등학교 다닌다고...
연락도 없었냐??"
"내 친구야!! 우리 오빠 한테 또 무슨 소리 들었나봐....
나 술 안 마실 테니깐.....빨리.....가!!!!!!!"
"쳇!!"
ㅜ.ㅜ;; 가란다고 진짜 가냐??
순진한놈.....에그에그........
으엉!!현진이는...싫은데,..,,,,,,,
구원 좀 해주지........
안되겠다...........
현진이 에게서 정 떨어 뜨려야지......
'옛날에 날 혼자 좋아 했으니깐...일편단심 이겠지.......'
"후비적 후비적 ㅡ,.ㅡ 야.....나 그만 간다!!"
ㅋㅋ;;이만 하면 정 떨어 졌겠지......
"나 사실....내 깔 생겼어.."
"오~~컸네.........그럼 나 간다....."
깔이 생기다니.......
그럴줄 몰랐어...하긴 저렇게 생겼는데...
여자 꾀나 따르 겠지.........
으!!나두 남자 하나 건져야 되는데......
그런데.....여기가 어디지??
오랜만에 구경 하던 시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난 이대루 시내에 자리 깔아야 하는걸까?
으어엉.....~~!!
"으어엉...ㅜ^ㅜ 으어엉......"
"야!!왜 우냐?"
헉....쟤는...화장실 에서 봤던,,,그 짜식.....
사실 대로 말하면 쪽팔 리겠지,............
"엉?,,,,,,아니...내가 햄스터 한마리를 샀는데...
도망쳐가꼬........."
"웃기지마......아까 부터 봤는데.....
쳇!!코 쑤시는거 인상 깊더라,..........."
어바바......쟤가 본거야....
쟤두 나름 대로 잘 생기고........
내 동갑 이었는데......으어엉.........
안 되겄다........
"으어엉......으어엉.....오빠!!!!!!!"
"야!!왜 울어.....?쪽팔리게...조용 하지 못하냐?"
"으어엉...훌쩍 으엉 내가 언제 코 쑤셨따고 그래,......."
"그래 그래..너 코 안 쑤셨어!! ㅡㅁㅡ;;"
ㅋㅋ;; 통하였구나!!
조아 조아,,,,,앵기기 작전.......!!
"흥흥.....아직 화 안 풀렸어!!!
나 배고프다,,,,,,,,!!!"
"그래 그래 ㅡㅁㅡ...자 여기 돈~!!"
모..?돈을 아예 줬잖아......
여우 같은 짓 이긴 하지만,.....
솔로로 지내긴 좀 그렇잖앙,,,,,,!!
우씡.........할수 없어!!
"으엉 으엉 으엉..."
"또 왜 우는데........?"
"나 밥 혼자 못 먹는단 말야........."
ㅡㅁㅡ;;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이쪽을 향했단걸...
난 왜 이제 알았을까?? 따가운 시선을 한몸에 받는날
쪽팔리게 여긴 건지.....근처에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버렸다,...........
"넌 왜 이렇게 쪽팔린 짓만 골라 하냐....."
"쳇!!다리 몽둥이를 한방에 뿌려 뜨려 불까나"
"얼굴만 못생긴줄 알았더니 성깔도 드럽네......"
"웃겨!!사돈 낱말 하고 있네!!!"
"모오?주글래......너희 형만 아니면.....
넌 이미 내 손에 죽었어!!!!!!!!"
"내가 얼마나 쌘줄 알아? 내 깔이,..........(거짓말 하면
뒷처리 하기 힘든데...에라 모르거따...)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