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 신분증 지참
* 입장료 2,500원
강화도 최북단 양사면 제적봉에 있는 전망대다. 타 지역에선 전망하기 힘든 이북의 독특한 문화 생태를 아주 가까이에서 보고 비교할 수 있어
이북 실향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화도의 명소이다.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대성면 삼달리까지의 거리는 2.3km.
해안가를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신시가지가 위치해 있으며 좌측으론 중립지역인 나들섬 예정지와 연백군으로 북한주민의 생활모습과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공단 탑, 송악산,
각종 장애물 등을 조망할 수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이산가족이 북녘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올릴 수 있도록 망배단을 설치, 상시 개방한다.
군사분계선이 인접해 있어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2. 강화 역사박물관
* 입장료 3,000원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의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여 전시할 목적으로 세워진 공립박물관으로 갑곶돈대 옆에 있었던 것을 2010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을 비롯하여 영상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강화의 선사유적지와 고려왕릉에서 출토된 유물과 향교,
전통 사찰 소장품 등의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해마다 다채로운 주제의 특별전이 열린다. 강화 역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실과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고인돌공원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화고인돌과
길이 710cm, 너비 550cm 되는 거석인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유물인 강화지석묘를 볼 수 있다.
3.광성보
사적 제 227호이다. 고려시대 몽고 침입에 대항하여 흙과 돌을 쌓아 강화외성을 쌓았다. 광해군 때 이를 고쳐 쌓았고 효종 9년(1658)에 여기에 광성보를 만들었다.
숙종 때는 광성보 안에 용두돈대, 오두돈대, 화도돈대, 광성돈대 등의 소속 돈대가 완성되었다. 신미양요(1871)때 광성보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해병 450명으로 초지진과 덕진진을 점령한 미군은 극동함대의 함포 지원사격을 받으며 광성보로 쳐들어왔다.
조선군은 화력의 열세에도 끝까지 싸워 중군장 어재연과 그의 아우 어재순, 군관을 비롯한 49인의 장사와 200여명의 군사가 전사하였다.
이때 파괴된 누각과 성곽 등은 1976년 복원되었다. 현재 광성보에는 어재연 등 장수들의 용맹을 기린 쌍충비각과 무명 병사들의 무훈을 기린 무명용사비가 세워져 있다.
4. 전등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381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진종사라고 했으나 1282년 충렬왕의 비인 정화공주가 승려 인기를
중국 송나라에 보내 대장경을 가져오게 하고, 이 대장경과 함께 옥등을 이 절에 헌납한 후로 전등사라 불렀다고 한다. 1605, 1614년에 일어난 화재로 건물들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그 다음해 4월부터 재건하기 시작해 1621년 2월 완성되었다. 1707년 사각을 고쳐 짓고 별관인 취향당을 지었으며, 그뒤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경내에는 대웅전(보물 제178호)·약사전(보물 제179호)·명부전·삼성각·향로각·적묵당·범종각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중국 북송시대의 범종(보물 제393호)과 조선시대의 법화경판(1544)이 전해지고 있다.
5.동막해변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동막 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시에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물이 빠지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드러나면서 조개, 칠게, 고둥, 가무락 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변 한쪽으로는 [저어새 보러 가는 길]이라는 해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저어새는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데 강화 갯벌에서 번식지가 발견된 바 있다.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인근 관광지로는 정수사, 분오리돈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