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카페 게시판에 자꾸 [김성근팬]에 관한 글이 올라오는데</p><p> </p><p>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p><p> </p><p>'김성근팬이어도 상관 없다'고 말입니다.</p><p> </p><p> </p><p> </p><p>저는 장종훈의 팬이었고, 정민철의 팬이었으며, 지금은 김태균의 팬입니다. </p><p> </p><p>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누군가를 조금 더 좋아하고, 누군가를 더 많이 신뢰했으며</p><p> </p><p>상대적으로 누군가는 조금 덜 좋아하고, 누군가는 덜 신뢰했습니다. </p><p> </p><p>그것처럼, 김성근을 더 좋아하든, 이용규를 더 좋아하든, 아니면 송창식을 더 좋아하든 아무 상관 없지요. </p><p> </p><p> </p><p> </p><p>나는 장종훈의 홈런을 보고 빙그레팬이 됐지만</p><p> </p><p>누군가는 대전에 살아서 빙그레 팬이 됐을 수도 있고</p><p> </p><p>올림픽때 류현진을 보고 한화팬이 됐을 수도 있으며</p><p> </p><p>권혁이나 이용규를 따라 이글스팬이 됐거나</p><p> </p><p>김성근을 따라 이글스 팬이 됐을 수도 있으니까요. </p><p> </p><p>그거야 전부 개인 자유겠지요. </p><p> </p><p> </p><p> </p><p>다만, 이런 생각은 듭니다. </p><p> </p><p>제가 정민철의 팬인 것은 누구도 제게 간섭할 수 없는 권리이며</p><p> </p><p>[92-99 정민철은 정말 최고였다] [해설위원으로서도 굉장히 잘한다] 혹은 [팬서비스가 좋다]는 글은 많은 공감을 얻겠지만</p><p> </p><p>"지금도 정민철이 최고니까, 당장 정민철이 현역 복귀해서 던져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p><p> </p><p>"정민철이 지금 당장 투수코치나 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p><p> </p><p>"코치 정민철은 정말 유능했는데, 사실은 선수들이 바보여서 그 시절 성적이 나빴던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p><p> </p><p>"정민철이 팀에서 나간 것은 사실은 김성근이 남모르게 괴롭혀서다"라고 주장한다면</p><p> </p><p>사람들은 제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p><p> </p><p>너는 한화이글스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정민철만 감싸고 돈다]는 평가를 내리겠지요. </p><p> </p><p> </p><p> </p><p> </p><p>김성근 팬도, 장민석 팬도, 1986년 이상군 시절부터 줄곧 이글스만 응원했던 팬도</p><p> </p><p>모두 똑같은 자격으로 여기서 글 읽고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p> </p><p>문제는, 그 사람의 취향이 아니라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겠지요. </p><p> </p><p>김성근을 좋아하든 말든, 다른 사람이 관여할 바는 아닙니다만 </p><p> </p><p>그 사람이 좋아하는 마음을 어떤 근거와 내용으로 표현했는지는, 다른 사람이 관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p> </p><p>왜냐하면, 여기는 각자의 생각을 텍스트로 공유하는 곳이고 </p><p> </p><p>내 생각을 [글]로 내놨다면, 다른 사람의 [댓글]을 받을 준비가 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p><p> </p><p> </p><p> </p><p>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p><p> </p><p>저 사람이 김성근의 팬이든, 김정준의 팬이든, 아니면 안영명이나 송창식의 팬이든 그런 것은 상관하지 말고 </p><p> </p><p>대신 그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느냐만 가지고 논쟁하면 좋겠다는 생각 말입니다. </p><p> </p><p>김성근의 팬이라는 이유로 배척할 필요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되며 </p><p> </p><p>다만, 김성근을 칭찬하겠다는 의도로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거나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면</p><p> </p><p>그 부분에 관해서만 얘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p><p> </p><p> </p><p> </p><p>김성근이든 2군의 어떤 선수든</p><p> </p><p>어차피 모두 똑같이 한화이글스의 일개 구성원 중 하나니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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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이글이글이라면 이런 댓글을 1번선발님 글에 다는것이 맞겠지만 현재는 공용운영진 아이디로 문의하시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작년부터 계속된 운영진은 중립을 지키는 글만 써야하며 개인의견을 개진하지 말아라라는 불미스러운 주장들이 많고 힘을 받아서 1번선발님께서 개인 견해와 야구이야기를 하는 아이디를 나눈것인데 굳이 1번선발님의 주황색 제목의 글에 이런 문의는 좀 결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과거 한 아이디로 주황색 제목과 검은색 제목으로 개인글과 공지글을 구분한다 수없이 얘기해도 그것조차 불만제기가 많아서 결국 아이디까지 나눴으니까요.
이 까페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민심은 김성근 빨리 퇴진 해라 이고 ... 김성근감독이 상식밖의 투수운용을 해서 만약 지기라도 하거나 투수들 부상으로 빠지면 알러지반응처럼 미친듯이 화가나시는분들이 좀 많아보입니다.
그마음 이해는 하나 혼자서 욕하거나 사석에서 가능한 말인 인간백정 쓰레기 미친 감독팬들 등등의 저급한 단어는 까페에서 글을 올릴만한 단어는 아니라고생각되며 감독 하는 행동이 하도 어이없으니 이래도 저래도 감독과 감독팬이 문제다 난 할말했을뿐이다 이런다면 이랬다 저랬다 말바꾸고 본인 성질난다고 송창식선수 계속 던지게하고 본인 병원가버리는 어이없는 김성근감독 행태와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위에 댓글을 보고 다시한번 회칙이라는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특히 제2조 게시판에 관한 회칙이 있더라구요 6항 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글이나 댓글이 게재될 경우 통보없이 삭제하며 그 판단은 게시판 관리자가 한다 ...▷6-6) 은퇴 및 재계약 논쟁, 실명 거론한 트레이드 제안, 2군행 강요 등 특정인을 옹호하는 팬에게 심리적인 상처가 될 수 있는 글 *6-6항의 경우, 은퇴 및 재계약에 관한 모든 글을 금하는 것은 아니며, 이 부분은 [이글이글 야구게시판] [122400]번 게시물, [2군행 / 경질 / 트레이드 글 삭제에 관해] 제목의 글에서 명시한 바에 따름.
▷6-9) 조롱의 의도가 분명하다고 판단되는 별명이 포함된 글 (ex. 꼴데, 돈성, 쥐돌이, 스크, 개비오 등) *스크는 한영전환이 귀찮아 쓰는 경우도 있으나 '슼충이'의 줄임말 혹은 비슷한 의미로 간주해 사용을 금지함
눈에 들어오는 2개 항의 조항이 있더군요.
김성근감독님 팬이든, 아니든 요근래 과연 특정 한사람에게 집중되는 이러한 표현들이 이 범주 내에서 이루어지는 표현들인지 뒤돌아보게 만들더군요. 저도 한차례 탈퇴 후 시간이 흐른뒤 재가입한 뒤 작년의 표현의 범위내에서 많은 제재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 특정 한사람에게 쏠린 표현이 묵인되고 보편화 되어 아무런 제재없이 받아들일정도 인가..말하고 싶습니다.
오래도록 기다렸던 그런 글이 이제야 올라오네요. 비판(비난)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그 수위를 지키자는 것과(과거에 그랬듯이 혹은 규정이 맞게) 생각이 다른 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언행을 삼가하자는 것(규정에 따라) 뿐이었는데...근래에 이 곳은 참담할 정도로 서로를 공격하고 양분화하고...휴...이번 글을 계기로 이런 분위기가 좀 잦아들어 전처럼 야구에 대해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합니다.
![한화이글스 팬클럽 [이글이글]](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좋은글입니다
맞습니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는 내용입니다. 사실에 근거해서 칭찬하거나 비판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논쟁은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성적을 위해서 데리고 왔지만 성적이 안나네~~~아 이 일을 어쩔까? 최소 4위이상이어야하는데 7위.....날씨도 더운데 힘들다....
맞는 말씀입니다!
동감합니다. 누구의 팬이든 간에 야구장에선 똑같이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이글스를 위해 응원하는 분들이니까요~~
정말 글 잘쓰시네요... 동감합니다
'쓰레기. 인간백정.' 이런 표현들의 규제는 왜 안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말은 그대로 뱉어버리면 되지만,
글은 머리속에서 한번 더 정제가 된 이후에 쓰게 되는겁니다.
다수가 보는 게시판에서 저런 저급한 단어들은 보기 싫습니다.
이 카페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데는. 관리자의 탁월한 관리 능력이 있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관리 능력은 엄격한 규제에서 비롯되었죠.
하지만, 요즘은. 그런 규제가 약화된거 같습니다. 16년간 이 카페를 지켜본자로서 느끼는 점입니다.
이 카페를 운영하는 직업인이 아닌이상. 규제를 강요할수는 없겠죠.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이런글이 보이는건 사실이네요.
16년간 카페에 몸 담으셨다고 하시는데 공지사항을 안읽으신거 같아 올려드립니다.
@장민재화이팅 글 내용에 대한 댓글의 범주에 충분히 속하고, 또 함께 논의해볼만한 내용이라고 보는데요 ㅎㅎ
글의 주제 여부와 무관하게 일괄 적용한다면, 경우에 따라 일반 범위의 대화조차도 불가능해질 규정입니다.
1번선발님의 이번 글은 충분히 저 주제를 포함한 글이니까요
과거의 이글이글이라면 이런 댓글을 1번선발님 글에 다는것이 맞겠지만 현재는 공용운영진 아이디로 문의하시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작년부터 계속된 운영진은 중립을 지키는 글만 써야하며 개인의견을 개진하지 말아라라는 불미스러운 주장들이 많고 힘을 받아서 1번선발님께서 개인 견해와 야구이야기를 하는 아이디를 나눈것인데 굳이 1번선발님의 주황색 제목의 글에 이런 문의는 좀 결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과거 한 아이디로 주황색 제목과 검은색 제목으로 개인글과 공지글을 구분한다 수없이 얘기해도 그것조차 불만제기가 많아서 결국 아이디까지 나눴으니까요.
@엉덩이 지금까지 이 게시판에서 치열하게 논의하고 논쟁하는거 안보이시나요? 또한 댓글에 대한 답은 관리자님이 수차례 언급하셨구요. 그리고 엉덩이님 어느 게시판에 가서든 글 중간에 ㅎㅎ 이런거 하지마세요. 글을 쓰실려면 제대로 글 만 쓰세요.
@이글스이글스 아. 이점은 제가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이 까페를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민심은 김성근 빨리 퇴진 해라 이고 ... 김성근감독이 상식밖의 투수운용을 해서 만약 지기라도 하거나 투수들 부상으로 빠지면 알러지반응처럼 미친듯이 화가나시는분들이 좀 많아보입니다.
그마음 이해는 하나 혼자서 욕하거나 사석에서 가능한 말인 인간백정 쓰레기 미친 감독팬들 등등의 저급한 단어는 까페에서 글을 올릴만한 단어는 아니라고생각되며 감독 하는 행동이 하도 어이없으니 이래도 저래도 감독과 감독팬이 문제다 난 할말했을뿐이다 이런다면 이랬다 저랬다 말바꾸고 본인 성질난다고 송창식선수 계속 던지게하고 본인 병원가버리는 어이없는 김성근감독 행태와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좋아하는 이유까지 남에게 설명해야하나요? 근거니 반박이니 라는 단어는 이미 남의 취향을 이해하려는게 아니라 설득하려는 단어로 보이네요
위에 댓글을 보고 다시한번 회칙이라는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특히 제2조 게시판에 관한 회칙이 있더라구요
6항 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글이나 댓글이 게재될 경우 통보없이 삭제하며 그 판단은 게시판 관리자가 한다
...▷6-6) 은퇴 및 재계약 논쟁, 실명 거론한 트레이드 제안, 2군행 강요 등 특정인을 옹호하는 팬에게 심리적인 상처가 될 수 있는 글
*6-6항의 경우, 은퇴 및 재계약에 관한 모든 글을 금하는 것은 아니며, 이 부분은 [이글이글 야구게시판] [122400]번 게시물, [2군행 / 경질 / 트레이드 글 삭제에 관해] 제목의 글에서 명시한 바에 따름.
▷6-9) 조롱의 의도가 분명하다고 판단되는 별명이 포함된 글 (ex. 꼴데, 돈성, 쥐돌이, 스크, 개비오 등)
*스크는 한영전환이 귀찮아 쓰는 경우도 있으나 '슼충이'의 줄임말 혹은 비슷한 의미로 간주해 사용을 금지함
눈에 들어오는 2개 항의 조항이 있더군요.
김성근감독님 팬이든, 아니든 요근래 과연 특정 한사람에게 집중되는 이러한 표현들이 이 범주 내에서 이루어지는 표현들인지 뒤돌아보게 만들더군요. 저도 한차례 탈퇴 후 시간이 흐른뒤 재가입한 뒤 작년의 표현의 범위내에서 많은 제재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 특정 한사람에게 쏠린 표현이 묵인되고 보편화 되어 아무런 제재없이 받아들일정도 인가..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바로 이 부분과 표현수위가 바로 우리 카페의 가장 큰 덕목입니다.
이런 품격있는 카페는 흔치 않은데, 우리 회원들이 힘써서 이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당연한 말씀.
오래도록 기다렸던 그런 글이 이제야 올라오네요. 비판(비난)을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그 수위를 지키자는 것과(과거에 그랬듯이 혹은 규정이 맞게) 생각이 다른 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언행을 삼가하자는 것(규정에 따라) 뿐이었는데...근래에 이 곳은 참담할 정도로 서로를 공격하고 양분화하고...휴...이번 글을 계기로 이런 분위기가 좀 잦아들어 전처럼 야구에 대해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곳이 되길 기대합니다.
어떻게 김성근팬이 한화이글스 팬입니까?
김성근팬은 한화이기는거 상관멊는 팬입니다.
저도 감독님이 싫지만 노*났네. 미*네 등은 강력하게 조치했으면 합니다. 좋고 싫고를 떠나서 에티켓이 있어야 하는데 사석에서 얘기하듯이 욕을하는것은 절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