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월요일입니다. 전 아마 지금쯤 인천공항일거에요. 오전 10시 비행기라 ㅠ-ㅠ 새벽같이 출발했거든요. 레시피들은 예약시간 맞춰놓고 떠납니다~ㅎㅎ 오늘 소개할 것은 양배추 샌드위치에요. 일명 누마상 샌드위치 라고도 하는데 일본의 도예가가 위장이 안좋은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나.. 암튼 그런 설명이 있는 샌드위치였어요. 워낙에 양배추 좋아해서 왕창 넣고 했는데.. 나름 그냥 양배추만 왕창 넣으면 심심할듯 해서~ 양배추를 살짝 절였습니다^^;; -양배추 샌드위치(누마상 샌드위치) 요리법- 양배추 1/4+레몬즙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샌드위치용 식빵 6장, 햄 3장, 치즈 6장, 허니머스터드 소스, 마요네즈, 달걀 4개
양배추를 살짝..하지만 간이 너무 강하지 않게 절여줬습니다. 새콤달콤하게 할까도 생각했는데..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치즈, 햄, 소스에 짠맛이 강해서.. 그냥 아주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 그정도로만 간을 해서 절여줬어요. 양배추는 마트에서 파는 1/4정도였는데 채를 썰어주니 양이 은근 많더라구요^^; 동그라미 친 심 부분은 제거하는게 훨씬 좋아요~~ 전 대략 2시간정도 절인 뒤에 물기만 꼬옥 짜서 준비해줬어요.
양배추양으로 해보니 총 샌드위치 3개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햄도 3장~ 달걀은 4개정도 풀어서 3장 만들고~ 치즈는 따로 옆에 6개 놓아뒀어요. 앞뒤로 놓아줘야해서요^^ 식빵은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좀더 알기 쉽게 양쪽에 재료 넣고 했지만~ 요렇게 하면 나중에 합체하기 힘들어요 ㅠ-ㅠ 빵에도 마요네즈를 발라준 뒤에 각각 치즈를 올리고~ 달걀과 햄을 올리고 소스를 발라주고 나서 여기에 절인 양배추를 듬뿍 올려주세요. 이때 물기는 꼬옥 짜줘야 합니다. 소스는 허니머스터드 계열이 좀더 좋았어요. 피클을 같이 넣어도 좋구요^^ 저는 이케아에서 사왔던 소스가 맛나서 이번에도 넣어줬어요^^ 양배추까지 올린 뒤에 치즈 올린 식빵으로 덮어서 포장하면 완성이에요~
맛있는 양배추 샌드위치(누마상 샌드위치)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양배추가 엄청 많이 들어가서 제 스타일이에용 ㅎㅎ 아삭아삭 맛나더라구요. 양배추를 독일식처럼 새콤하게 익혀서 해도 딱 좋을 것 같은데.. 그건 은근 시간이 많이걸려서;; 요렇게 해먹어도 좋공.. 그냥 다 귀찮다~~이러면 양배추만 채 곱게 썰어서 올려서 먹어도 좋아요. 이때는 소스가 약간 더 들어가는 것이 간이 맞아요^^ 양배추 좋아하는 분들~ 집에 양배추가 너무 많다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양배추 1/4통이 샌드위치 3개에 다 없어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