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산 다녀온 사진들로 포토북 만들었는데
오늘 배송 받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다시 새록새록 추억이 떠오르네요!
커버 페이지
인트로
센다이 공항 도착 - 공무원인 "사또"상이 반갑게 맞이해 주심.
100엔 회전 초밥 - 헉... 회전대에 초밥이 없다! 대략 난감.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모글제국 선생님들께.. "이거 어떻게 시켜 먹는 거에요??"
음.. 알고 봤더니 각 좌석에 부착된 모니터 - 메뉴를 선택하면 회전식으로 초밥 등장! 역쉬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
스키 장비도 많고 캠핑 장비도 많은 Sports DEPO
아쉽게도 제 키에 맞는 모글스키가 없어서 패쑤~!
갓산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
갓산 리조트 인-숙소 도착
편안한 다다미 (복층 구조)
웰빙 식단
Day 1. 첫 날의 설레임
협동심이 대단한 일본 스키어들. 누구 스키일 것 없이 스키장비 공동 하차
스키는 올려 보내고 산장(리프트)까지 도보 이동
갓산 리프트 하차장
멀리 눈 덮힌 일본의 산맥~ 장관
하루 일정을 마치고 산장으로 귀가
국립공원인 만큼 등산하는 사람도 있고, 캠핑 온 사람도 있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토마토 3개를 주셔서
우리는 소주 3병으로 답례... 집에 안전하게 복귀하셨는지 이제사 궁금하네요.
갓산... 정복이 안된다고 해서 설마~ 하고 갔다가 아.... 하고 돌아 온 곳
티바 타는 연수.. 티바 안내방송: "오늘 티바 탑승에 실패했으면 오늘은 티바를 포기하세요!"
했다는데.. 저는 일본말을 못하니 검증은 안됩니다. ^^
정말 한번 실패한 사람은 몇 차례 시도해도 티바를 못 타더라구요. 발이 앞으로 빠지면서 자꾸 넘어짐.
다행히 우리 맴버 중에는 그런 분은 안계셨습니다. 괄약근 힘 꽈악~ 허리 쭈욱~ 요령.
티바 타러 올라가는 중. "엄마 같이 가! 내 스키 좀 들어줘!"
"나는 오늘 니 엄마가 아니다. 자연인이닷!"
대자연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하는 곳이 갓산입니다.
정성운님이 연수 스키 잡아 주는 등 힘을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엄마 보다는 아빠랑 가야 하는 곳 - 갓산~
Day 2, Day 3~ 값진 강습과 연회가 있었던 날
주말에는 일본 스키어들도 많아서 리프트 대기줄이 길었습니다만...
한 번만 내려와도 숨이 껄떡 넘어가는 지라...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시간이 천국이었습니다.
리프트 속도.. 딱 적당하심. 지금보다 빨라 진다고 하면 노땡큐 올시다.
쌩초보 갓산 탐험~ 앞으로 지산 모글은 껌일 것 같은 이 자만감은...
헬멧에 갓산 스티커 - 갓산 성지순례 인증마크
모글제국 3인방~ 그들이 있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이건 카페에 있는 사진인데 도용 했어요. 선생님들 너무 멋져서요.
힝~ 이쁜 황지현 선생님! 연수는 학교 체험학습 보고서에 엄마 사진 쏙 빼고
황지현 선생님과 찍은 이 사진을 제출하심. 이쁘니깐 인정합니다.
우측엔 일본 어린이 스키어들과 연수.
그리고! 부산 싸나이 정빈군! 보고 싶네요.
마지막날, 귀국하기 전 - 산장 앞에서 기념촬영!
음~ 모글 국대는 서씨가 많죠?
서대장님께 연수도 '서'씨라고 강조했는데... 기억해주실지..
암튼 기념사진 한 장 남기는 영광을~
갓산 마을에서 사진 촬영
휘닉스 모글대회에서 서대장님이 찍어 준 사진 한 장 - 기념으로 콕 박아 넣고
나머지는 이번 갓산 동영상 자료에서 화면을 캡쳐해서 사진으로 뽑은 겁니다. - 연수 모습
동영상 자료에서 제일 잘 타는? 장면을 순간 포착해서 엮어 봤어요 - 제 모습
엉성하기 그지 없는데... 나중에 잘 타게 되었을 때? 이런 시절도 있었지 하는 기록으로
되돌아 볼 날이 꼭 오길 기대해 봅니다.
연수아빠는 우다다다닥 (아마도 다이렉트턴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내려오는 게 모글스키 아니냐며..
우리 둘 다 모글 타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딴지를 걸고 있습니다.
보는 눈은 이미 토비도슨에 가 있는 듯.
이 사진은 저의 모글대회 첫 출전인
2016 베어스타운 모글 대회에서 서대장님이 찍어서 카페에 올려 준 사진 입니다.
개인 엽서로 100장 인쇄해서 뿌리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듭니다.
의도한 것인지... 옆에 START도 "ART"라고 나왔어요.
정말 예술적 사진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연수엄마 미나청
첫댓글 멋찜니다~ "연수"의 자랑목록 하나 +더하기 되겠군요~^^
네~ 연수의 첫 해외원정 스키 여행이었는데 갓산 얘기하면 그리운 얼굴들과 모글이 떠오르는 지 애가 울컥 하네요! 귀엽다고 해주시고, 사실 이제 입문해서 모글 잘 못타는데 잘한다고 용기 불어넣어 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이제 사진첩이 있으니 자주 들여다 볼 것 같아요~^^ 또 뵈요!
멋져요...
이보다무엇이 ART일까요? 너무멋져요^^
우오~~~연수 보고싶어요 흙흙흙 ㅠㅠ 갓산을 많이 갔었어도 이런 사진첩 생각은 못했었는데 정말 센스쟁이시네요. 완전 멋져요. 역시 인생은 남는게 사진!!! 멋지세요~~~~~~
한눈에 추억이 가득하네요. 굳~입니다♥
아트닷!!!^^
몃지네요^^
와우~~~
그리운 갓산이네요^^
저도 갓산추억 맹그러볼랍니다~~~
사진보니 또 추억이 생각나네요 ^^
좋은 사진과 추억이네요^^~//
오오.. 멋진 사진입니다. 왜 저는 10년간 이런 사진북 하나 없는거죠? 내년에는 미나청님이 공식 포토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사진북에 사진 뿐 아니라 글도 너무너무 감동입니다.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길 가보!! 저도 수시로 보겠습니다.^^
올~!.....^^*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