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일본애니를 비롯해 일본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예전부터 있어왔고 아예 한번도 소비하지 않은 사람은 0에 수렴할 거라고 생각함(나도 일식 좋아함)
근데 요즘은 어느 정도를 넘어서서 그냥 일본이 한국에 스며든 수준인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듯해 모아봄
1. 일본 테마파크
촬영테마스튜디오로 지어진 곳인데 기모노체험 가능, 기모노 스냅사진 찍는 사람 엄청나게 많은 곳. 료칸도 있고 마츠리(축제)도 함.
여긴 여름축제인 나츠마츠리만 안내돼있는데 이번엔 봄축제도 한다함...ㅎ 설명읽어보면 무슨 마을 전통같은것도 있나봐(무슨 가문 두개... 일본에 있는 가문을 가져온건지 창작인건지 모름)
이러한 의도로 지었다고 함... 일본전통마을인데 어떻게 한류에 기여하고 대대로 명당이었던 장소에 자리잡은 일본 테마파크라는 게 뭔뜻인지 난 잘 모르겠음 아무리 봐도...
2. 일본풍 가게들
오랜만에 황리단길을 걸어보는데 너무 교토스러워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교토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경주는 경주만의 전통이 있는데 이렇게 무작정 따라하기만 해서 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따라만 하면 모르겠는데 그 덕분에 경주만의 개성은 밀려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pic.twitter.com/CDISgqnwkf
전부 다른 지역에 있는 곳들... 부산, 경주 행리단길, 수원 행리단길, 익선동 한옥마을... 그냥 냅다 일본현대감성(?)나는 곳들도 있는가 하면, 외관은 한옥인데 내부엔 일본식 정원, 다다미 깔려있거나 코타츠 있는 카페들도 있음... 한옥이 목조건물이기도 하고 요즘 한국 전통 특색있는 거리(위에 언급한 몇몇 곳)에 한옥이 많고 젊은사람들 사이에서 핫플이라 그런가 한국+일본 전통 짬뽕한 핫플 많아지는중... 외국인들 거기 가서 즐기고 있음... 핫플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런 가게들 장사 진짜 잘 되고 웨이팅도 미쳤음
구글에 ‘엔화 메뉴판‘ 쳐서 기사사진 들고옴
요샌 아예 현지느낌 낸다고 메뉴판도 엔화로 표기하는 곳 늘어나는 중... 나는 극소수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듯함
일본어만 크게 적어놓은 가게들 대상으로 한글 병기하라고 민원 넣을 수는 있고 현행법상 불법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강제규정은 아닌 듯함(민원넣었을 때 직접 가서 ’권고‘하겠다고 답변받음... 그래도 여러 사람이 계속 문제제기하면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니 민원넣을 사람들은 넣어보자!)
3. 한식을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하는 가게들
찾아보면 사례가 많이 나옴 유케동(육회덮밥) 탓카루비(닭갈비) 등등... 이제 우리나라 것까지 자발적으로 내주고 싶은건지 이건 진짜 황당함ㅠㅠㅋㅋㅋ 이런 가게 보이면 안 가...
4. 일본식 숙박시설
그냥 기사로 대체...
어디 놀러가려고 숙소 좀 알아본 사람들이라면 많이들 봤을 거라고 생각함... 대놓고 료칸뿐만 아니라 일본식 건축스타일을 갖고 온 일본식 숙소들도 ‘일본감성’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 억지로 찾지 않아도 인스타 광고로도 많이 보임
글로벌시대에,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무작정 일본문화소비를 막을 수는 없을뿐더러 일본관련제품이나 문화를 전혀 소비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어느정도 선은 지키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어 모아봄
+혹시나 해서 서두에도 깔아뒀지만 너는 일본 소비 안하냐 내로남불이냐 할 인간들 때문에 덧붙이자면, 일식 좋아하지만 지나친 일본풍 가게는 가지 않고 더더군다나 그 가게들이 한옥마을st 거리에 자리잡았을 경우엔 절대로 안 감... 일식 다른데서도 먹을 수 있고 널리고 깔렸으니까... 교토에 대놓고 한국st 가게들이 포진해있으면 비정상이고 이상해보일 텐데 그 반대 현상은 왜 우리나라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는지 의문... 때와 장소를 가렸으면...
첫댓글 뿌지지ㅣㅣ지직!!!!!뿌직!!!!뿌지짇직!!!!!!
(대충 똥을 싸라 똥을 이라는 뜻)
너무 심하다... 우리나라 전통의 미도 얼마든지 관광성을 띌 수 있는데 왜 저렇게 까지 왜 문화에 ....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중 하나고 요즘은 거리와 상관없이 문화를 접하는게 쉬우니 영향을 안받을 수는 없는데
멀쩡히 쓰던 한국어도 안쓰고 한자나 일본어를 간판이나 메뉴판에 쓰는 건 좀...뭐하는 건가 싶네요
절대 안가야지
저렇게 너무 왜색이 짙어버리면 비호감생기지
어휴.작작 좀 해라...
엔화 표기면.. 트래블러스 카드로 엔화 결제해도 되나요? 나참
+ 이 때다 싶어 튀어나오는 수많은 일뽕들
진짜 말세다 가고 싶은 사람들이나 일본 가서 소비하면 되는건데..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생기는거겠지. 솔직히 난 일본 문화 과하다 싶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편견이 있음
222그렇게 좋으면 일본여행을 가서 즐길 것이지...3.1절, 8.15 광복절 이런날에는 저들도 민망하지 않으려나? 한국음식을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한건 진짜 선넘었지...우리나라에서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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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하고 자빠졌네
에휴...
그냥.. 그 나물의 그밥.
일제 시대 뿌리를 못 뽑은 결과 아닐까 합니다. 한국애서 기모노를 입고 즐거워 하는 저 자신들 모습은..
과거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잔인했던 사람.. 동포라고 하지만, 짐승보다 못 했던 그 시절 그 모습이 투영 된 결과로 보입니다.
저렇게 불어난 과거의 과오를 돌이킬 수 있을까.
다시한번 기회가 있다면, 잘 번식히는 유해한 것은 끝까지 치우는 것이 용서함 보다 우선하는 미덕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아니, 그럼에도 용서해야 내가 편하다고 한다면(이 것이 자신만 편하자고 시작한 잘못임)용서하되, 용서의 댓가로 다시 태어나 죄 없이 시작하길 바래본다.
그냥 적당히 분위기내는거면 뭐라안하겠는데 무슨 종교처럼 각잡고 하니까 너무 기괴해. 한때 식민지배했었던 나라 문화에 이렇게까지 우호적인 나라가 우리말고 또있나
좋아하는건 본인 마음이겠지만 나에겐 너무 역겨움
회나 생선 요리 용어도 한글 다 있는데 무슨 일어 써야만 잘아는 것처럼 써대는 일반사람들과 연예인들도 문제야
일본 관광객 때문에도 저러나본데 결과적으론 특색이 없어지니 안오오게될 걸
와...우리나라에 '료칸'이 있다고?? 해도해도 너무했네 다른건 다 알고있었는데 한국에 료칸있는건 처음알았어
심각하다..심각해..
모 양궁선수가 매국노발언 했던거 이렇게보니까 완전 이해가네
근데 또 저렇게 한번 제대로 호들갑을 떨어놔야 시간 좀 지나서 안힙해보이게 될거고 어느순간 언제그랬냐는듯 없어질거같기도
저런데는 눈쌀 찌푸려지고 가기싫어짐... 왜저럴까 진짜
근데 진짜 일본어간판 엄청많아요 유행타면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긴하는데 힙해보이겠다고 일본어간판만 해놓고 한국어간판은 안해놔서 여기 가게이름이 뭔지 뭘파는건지 들어가지않은이상 모름..;;
문화는 강제성과 자발성으로 전파 된다. 소비가 많기 때문에 공급되는게 자본주의다 비록 우리가 식민지 지배됫지만 저건 소비에 맞춘 일본 문화 유입이니 뭐라 할 수 도 없고 욕할 수 도 없다 굳이 욕을하려면 마땅한 대안책을 내어라 그리고 소비자 마음을 돌려라
대통령이 일본한테 나라팔아먹고 기미가요틀고 전범기달고 오고 별 염병다하는데 소비없어도 억지로라도 일본축제같은거만들고 하겠지ㅋㅋㅋ 어디냐 그 송도인가어디인가 일본관련축제하려다가 욕개쳐먹고없어졌는데 하여튼이건 일뽕이문제다
외국가서 원화 써주고 오는 것 보단 괜찮은 것 같은디.. 근데 솔직히 부대나베는 선넘었지 일본에서 들여온것도 아니고 뭔 생각이지
친일파 청산을 했어야했는데...
진짜 왜저러는거야
ㅈㄹ이 풍년이네....아주
아주 염병들을 해쌋네
토할거같다 진심;; 쫓을 문화가 따로 있지 하필 일본꺼를..
백번 양보해서 그래 그럴수 있다 치자 수요가 있으니 저들도 그리 만들 수 있다 치는데
왜 굳이 이름까지도 다 일본식으로 부름 ?
나츠 마츠리 -> 여름 축제
비루쇼부 -> 맥주 대결
한국어로 충분히 말 할수 있는데 왜 싹다 일본어로 부르냐고 굳잌ㅋㅋㅋㅋ
가지가지하네
나도 일본 애니나...초밥 좋아하지만....이건 아니라고봐.....
너무 싫음..진짜 너무 싫음..
돈까스 김치나베도 이거 한국김치찌게에 돈까스올린건데..일식에서자주팔더라고.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