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린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U-18)'가 정규리그를 모두 마치고 4강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21일 끝난 리그 최종전(12라운드)에서 A조(수도권 지역) 1-2위를 달리고 있던 성남(풍생고)과 서울(동북고)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4강행을 확정지었다. 성남은 수원(매탄고)을 상대로 득점 선두인 김덕일이 2골을 뽑아내는 등 6골을 퍼부으며 6-0 대승을 거뒀다. 서울 역시 정승용의 2골 등으로 인천(대건고)을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두 팀 모두 승점 28점(9승 1무 2패)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성남이 서울에 6골이 앞서면서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또한 승점 7점을 기록한 인천이 승점 6점의 수원을 따돌리고 A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B조(남부지역)에서는 전남(광양제철고)과 울산(현대고)이 1-2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부산(동래고)과의 최종라운드에서 이대명과 김용손, 이재신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수철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부산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28점(9승 1무 2패)으로 선두를 확정지었다.
반면 울산은 포항(포철공고)과의 경기에서 고무열에게 1골을 내주며 0-1로 패배, 승점 23점(7승 2무 3패)을 그대로 유지해 2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전남-울산과 함께 순위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포항은 승점 14점(4승 2무 6패)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성남의 김덕일은 12경기에서 18골을 몰아치며, 정승용(서울, 10골)과 주성환(8골, 전남)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도움왕은 김영욱(전남)과 홍철(성남)이 5개로 동률을 이뤘으나 경기수가 적은 김영욱이 차지했다.(김영욱 10경기, 홍철 12경기)
단판승부로 펼쳐지는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성남-울산(성남 홈), 전남-서울전(전남 홈)으로 열린다. 결승전은 7월 5일과 12일에 홈 & 어웨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매탄고(수원 유스)와 대건고(인천 유스)가 1학년으로만 구성되어 있기에 그 점을 감안하고 평가하셔야 할듯 합니다.저도 성남팬은 아니지만 김덕일 선수 상당히 관심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일단 4강전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판단해야 할듯 하네요?
풍생,동북은 유스로 유명한 전통있는 학교 VS 대건,매탄은 올해 창단해서 주전선수도 제대로 못갖춘 학교
남부가 더빡실꺼 같은데;;; 일단 막강한 전남, 울산, 포항이 있으니;;
포항탈락. 사실 실력대로하면 좀 말도안되는 조편성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