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일시 : 9월 22일(네째 주 목요일)
집합 장소 :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
잠실야구장 앞 (09:30) 시간엄수
보행 코스 : 계족산 삼림욕장 둘레길
일정 안내 : 1. 09:30 서울 출발 (종합운동장역)
2. 12:00 계족산 주차장
3. 12~13:00 중식
4. 13~15:30 황톳길 걷기
5. 15:30~16:30 유성온천
6. 16:30~18:00 석식 및 자유시간
선선한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상으로 여름이 물러간다는 '처서'도 지났고 요사이 선선해진 날씨 정말 화창하다. 이제 가을이다. 햇살은 여전히 따갑지만 어느새 높아진 쾌청한 하늘은 한층 푸르러지고 가을의 정취가 느껴진다.
성큼 다가온 가을. 말이 살찌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갈기를 곱게 땋은 조랑말도 부지런히 풀을 뜯고, 아이들은 그 모습이 마냥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한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에 벼 이삭이 알차게 영글었다. 과수 농가의 손길도 분주해졌고, 활짝 핀 코스모스는 산들바람에 춤추며 반긴다. 매미 대신 귀뚜라미가 울고 여름이 금방 간 것 같다.
아!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다. 어느덧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 일육 우보회 모임이 탄생한지도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푸른 풍광 숲길 계족산 황톳길, 고실고실한 흙가루가 뽀얗게 뿌려진 쫀득쫀득 푹신하게 밟히는 맨발로 걷는 황톳길. 돈키호테 같은 소주회사 선양의 조웅래 회장이 25억원 들여 만든 13Km에 이르는 명소다.
2006년 가을 첫 행사로 ‘에코힐링 선양 마사이 마라톤’을 열었다. 이듬해부턴 봄에 대회를 치렀다. 5월 중순에 치러진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회엔 주한 외교사절단 등 37개국 1000여명의 외국인을 비롯해 1만2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 치러졌다. 선양은 맨발축제 뒤에도 오는 10월까지 계족산 황톳길을 찾는 시민을 위해 숲속 음악회, 미술제, 맨발걷기 캠페인 등을 진행키로 했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도 지키고, 세계 유일의 맨발 마라톤 행사를 치룬 계족산 황톳길 명소도 관광하고, 호젓한 숲속 오솔길 따라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며, 벗들과 가족과 오붓하게 걷다 보면 따뜻한 정과 정신없이 지내는 일상속의 애잔한 삶을 서로 어루만지는 소중함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신선한 공기와 맨발로 전해지는 땅의 기운에 기분이 절로 상쾌해지고 나들이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일육 우보회 2주년을 맞아 걷기에 최적인 계족산 숲속 황톳길, 맨발로 달리고 걷고...계족산의 에너지를 가져오자.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으로 파고든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갈 9월 하순쯤 되면 가을꽃(들)이 최선을 다하여 피어 지상에서 가장 고운 빛깔의 꽃잎날개로 맑고 높은 가을하늘로 날아오를 것이다.
벅찬 가슴을 안고 계족산 황톳길 걷기 우보회 모임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자.
KBS 뉴스9 :【튼튼생생 365일】 “흙 밟고 건강해집시다!”
{8월 6일(토)}
어렸을 때에는 흙장난도 많이 하고 흙과 더불어 살았던 것 같은데, 도시에 살다보니 흙 구경하기 참 어려워졌어요. 그런데 맨발로 흙길을 걷는 게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도시. 그 길 위에서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빨라지고 뻣뻣해집니다. 마음엔 여유가 없어지고 무릎과 허리에도 좋을 리 없습니다. 햇살이 찾아든 숲 속. 사람들이 숲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맨발입니다. 걸음걸이는 자연히 느려지고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도 생깁니다.
<인터뷰> 이은천(대전시 법동): "허리 디스크도 있고 비염도 있고 그랬는데 공기도 좋고 맨발로 걷고 그러니까 무지하게 좋아졌어요." 남녀노소, 맨발 걷기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흙에서 건강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김용석 교수(강남 경희한방병원 뇌신경센터): "발을 자극시켜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좋겠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서 몸의 불순물도 빨리 배출시켜주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은 흙 속에 있는 미생물인 '마이코 박테리움 박케'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세로토닌을 우리 몸에 더 많이 생기게 도와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맨발로 흙을 밟아본 게 언제셨나요? 당장 내일, 양말과 신발을 모두 벗고 천천히 흙길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9월 15일까지 참가 희망 의사를 알려 주면 고맙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연락처 : 전인구 고문(018-212-6427)
신수호 홍보(010-2426-3026)
조성춘 (010-3127-1547)
참가비 : 3만원, 가족(2만원)
준비물 : 배낭, 신발 비닐봉지
첫댓글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고 건강에도 좋은 기회에 많은 친구들이 같이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난 여름의 호우로 흙길 피해가 많았는데 새 황토로 산뜻하게 정리가 완료되었다고 '선양'회사에서 통보가 왔네.
에 이만한 '황토맨발길'이 또 없을걸세
동문들의 의견에 따라 걷기 후 저녁 식사를 현지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서울 도착이 조금 지연될 수 있습니다.
추석도지나고 선선한바람이 불어올때 땀좀흘리며 걸으면 좋겠네 김재화는 꼭참석할것임. 친구들 부디 풍성한 한가위 맞이하여 댁네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네..
우리부부도 참석해서 맨발로 걸어볼 예정임. 많은 친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네! (최병훈 & 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