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사건 내용이 많아 글이 매우 깁니다...원래는 이거부다 많은데요...최대한 줄인겁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글구 질문 있는데요.. 탄원서를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이 같이 제출해도 상관 없는지요?
& 여러 사람의 탄원서가 같이 제출되면 좀더 나은게 있을까요?
마무리가 좀 미흡한데요 어떻게 마무리에 검사님에게 사건내용을 어필 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사건내용
진정인인 동생이 과거에 만나던 여자로부터 동생 뿐 아니라 저의 모든 가족, 심지어 제 시댁에 까지 물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어 이를 참지 못한 동생이 진정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탄 원 서
사건명 : 2004 진정 000 호
탄원인 : 000
주 소 : 서울시
연락처 : 00-000-0000
정의로우신 검사님!
저는 3살난 아이를 둔 평범한 가정 주부이며 위 사건의 진정인 김 종문의 누나입니다. 저는 현재 극심한 불안과 공포감으로 인해 일상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검사님의 도움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말 부탁드리오니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정의로우신 검사님!
우선 저의 친정식구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양친과 오빠 그리고 남동생이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사업 실패로 인해 고심하던 차 급성 심정마비로 사경에서 겨우 살아난 후 심근 경색증과 고혈압, 월남전 참전 후 고엽제 후유증 등으로 인해 나날을 약과 함께 생활하시고 안정을 취하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형편상 힘겹게 의료기 판매업을 하시고 계시며 모친 또한 생활고로 인하여 주차장 관리 일을 보고 계십니다. 오빠 또한 예전에 장사를 하다 실패하여 이제 나이도 차 마땅한 일을 못하여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우신 검사님!
사건은 남동생이 연상의 여자를 사귀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전 출산을 앞두고 있어 몸조리를 친정 집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 사이가 처음엔 사랑싸움 정도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고 나중엔 밤, 낮, 새벽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하더니 부모님에게까지 욕설과 폭언 또한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녀가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동생이 헤어지려고 하자 일반인이 도처히 상상할수 없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02. 11.03. 22:00경 펑하는 엄청난 괴음 소리가나 나가보니 동생이 몰고 다니던 승합차가 온통 화염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이 후에 온 식구들이 임 지선과 다시는 상종을 말라고 당부 하였으나 동생은 피진정인이 불쌍하다며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면 그런 행동까지 했겠냐며 결혼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집에서는 그런 여자가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겠냐며 달랬으나 결국은 일 마치고 병원에서 새우잠을 자며 한 달간이나 지극 정성으로 간호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합의도 봐주고 구속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길래 그럼 앞으로 잘 살겠구나 하면서도 은근히 걱정도 많이 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왜 그때 철 없는 동생을 말리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뼈 속까지 사뭇 치고 있습니다. 그냥 그때 그렇게 놔두고 헤어졌음 좋았을걸 하는 후회을 지금은 온 식구들이 하고 있으며, 당시 제 부친께서는 전보다 피진정인을 더 아껴주고 베려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둘이 중국에 들어 갈 때는 없는 돈에 피진정인의 차도 사주고 가서 잘 지내라며 피진정인에게 백만원도 쥐어주며 둘이 잘 지네 기만을 빌었습니다. 헌데 그게 이렇게 잘못된 일인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렇게 중국에 다년 온 후 피진정인은 동생하고 틀어지기만 하면 행동이 과격해지고 전과 달라진게 전혀 없었으며 더욱 악날하게 변해 갔습니다. 이후에 그녀에 행동과 범죄에 대해서 나열하자면 끝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생이 작성한 진정서 내용과 마찬가지로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그런 폐륜적인 행동들을 아무런 가책 없이 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우신 검사님!
제가 알고 있는 임 지선의 이런 반사회적이고 폐륜적인 행위를 보자면 동생이 만나주지 않던가 자기 비위에 조금만 거슬리면 부모와 같은 제 모친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머리채를 휘어잡고 발길질을 하는가 하면 저의 병약하신 부친이 출근하는 시간에 기다리다가 사람들 많은 상계역에서 넥타이를 잡고 질질 끌고 다니는 수모를 안겨주었고 저에게는 10개월된 영아를 안고 있는데 그 아이를 던져 버리고 제 머리채를 휘어잡으며 폭행까지 했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왜 동생이랑 그런걸 남에 부모를 괴롭히냐 둘이 해결해라. 그 말 한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회사를 다닐라 치면 그 회사에 가서 기물을 파손하고 타이어를 펑크내고 미행하고 이간질을 시켜 도저히 회사를 다닐수 없게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증거가 있어야 되고 아니면 범행 현장에서 붙잡아야 한답니다.
정의로우신 검사님!
처음엔 동생의 만류로 당하기만 했었는데 나중에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행동은 더욱 악날하고 지능적으로 변하더니 법망을 교묘히 피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기를 나열 하자면 동생과 부친의 차를 훔쳐가고 자동차에 빨간색 페인트를 쏫아 붓고 타이어에 구멍내고 집 벽에도 페인트를 칠하고 열쇠구멍에 본드를 넣어 사용치 못하게하고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훔치고 동생의 카드를 훔쳐 수 백만원씩 유흥비로 탕진하고 제 아기옷에 농약을 뿌리는가 하면 사람을 고용해 동생을 끌고나가 구타하고 동생 사업장에 몰래가서 몇천만원어치 장비를 파손하고 제 식구들 주민번호를 알아내어 인터넷 벼룩시장 " 공짜로 물건 드려요 " " 알바구해요 " 코너에 허위 내용을 "24시간 전화 주세요 " 라고 올려 집과 식구들 핸드폰으로 하루에 수천통이 넘는 전화를 받게 하는가 하면 피진정인이 무작위로 다른 사람들 핸드폰에 메시지를 보내 집과 식구들 핸드폰으로 수백명의 사람들이 전화를 하게 끔 하여 집안일과 업무를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피진정인 집에 찾아가도 피하고 전화로 애원을 하면서 댁에 따님 때문에 살수가 없다고 하니 처음엔 제가 울고불고 하소연 할 땐 정신병원에 넣겠다고 하더니 지금은 우리도 내놓은 자식이라며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우신 검사님!
피진정인은 후에 안 사실입니다만 25살에 결혼을 했었고 두 달 정도 살다 신랑이 두 집살림하는 걸 알고 간통으로 고소를 하고도 이혼을 하지 않고 자기 신랑을 7년 동안이나 따라다니면서 집요하게 괴롭혀 신랑은 직장을 그만두고 식구들과 피진정인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피진정인의 모친이 자랑이라도 된다는 듯 이야기를 하더군요.
정의로우신 검사님!
피진정인은 제가 신대방에 살던 때에도 새벽이고 밤이고 전화를 해 "죽여 버린다 너랑 너 신랑 주민번호 "뭐뭐" 지 어떻게 하는지 봐라" " 니 애기 잘키울수 있나봐" 라고 협박을 해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제가 다니던 교회 식구를 불러 같이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단독 주택1층이고 신랑이 철야와 야근이 잦은 관계로 그녀가 언제고 저희 접에 와서 창문을 깨고 불을 지를 것 같아 불안해 친정 집 근처로 이사를 했습니다. 한동안 몰래 몰래 망을 보며 친정집을 드나들다 혹 피진정인과 비슷한 사람만 보면 가슴이 벌렁거리고 심장이 내려 안는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면서도 차츰 안정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임 지선으로부터 협박 전화도 안받고 아기랑 낮에 놀이터에서 놀기도하고 동네 주민을 사귀기도 하였습니다. 허나 이런 생활도 잠시 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신랑의 차에 적색 페인트가 범벅이 되어있고 타이어 4개는 모두 펑크가 나 있었습니다. 동생이 자기 때문이라며 이른 아침부터 저녁늦은 시간까지 페인트를 지우려 하였지만 쉽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타이어를 교체하고 또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 차를 다른 장소에 옴겨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오전에 동생이 급히 차를 확인해 보라며 전화를 하여 나가 봤더니 엮시나 타이어 4개가 또 다시 펑크가 났습니다. 동생은 피진정인에게 " 또 한건 했지 캬캬" 라고 메시지가 와서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이 정도는 점잖은 행위이고 9월 19일에는 신랑이 철야를 하고 임 지선의 잣은 공갈 협박에 불안하여 친정집에서 잔뒤 신랑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갔더니 세탁실에 소름끼치는 고양이 머리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얼마나 무서운지 온몸이 떨려 견딜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이런 행위는 사람에게도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암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제대로 잠도 일룰 수가 없습니다.
정의로우신 검사님!
한 아이에 엄마로서 얼마나 공포스럽고 끔찍스러운 일인지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우리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할까?
이런 초초하며 불안한 생활이 계속되면서 저는 지금 정신과에서 상담 및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피진정인은 몇 일뒤 또다시 죽은 고양이를 사람을 시켜 친정집 현관에 걸어 놓고 도망 갔으며 그 뒤에는 제 시댁에 까지 전화를 걸어 부모님 같은 어른에게 " 지겹지 그럼 전화번호 바꿔 " 라고 조롱하듯 말하며 아예 전화 자체를 쓸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신랑은 강화에 계신 부모님 걱적에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