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위내시경시에 혈액검사 결과 간수치가 정상보다 2배나 올라갔다고 해서 많이 놀랬습니다.
저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지방간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오래전에...
그 이후 2015년도 검사시에는 간낭종이 발견 되었습니다.
신낭종도 소량 있다고 했습니다.(일종에 물혹 같은걸로 걱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적혀있음)
사실 체중을 줄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전에는 체중증가로 매우 힘들었지만 운동시작후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다시증가 하고는
체력이 떨어지지 않고 몸이 가벼워서 그냥 지냈지요. 사실 저는 그렇게 음식을 과식하지 못합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맘이 심난해서 간초음파를 했습니다.
간이 좀 커져 있다고 하고 여전히 간낭종과 지방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면서 체중을 줄이라고 해요.
비장정상. 담낭정상. 신장에 낭종은 없다고 해요.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왜 갑자기 간이 커졌을까요? (의사님은 말해주지 않습니다^^.)
2. 아주 갑작스럽게 몸에 변화가 왔어요. 혀 작열감이 심해지면서 잠을 자지 못한거요.
(심하게 과로하고 설사도 했습니다) 이것이 원인 제공이 되었을까요?
3. 간수치가 갑자기 올라간것도 간이 커진것과 관련이 있는지요?
4. 관리는 과로하지 않고 체중을 줄이도록 하는것이 답이겠지요?
5. 양약을 먹기가 넘 힘들어요. 사람이 축축처지는것이 입맛도 없애고
살맛을 잃게 합니다. 한약이나 침치료법이 있겠지요?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현재는 복부팽만감이 많이 감소해서 잠을 그런데로 잘자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이 나기전에 비하면(머리만 대면 4시간정도를 자고 아주 개운했어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서 과로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1.간의 병변이 생기면 간의 기능이 항진되어 간이 비대해지는데 나중엔 비장도 반드시 비대해져 간비종대가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갑자기 커진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을 두고 변화한 것입니다.2.혀의 작열감이 심하면서 잠을 못자게 된 것은 심화(심화)에 의한 병변입니다.3.간의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간의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긴 탓입니다. 이미 간이 커진 것과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앞전에 종합처방을 해드렸는데 그 약은 복용하고 계신가요? 그 처방에 지금 말한 병변에 대한 약물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정기간동안 복용하도록 했습니다만...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 바로 해서 먹고 있습니다. 독하게 맘먹고 체중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약도 병행하면서 간수치를 정상으로 하는것이 우선 할 일인지요? 침은 증상에 맞게 하면 되겠지요? 선생님께서 제 마음을 정리를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병이 갑작스럽게 오지 않는다는걸 제가 잠간 잊고 싶었나봅니다. 그래도 지난 10여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건강하고 보람찬 날들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좀더 조심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자체적인 침술치료를 할 수 있는 혈들은 양릉천 투 음릉천, 삼음교, 족삼리, 내관, 풍륭혈, 실면혈에 침자하시고; 병원약도 병행하시고 운동요법으로 일정기간 꾸준히 관리하십시요. 한약도 최소 3번까지 복용하도록 하세요.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