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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121/ SA/ 풍기 태백산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된다. 지질은 화강편마암이 중심을 이루며 주변으로는 중생대의 화강암류가 분포한다. =두산대백과 발췌= [네이버 지식백과] 소백산 [小白山] (두산백과)
지금으로부터 2년 전(2015년 12월12일) 100대명산 중 다섯번째로 좋아하는 소백산 산행이 올라왔길래... '할 것도 없는데 멋진 겨울 소백이나 만나러 가 볼까?' 하고 갔던 소백산에서 '평생의 동반자'를 만났더랬습니다. '가까운 데서 찾아보라'는 옛말은 틀린 게 아닌 듯하네요. 집사람은 3년 전엔 소백의 칼바람을 다시 맞아보려고 왔었답니다. ㅎㄷㄷㄷ 저도 이번엔 칼바람을 좀 맞아보고 싶었어요.
부부가 된 후 칼바람 맞는 데 성공했을까요?
-BGM - Jim Brickamn - Serenade ㄷㄷㄷㄷㄷ
지하철역서 지하철 기다리면서 항상 인증샷을 담는 버릇을 들인 듯 ㄷㄷ
이곳은 천동지구 주차장(들머리)
3년 전에도 이 앵글로 담았던 '산악인 허영호기념비'
그때 기억을 되살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때는 눈이 없어서 휑했었던... 하지만 눈이 많으니 눈이 즐거워지네요 ㅎ
지난 밤에 눈이 꽤 많이 내렸어요 ; )
저기요, 어디서 오셨대요? 같이 좀 갑시다 ㅎㅎ
들머리 입구의 임도에요. 이 구간이 하산 때는 살짝 좀 지루하기도.. ㄷㄷ
3년 전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혼자 올랐었는데 ㅎㅎ
1일대장님이며 점점 더 멋있어지시는 산앤들 형님
뭔가 5% 아쉬운 한 컷 -.-ㅋ
어째, 산악회 버스가 꽤 많더니..
흰눈이 계곡마저 뒤덮었네요 ㅎ
힘을 내요, 미세스 전!!
이제부터 슬슬 본격적인 산행길이...
힘들 땐 사진 한 컷 담으면서 쉬어주는 센스 ㅋ
눈이 제법 내렸죠?
전나무숲의 향연
3년 전에도 딱 이쯤에서 담아줬었던 ㅎㅎ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곧게 뻗은 명품 전나무숲길
스패츠만 찼어도 들어가서 한 컷 찍고 싶었던....
왜 녀석들은 중심을 향해 기울어져 있을까요? ㅎ
거기 뭐 좋은 거 있어?
완전히 눈 세상이죠?
아이젠을 지난 주말 관악산 산행 때 가져갔던 힙쌕에 넣어두고 안 가져가서 휴게소서 2발짜리 샀더니 힘이 2배가 들더라구요 ㅠ 마눌의 8발 짜리가 부러워
좀 더 서두르라구!!
흔한 천동쉼터 풍경
아, 집만 넓다면 가져다 심고 싶다 ㅎㅎ
조촐하게 민생고를 해결했어요 ㅎ
잘 모르시는 것 같던데, 원래 비닐쉘터 사용도 불법이랍니다 ㄷㄷㄷㄷ
화요도 먹고... 기분 좋아졌어?
확실히 생기가 돌긴 하네요 ㅋ
雪花
雪花2
폭설로 인해 다 파묻혀버린 휴식 장소
정상 가서 스키라도 한 판 타시게? ㄷㄷㄷ
계속되는 업힐 구간이네요. 미끄러워 힘은 2배로 들고 ㄷㄷㄷ
남는 건 뭐다? 그렇습니다. 사진입니다.
해발이 높아질수록 상고대가 선명해집니다.
새댁, 어디서 왔어요? ㅎㅎ
유일무이한 가은짱 누나 사진인데.. 핀이 살짝 ㅠㅠ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조금만 힘 좀 내 봐~
(항상 그랬지만) 거의 마눌과 다녔더니 마눌 사진 밖에 ㄷㄷㄷ
넌 누가 찍어주니?
그래도 찍히는 걸 싫어하지 않아 참 다행이에요 ㄷㄷ
겨울, 그리고 소백산 풍경
하아, 아직도 멀었나? ㅎㅎ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신난 유아이 ㅋㅋㅋ
다 흡수해버릴 기세 ㅋㅋㅋ
그렇습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죠!!
소복하게 아주 잘 쌓여 있더라구요 ; )
안돼~ 그런 건 터는 거 아냐 ~
너무도 멋졌던 상고대길, 얘가 전나무인가? ㅡㅡ;;;;;;;
전나무 맞죠?
암튼 이뻐요 >_<
흔한 노출 오버 컷
2년 전엔 여기서 같이 찍는데 참 뻘쭘했었는데 ㅋㅋ
THE WHITE
어느 덧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어요
엄청난 눈이 내렸었나 봐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 세상!!
제1연화봉삼거리 전망대에요 ; )
전망대서 바라본 삼가동 쪽 풍경
안녕하세요! 관운장입니다!!
짝다리 짚으면 뭔가 좀 있어 보이게 나와요 ㅎㅎ
이제, 우리 그만 갈까? ㅎㅎ
이때까진 별로 안 추워서 살만 했지?
셀카 한 장
연화봉 쪽은 아예 보이질 않네요 ㅠ
자, 이제 정상 비로봉으로 가 볼까요?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맞바람이 아닌 순바람이었던 덕분에 바람을 등지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능 ㅋㅋ
해발 1200미터의 위엄
구름이 친구하자고 하네요 ㄷㄷㄷㄷ
눈이 달라붙어 무슨 산호초 같았던 ㄷㄷㄷㄷ
다행히 날씨는 좋네요
사진상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데 바람 참 억세게 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옛날 생각하면 뭐... 흩날리는 눈발도 잡혔네요 ㅋ
소백 비로봉!! 하늘이 열리다!!
넌 얼마나 춥니?
암튼, 바람은 아주 세게 잘 불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정상 비로봉(1439m) 도착
정상석 인증샷은 기다리는 사람이 넘 많아서 포기하고...
이렇게 금방 인증 완료 ㅋㅋ
인증샷 찍기 위해 기다리시는 분들이에요 ㄷㄷㄷ
칼바람 맞으러 갔다면서 웬 완전무장? ㄷㄷㄷ
이때부턴 확실히 맞바람이다 보니 눈물이 찔끔 나오긴 하더라구요
어서 드루와 드루와~
칼바람 맛 좀 어땠어?
아직도 정신 없는 마눌이에요
요기쯤 오니 바람이 확실히 잦아지더라구요. 안도의 눈빛 좀 보소 ㅋ
칼바람 맛... 괜찮았어요 ㅋㅋㅋㅋㅋ
얼굴이 동태가 돼버렸;;;;;
아, 얼굴이 저렇게 파랬었다니 ㅡㅡ;;;;;;;;
어휴, 덥다 더워
여보, 좋지 않은 발가락으로 수고 많았소 ; )
하산해서 국밥과 막걸리 한 사발로 산행 완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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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에서 자주보자구요~~~~^^
넵, 종종 뵙게 될 것 같아요 ㅎ
식사도 하셨네요?
우린 놀고 찍느라 겨우 겨우 하산했는데 ㅋ
멋진 소백산에서 행복한모습 잘 봤습니다~
넵, 작년에 먹었던 천동쉼터에서 간단히 먹었죠.
시간 맞추느라 닥달해서 내려오면서도 한땀한땀 담았습니다 ㅎㅎ
간만에 뵈었네요 ^^
한컷 찍어준 사진
핀은 괘안은디
콧물이 인중에 ...
아고고 부끄러버라 ㅎ
내 사진 쌩유여.
이쁜색시 닮은 아가야...는?
올해는 좋은 소식 기대하겠뜸.
리얼리티가 중허잖아요. 사진이라면 그 때 그 현장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야해서요 ㅋㅋ
날 추운데 고생 많으셨구요. 담에 제대로 한 번 찍어주세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닉네임 바꾸셨나 보네요 ㄷㄷ
@리향♡ 아넵~
저도 한때 모텔 사장이냐고 많이들 물으시더라구요 ㅡㅡㅋ
와우 제대로 소백산 맛보셨군요...
넵, 대장님. 백운산 사진들도 잘 봤습니다.
소백의 눈꽃보다.
더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그림들
한장한장 잘 보고 갑니다..
삶의 있어 소중 하고 귀한 산행길 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