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 연세대 볼케이노(랭킹1위) : 중앙대 청룡(랭킹14위)
연세대 볼케이노 예상라인업:조현범 - 이민혁 - 윤지석(문창근) - 최양선(임승진) - 김윤
중앙대 청룡 예상라인업:정유석 - 조준규 - 안기태 - 김상우 - 이창현
올해 대학랭킹 1위지만 국민대배에서 맹활약했던 속공수 김동현의 군입대와 대회 규약에 따라 일부 주전급 백코트진이 나서지 못하면서 앞선이 약화된 볼케이노와 죽도록 뛴다 중앙대 청룡의 경기입니다.연세대 볼케이노는 체대입시시 슛팅이 들어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 슛팅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며 노련한 경기운영을 한다는 장점이 있고 반면 청룡은 예전부터 기술이나 안정감보다 운동능력과 체력을 이용한 속공에 특화된 농구를 보여준 팀으로 서로 상반된 농구를 보여준다고 보고 있습니다.볼케이노가 뛰는 농구에 약점을 보일 것으로 보이고 반면 청룡은 야투에서 약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청룡으로서는 에이스 정유석에 대한 박스원에 대한 해법을 어떻게 가지고 나오느냐가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볼케이노는 인사이드의 높이와 힘이 장점입니다.둔중한 듯 하면서도 기교가 좋은 파포로 보는 윤지석과 야투가 좋고 힘이 좋은 문창근이 인사이드에서 나와 외곽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리바운드와 높이에서 강점이나 속공과 백코트에서 아쉽다고 보고 있습니다.노련한 정도를 넘어 구수하기까지 한 조현범이 마지막 대학배를 어떻게 이끄는가와 야투가 좋은 이민혁이 투가드로 나서 팀의 외곽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인사이드에는 덩크가 가능할 정도로 높이가 좋지만 힘과 공격기술에서 아쉬운 최양선과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힘이 좋고 안정감이 있는 임승진등이 버티고 있습니다.센터에는 연세대 계농패의 전성기를 열어제쳤던 레젼드 김세연 이후 연세대 동아리 20살중 최고로 꼽고 있는 김윤이 힘과 높이 그리고 득점력을 앞세워 상대를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룡은 런앤건에 특화된 농구를 보여주는 팀입니다.과의 특성상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전통적으로 속공에 강한 대신 세트오펜스와 센터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현재는 센터진의 신장이 크고 운동능력이 좋아 이런 약점은 어느 정도 상쇄했지만 세트오펜스에서의 약점을 그대로라고 보고 있습니다.에이스인 정유석이 앞선에서 리딩과 득점에 전방위로 가담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고 빠른 속공이 좋은 조준규와 운동능력과 미들슛이 좋은 안기태등이 앞선에 서는데 경험등이 떨어지고 탄력이 좋은 빅맨들인 김상우와 이창현등이 나서는데 공격기술이나 핸들링,경험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16:00 전북대 어벤져스(랭킹9위) : 성균관대 프렌즈(랭킹14위)
전북대 어벤져스 예상라인업 :김동률 - 허진상 - 김성원 - 김찬오 - 최종현
성균관대 프렌즈 예상라인업 :남기석 - 안민석 - 오인택 - 임준규 - 문산(노태호)
큰 장신의 선수는 없지만 빠른 속공과 투지가 좋은 전북대 어벤져스와 신흥강호에서 이제는 전통의 강호로 올라선 성균관대 프렌즈의 경기입니다.라인업을 보면 가드라인의 운동능력이나 공격능력에서 어벤져스가 앞서고 센터라인의 높이도 어벤져스가 앞서고 있어 프렌즈로서는 에이스 대결인 김성원과 임준규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가야만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벤져스는 앞선의 김동률과 허진상등의 가드라인이 빠르고 속공에 능한데다 인사이드에서 외곽으로 나오는 아울렛 패스로 빨라 전체적으로 런앤건에 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다만 당일 올라오는 상황이라 컨디션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이냐가 관건인데 멀리 전북에서 대회에 뛰기 위해 올라올 정도의 열정을 보여주어 필자를 놀라게 했습니다.인사이드의 김찬오와 최종현도 힘과 궃은 일에 능한데 미들슛이 있는 편이나 포스트업에서의 강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프렌즈는 앞선에 산소같은 남자 콤비 남기석과 안민석이 얼마나 그 역량을 드러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특히 안민석의 경우 그가 2번에서 득점력을 보여주어야만 임준규와 문산으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의 숨통이 튀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시즌 보여준 부진을 만회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포워드에 최근 부쩍 공격빈도가 올라간 임준규가 팀의 주공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라운드한 선수가 없는 프렌즈에서 내외곽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그가 공격을 얼마나 풀어주느냐가 팀의 활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7:00 인천대 스타트(랭킹2위) : 경희대 ZONE(랭킹14위)
인천대 스타트 예상라인업:한태건 - 장광훈 - 박두영 - 문경인 - 장태헌
경희대 ZONE 예상라인업:이수영 - 권민우 - 김무순 - 우승훈 - 박민
강력한 우승후보 3인방중 한팀인 인천대 스타트와 경희대 존의 경기입니다.경희대존이 상대 대학동아리 최고수준의 베스트와 맞서 얼마나 분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권민우와 김무순의 졸업반 콤비의 활약이 관건입니다.스타트는 최근 에이스 문경인이 지나친 체중감량으로 골밑에서의 존재감이 떨어지면서 인사이드의 장악력이 떨어져 존의 힘과 득점력을 갖춘 멤버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풀어나가는가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타트는 최근 리딩가드인 한태건이 다소 몸이 무겁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그가 이전의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았던 돌파와 패스웍이 떨어지면서 전년도에 비해 위력이 떨어졌다고 보고 있는데 최근 포가보다 스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팀의 전체적인 흐름이 경직되어 있습니다.빠른 속공과 수비에 능한 장광훈과 팀의 외곽에이스로 야투와 돌파능력을 두루 가진 박두영이 버티고 있는 외곽라인은 대회 최고의 백코트이며 인사이드에 다소 컨디션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이는 좋은 문경인과 대학동아리 최고의 블록커와 리바운더로 성장한 장태헌이 버티는 센터라인은 두텁습니다.
경희대 존은 앞선에 빠르고 공격력을 갖춘 투가드가 상대와 맞서게 됩니다.빠르고 팀플레이에 능한 이수영과 개인기와 운동능력을 갖춰 상대 수비망을 흔드는 능력이 좋은 권민우의 투가드가 버티고 있는데 볼의 흐름에서는 아쉽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공수가 돋보인다고 보고 있습니다.다만 파포에 최적합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무순이 스포에 위치해야 할 정도로 스포에서의 약점이 두드러져 보이고 있는데 신장이 좋은 우승훈과 박민등의 경험이 떨어지는 빅맨들과 그가 어떤 조화를 보여줄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높이는 좋지만 힘에서는 떨어지는 상대 센터라인을 두드릴 수 있어야 승기가 보인다는 점에서 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8:00 서강대 농구반(랭킹7위) : 서강대 농우회(랭킹5위)
서강대 농구반 예상라인업:박수영 - 노승혁 - 신준수(안경무) - 정윤섭 - 이선행
서강대 농우회 예상라인업:조창현 - 허찬 - 유동근(배두식) - 최재호 - 한종근
전년도 8강에서 만났던 팀들이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16강에서 다시 만났습니다.당시 서강대 농구반이 승리해 4강에 진출하면서 농우회를 좌절시켰는데 농우회는 복수전을 농구반은 어게인을 외치는 상황에서 만났습니다.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아 오히려 가장 껄끄럽다고 푸념하는 두팀 친하지만 양보할 수 없는 혈전으로 새해 첫날을 맞이합니다.한지붕 두가족 두팀의 결전은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서강대 농구반은 작년도 농우회를 좌절시켰던 안경무의 출전여부가 관건입니다.최근 음주가무에 따라 컨디션이 춤을 추고 있는 안경무가 제대로 나올 수 있느냐와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준수가 상대와 맞서 백코트를 흔들 수 있는가와 노안가드 박수영이 팀을 얼마나 영리하게 리딩하느냐 그리고 인사이드의 이선행이 동호회에서 보여준 기량을 동아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가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전체적으로 짜임새가 돋보입니다.전체적으로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아 결과적으로 수비의 농우회를 공격에서 어떻게 두드리느냐가 관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우회는 농구 못할 것 같지만 대학 동아리 최정상권의 BQ를 보여주는 최재호가 내외곽을 오가면서 팀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터프하고 수비적인 농구마인드로 누구를 만나도 힘들지만 누가 그들을 만나도 힘들게 하는 진흙탕 농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둘중 하나는 죽는다인데 상대를 밀어넣는 능력이 뛰어납니다.앞선에 노련한 조창현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고 빠른 스피드를 갖춘 허찬의 속공과 공격력에서 성장세를 보여준 유동근과 배두식의 외곽에 돈데크만 최재호와 힘이 좋고 탄력을 갖춘 김윤이 아니었다면 서프라이즈 1번이었을 20살의 한종근등으로 이루어진 프론트코트가 상대를 끈적하게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