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도 이현곤선수에 고3때부터 지켜봤읍니다 정말 훌륭한선수고요 제가 어제 메니저라고 자칭하는선수가있어서 성대와연세경기를
보고왔읍니다 그선수는 조영민선수죠 여전히 잘던지더군요
그리고 이현곤선수도 보로갔는데 수비하는 모습보로
그러나 억울하게도 4학년이라 지명타자로 나오더군요
얼마나 억울하던지 그러나 저는 자신합니다 이종범선수만큼
할것입니다 미안하지만 내년에 홍세완선수가 백업정도가
돼지않을까 걱정일 정도로 정말잘합니다 타이거즈에 1번타자는 이현곤의 몫입니다
--------------------- [원본 메세지] ---------------------
내년에 해태(내년쯤이면 기아가 되어있겠져)에 입단할 이현곤 선수에 대해서 각종 자료를 토대로 제가 나름대로의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이글을 한시간넘게 썼는데 첫번째는 날라가서 다시 한시간을 투자해서 일케 글을 쓰니 저의 정성을 생각해주시기를...^^)
이현곤은 광주일고를 거쳐 지금 연세대4학년에 재학중이다.180cm,70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추고있는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대형유격수이다.
광주일고 재학시절부터 같은팀 동료인 조영민,정성훈,송원국,최희섭과 함께 팀을 각종대회 8강에 올려놀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3학년때인 97년 대통령배대회에서 경동고에 져 아깝게 4강진출에 실패했지만 10타수6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었고 청룡기와 무등기대회에서 8강을 이끌었고 황금사자기대회에서는 아깝게 신일고에 8:7로 무너져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회때마다 이현곤의 이름석자는 눈부셨었다.(참고로 황금사자기대회에서는 이현곤이 타격상(16타수10안타 0.625),정성훈이 타점상(9개),송원국이 미기상을 조영민이 감투상을 각각 수상했었다.물론 그당시 우승을 했던 신일고도 초고교급 선수인 봉중근과 안치용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송원국,최희섭과 함께 청소년대표에 선발되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연일 홈런을 뿜어내는등 장타력을 과시했었다.(그당시 청소년대표로는 신일고의 안치용,봉중근(현재 마이너리그에서 활약중),군산상고의 이진영(에스케이에서 활약중),동성고의 이형철등이 있었다.)
연세대로 진학한 이현곤은 국가대표를 지내면서 대륙간컵에 참가한바있고,드림팀3멤버구성때 김민호의 부상으로 인해 후보에 올랐으며 시드니 올림픽대표로 선발됐었지만 도핑테스트거부로 인해 아쉽게 탈락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었다.
연대3학년이던 작년에는 봄철 춘계리그와 종합야구선수권대회우승을 이끌어 연세대가 2관왕을 하는데 주역이 되기도 했었다.(참고로 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이현곤은 최우수선수상과 타점상을 수상했었고 같은팀 신명철(현 롯데)은 도루상을 수상했었다.)
광주일고 재학시절부터 모든 국내외경기에서 매게임 한개의 홈런씩을 뽑아낼정도로 무서운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이현곤선수이기에 그의 내년도 해태입단은 우리를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건지도 모르겠다.개인적인 생각은 이현곤선수가 프로에서 이종범선수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일지는 의문시되나 장타력만큼은 이종범보다 더 앞설거라는 섣부른전망도 해본다.
끝으로 아마와 천지차이인 프로무대에서 그가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나무배트의 감각을 익히고 경기운영능력을 길러가느냐에 따라서 그의 프로무대에서의 성공여부가 판가름날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