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살기때문에 공연을 선택하는데 정말 신중을 기합니다ㅋ 두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쳐서 가서 보고오는데 재미가없다면 정말 ㅠㅠ 가기전에 여러 작품들의 후기들을 읽어봤는데 사.다.소. 작품이 마음에 쏙 들어오길래 아침에 바로 예매하고 부지런히 서울로 향했어요ㅋ 결론은가고오는 모든시간과 차비 티켓값..이모든게 하나도 안아까울 만큼 너무너무 재미있었네요^^ 같이간 친구도 먼거리를 억지로 데려간거라 재미없으면어쩌나 걱정했는데 중간에 훌쩍훌쩍 감동받아서 눈물도 흘리고 저도 눈물이 날랑말랑 어개가 들서들썩 거릴만큼 큰 감동을 얻었어요^^
옴니버스식의 내용이라 각각 이야기가 전해주는 주제가 뚜렷이 보였어요 첫번째 이야기에선 사랑의 시작에서오는 설레임과 두근거림.. 두번째에선 몰래하는사랑과 짝사랑의 대립..열두간지 나이차를 넘어선 띠동갑 커플의 아기자기한사랑 세번째 이야기는 정말 주위에서 볼수있는 화목한 중년의 소소한사랑..부부애 네번째..흑흑..여기서 안울면 사람이 아니겠더라고요..장애인과 사회복지사간의 허락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맞서는 정말 사랑 그자체의 뜻이 확실히 전달되는 사랑.. 다섯번째 황혼의 애잔한사랑..이 다섯번째 이야기는 보면서 나도나도 저렇게 나이를 먹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절로들더라고여..
모든 이야기가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게 진행되고 중간중간 어우러진 노래가 극에 자연스러운 감동을 더해주었네요..연기자분들이 어찌나 열연을 하는지 땀이 뚝뚝..그열정에 저도 땀이 줄줄.. 흐르진 않았지만 그만큼 같이 호흡할수있어서 최고의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5년 10년 계속 더 발전하는 사.다.소 되길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