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실습 첫날
이곳 꿈놀이터그룹홈에서 만나게될 아동들과 같이 실습을 하게될 선생님들은 어떤분인가 하는 기대감으로 오전10시 10분전에 도착하여 보니 다른 실습생도 나와있었다. 아동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9시55분에 도착하여 실습생이 한꺼번에 입실하여 아동들과 인사하는 것이 좋겠다는 장도희 슈퍼바이저님의 의견에 아동의 정서에 대한 깊은 배려가 뭍어나는 것같아서 사회복지사의 자세에 대하여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1. 인사
장도희 슈퍼바이저님의 인도로 아동들과 실습생들이 서로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아동들은 중학생2명, 고등학생2명으로 남학생만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정유성(고3), 신성령(고2), 최경수(중3), 이시후(중1)
아이들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고 첫 만남이어서 그런지 수줍어 하면서도 친근함이 가는 아이들이었다.
실습생은 나를 포함하여 5명으로 (최인서, 김길성, 정유나, 장해성, 정보영) 다들 자녀를 키우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친절하고 상냥한 미래의 훌륭한 사회복지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좋은 분들을 만나것같아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2. 오리엔테이션
인사를 마치고 장도희 슈퍼바이저님으로부터 앞으로의 실습진행방법과 이곳 꿈놀이터에서 실습생이 할 일 그리고 실습생의 자세 등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들었으며 첫번째 과업으로 실습생들이 업무를 분담하여 청소를 시작했다.
나는 마당과 계단, 외부 화장실을 청소하였고, 장해성선생님은 실내 화장실 청소, 정보영선생님은 방과 거실 청소, 최인서 선생님과 정유나 선생님은 주방 청소와 세탁을 맡아서 실시했다.
3. 식사준비
최인서, 정유나, 정보영 선생님이 점심을 준비하였고 매뉴는 김밥과 떡볶기로 집에서 먹는 것같은 집밥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맛있는 점심이었으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즐겁게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식사를 준비하기전에 오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의견을 따라 영화감상을 하기로 하였고, 롯데시네마에서 더 베트맨을 보기로 했으며 예매를 위하여 나와 유성이가 극장에 동행하게 되었고, 이동 중에 유성이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유성이는 매우 친절하고 차분한 성격인 것같았으며, 자신의 학교생활과 정보처리기능사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동생들의 성격에 대하여도 나에게 말해주었다.
오늘 영화감상 비용과 음료는 꿈놀이터에서 제공한 카드로 결재를 하였으며, 실습 첫날부터 본의아니게 아이들에게 대접을 받게 되었다.
4. 오후 프로그램
(1)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을 장도희 슈퍼바이저님의 인도로 아이들과 실습선생님들이 함께 의논하여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중심으로 계획표를 작성했다.
(2) 오늘 오후 프로그램은 영화감상이었으며 롯데시네마에서 더 베트맨을 감상했다. 상영시간이 13:50~15:50(3시간) 으로 코로나로 인하여 다른 영화를 선택할 여지가 없었으며 팝콘도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영화감상은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봐야 하는데 ......
아무튼 아이들과 첫 번째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영화는 별로 재미가 없었던 것같은데 우리 실습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데 대하여 만족해하는 눈치였다.
5. 1일차 실습 마무리
영화감상 후 꿈놀이터에 다시 모여서 오늘 실습에 대하여 정리하고 실습생 각자의 소감을 듣고, 장도희 슈퍼바이저님의 수퍼비전을 듣는 것으로 오늘 실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오전에 시작할 때는 여기에서 내가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도 알지 못하였는데 슈퍼바이저님과 아이들 그리고 동료 실습선생님과의 대화와 실습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실습일정이 기대가 되는 첫번째 실습이었다.
벌써 다음 실습이 기다려진다.
첫댓글 2022년 상반기 실습을 활기차게 시작합니다. 실습선생님들 모두 환영합니다. 실습처를 구하기 쉽지 않은 요즘 꿈놀이터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처음의 낯섬과 서먹함이 서서히 익숙함과 친근함으로 변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첫마음을 잊지 않고 아동들과 즐거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만남이 설레고 기다려지는 실습활동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꿈놀이터와의 인연의 시작을 환영합니다. 토요일마다 반가운 얼굴과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한주 한주를 멋지게 만들어 갈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연스레 아이들과 눈높이도 맞추고 실제 아동을 이해하고 복지를 알아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선생님 스스로 즐기고 기뻐하는 실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행복한 모습이 아이들도 느끼고 에너지가 전해짐을 알수 있습니다. 교감하고 소통하고 감동이 전해지는 실습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