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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라보라보라
일주일 넘게 안쓰다 쓰려니 민망한 야매작곡 아 저기 그러니까 사실 미안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굉장히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나도 도쿄돔 갈거야........
아무튼 오늘도 스타트
아 잠깐 그 전에 박규리 사랑합니다
보고 있나 박규리?
너 때문에 지금 도쿄돔에서
노숙하게 생김 책임져
이렇게 개드립치다 보면 언젠가 박규리 지인이 이걸 보고 박규리에게 전해주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
그리고 이걸 보는 사람들이 언젠가는 익친에서 덕후냄새난다고 깔까봐 걱정되는 소시민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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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킬 받아라~
주의!!
이번화 졸 어렵 그래서 내용도 짧습니다
이번화를 보면 아마 진중권한테 털리는 간결의 심정을 느낄 수 있을듯
늦었는데 내용 짧은거 커버하려고 구라치는거 아니냐구요?
박규리 걸고 뻥 아님
1)멜로디에 코드 붙이기
보통 지금까지는 코드에 멜로디를 붙여서 작곡을 해 왔지만
가끔가다가 보면 무의식중에 머릿속에 멜로디가 떠오른 경우가 있슴돠
사실 저도 멜로디를 먼저 떠 올리고 곡을 다 완성한 이후에 코드진행을 붙이는 지라
배워두면 상당히 편리한 스킬입죠
우선 간단하게 이런 멜로디가 있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우선 이 학교종이 땡땡땡 하는 멜로디를 쉬운키로 바꿔보도록 합시다
저 같은 경우는 뭐 간단하게 처음부터 다장조로 진행해놓고 달렸으나
다장조가 아니라 예를 들어 이런경우 라던지
아라비안 나이트~~ 신비한 세계~~ 가 떠오르는 이 멜로디라인은 약간 어두운 분위기
그런 반면 위에 있는 멜로디는 아래 있는 멜로디보다는 조금 더 들 암울한 느낌
그래요 뭐랄까 위에 있던 고등학교 1학년이 설레이는 이 마음을 안고 아래로 내려와 고3이 되었달까요?
아무튼 밝은 느낌의 멜로디라면 흥얼거리면서 다장조의 키로 옮겨주시고
어두운 느낌의 노래라면 Am으로 기본설정을 하신 이후에 악보를 표기
저는 처음의 밝은건지 어두운건지 도통 알 수가 없는 설레이는 이 마음은 뭘까
11월 8일이 다가오는 것 같은 다장조 악보로 계속 진행을 하도록 해서
쓰리코드를 기본으로 비 화성음을 제거하고 기본코드를 나열해보면
밝은 느낌으로 넣었을 경우 C - F - G - C 1 - 4 - 5 - 1 로 끝나는 간단한 카덴차 꼴을 만들어 주시고
어두운 인생을 살아온 사람의 경우는 Am - Dm - E - Am 역시 마찬가지 간단한 카덴차 꼴을 만들어 주시면 OK
하지만 어디까지나 카덴차는 기본이지 집착해야하는건 아니기에
도저히 카덴차 꼴을 만들기가 힘들다면 그냥 1 4 5 를 적절하게 사용한 다음 5 - 1 로 끝나는
카덴차로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어주시면 되니까 그렇게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잠재적인 하모니로 설계가 된 경우 따분해요 따분해
이런 코드진행을 소개팅에 비유한다고 하면 딱 이런느낌이겠네요
뭐랄까 미팅에 나간 A양 남자를 딱 봤는데 남자가 얼굴이 매우 평범 어휴 옷 센스도 평범하네?
그렇다고 뭔가 능력이 특출 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말 솜씨가 에휴 넌 아니다
즉 너무 평범하게 진행하는 경우는 따분하기 그지 없다는 거죠
그러므로 여기서 간단하게 코드를 분할하여 다이어토닉코드를 넣어보도록 하면
두박자 씩 나눠서 다이아토닉 코드를 넣는다고 하면
CM7 - Am7 - Dm7 - G7 - CM7 - Am7 - C
어 이 평범한 남자 일어나려고 보니 은근히 매너도 있고 괜찮은데 잠깐 더 볼까?
싶게 되는 다이어토닉 코드로의 변신
아 이때 주의할 점은 여기서 부터 코드 쪼개기가 들어가니까
자주 사용되는 세컨더리 도미넌트와 같은 으뜸음을 가진 조의 Ⅳm 과 ♭Ⅶ 정도를
메모해놓고 자 여기서 파고 들 헛점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똑같이 두박자로 나뉘어서 코드를 덮어씌운다고 한다면
CM7 - A7 - Dm7(세컨더리 도미넌트) - G7 - Em7 - E♭7(♭13)(클리셰겸 뒤코드) - F7 - C7
자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코드를 넣어본 결과물
그 평범한 남자를 이끌고 2차로 영화관에 갔는데
어? 의외로 영화에 대한 지식도 있고 예술적인 감각도 있고 수수한 매력이 있는데 그래?
라는 느낌이 드는 코드진행
이런 형식의 세컨더리 도미넌트나 아니면 뒤코드 사용을 하는 클리셰는
당연히 조성권 바깥의 논 다이어토닉의 요소가 깊어는데
원래의 기본코드를 대리코드등을 넣어 논 다이어토닉으로 이끈거라
손쉽게 다이어토닉계열로 관계를 맺어줄 수 있는것도 포인트
게다가 지금은 간단하게 넣은거지만 전에 배웠던 다양한 코드바꿔치기 기술과
또 다른 카덴차를 이용한 코드라인을 만드는 법을 활용해보면 활용도는 무한대겠죠?
즉 까도까도 계속 껍질이 나오는 양파같은 매력의 코드
여기에 전에 배운것을 하나더 섞어서 베이스라인위주로 까는 코드진행을 해보면?
7th나 5th 3rd 1st등 코드의 기본음을 우선적으로 하행하는 패턴으로 깔아두고
그 다음 베이스음이 들어간 자리자리마다 다이어토닉을 기초로한 코드를 넣는겁니다
FM7 - C(onE) Dm7 CM7 Bdim7 Am7 G7 Ddim7 G7
A양과 소개팅을 하고 있는 이 남자 왠지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근본은 제대로 된 놈 같단 말이지?
라고 생각이 되는 이런 심플한 베이스 하행을 가진 코드진행
이것만으로도 뭐랄까 상당히 질감이 높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할까요?
여기서 약간 어렵긴 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서
자 이렇게 기본적이지 않은 텐션까지 포함한 베이스라인을 넣어버린 다음
C - B♭7(세컨더리 도미넌트) - Am - A♭(13)(클리셰겸 더블 도미넌트) - G7 - D♭7(#11) - CM7 - C6
영화를 보고나온 A양 왠지 이 남자 아닌것 같으면서도 점점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다
자 이런식으로 하나의 코드음에서 어떤 음을 변화시켜주는 클리셰와 더불어
루트의 움직임을 따라 새로운 코드를 덧붙여 만든 논 다이어토닉까지 겁나게 어렵다구요?
당연하죠 이런 코드진행은 복잡해서 어디론가 떠나버릴 것 같은 느낌이 포인트
잘 보면 텐션음들이 아래쪽에서 멜로디를 이루고 있으면서
곡의 흐름에 큰 악센트를 넣어주는데 뭐 할 수 있으면 하고 없으면 하지 맙시다
사실 저도 편곡할때 이 방식은 재즈 솔로 아니면 왠만하면 회피하는 방식입니다
자 이번에는 조금 더 심화적인 학습으로 넘어갈 차례 네? 왜 베이스음들이 다 사라졌냐구요?
그거야 당빠 심화학습이니까요. 왠지 이번건 떡밥을 던져주기보다
여러분들이 알아서 풀어보시는게 조금 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Ⅰ- Ⅴ -Ⅰ -Ⅰ 이라는 카덴차꼴을 만들어 주신 다음 이걸 대리코드로 대체시키는데
대신 중요한 점은 전에 배운 5 - 1도로 움직이는 강진행을 최대한 많이 사용 루프화시키는 것 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서 이런 방식입니다
Ⅱm7(9)(레 파 라 도 미) - G7 - Em7(미 솔 시 레) - Am7
잘 보면 5도에서 1도로 움직이는 강진행이 포함되어 있는 코드진행
끝날 것 같으면서도 왠지 잘 끝나지는 않는듯한 느낌
그래요 전에 배웠던 모드음악에서 어울릴 법한 코드진행이죠?
뭐랄까 상당히 기본적이면서도 심플한데 진행감은 살아있는 그런 코드진행이죠
아니면 여기서 논 다이어토닉을 집어넣어서 한번 가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래요 모험한번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그럼 다이어토닉한 G7을 D♭7을 넣어서 논 다이어토닉스럽게 만들고
Em7을 원래의 C로 바꾸고 F#dim 를 넣어서 코드진행을 만들어버린다음
맨 마지막을 C로 끝낼 이유가 없으니까 아예 Am7에 대리코드를 사용
FM7으로 집어넣는다고 하면 이런식의 코드패턴이 되겠네요
Dm7(9) - D♭7 - F#dim - FM7
클리셰가 들어간 투코드 패턴 이걸 좀 더 단순화시켜 버리면
Dm7(9) - FM7
이런 형태의 코드진행이 되는데 실제로 맨 마지막에 4도가 들어가 있으니
위의 진행보다는 진행감은 좀 떨어지긴 하지만 확실히 안정된 코드진행이 되는데
여기서 괜히 강진행 만든다고 Dm7(9) - Am7(9)를 넣어버리면
원래의 조성권으로 돌아왔을때 C - C로 이어지는 코드진행이 되기 때문에
강진행이 맞긴 하나 약간은 진행감이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Ⅱm7 - Ⅵm7 의 패턴은 마이너상의 진행의 느낌이라
진행감이 약간 떨어지긴 해도 뭐랄까 클럽음악등에서는 상당히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정리된 투코드 패턴도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나 이번것도 어려우니까 하려면 하쇼!!
남자를 다시 살펴보는 A양 확실히 화려한 맛은 없는데 뭐랄까 안전빵인 스타일?
계속 함께 있고 싶다는 느낌도 들고 점점 호감인걸?
자 이제 심화까지 나갔겠다 지금 입시하는 입시 준비생도 잘 안쓰는 코드진행의 끝판왕
이정도되는 수준을 개껌처럼 가지고 논다면 넌 그냥 서울대가라 싶은 코드진행
비기능적 코드진행을 배워보도록 합시다
아래쪽 베이스라인이 바뀌는 지점부터 시작해서
Am7(9) E7(#9 ♭13) Fdim7 FM9 E♭m7(9) A♭7(#9 ♭13) F(9) D♭(9) D7(9 13)
자 이런게 비 기능적인 코드진행 사실 비 기능적이라는건 전형적이지 않은
약간은 틀에 벗어난 스타일을 이야기하는데 누가 이딴걸 다장조의 코드진행이라고 생각할까요
게다가 트라이톤에 클리셰에 어떻게든 통 크게 보면 조성을 억지로라도 집어 넣겠지만
거의 무리한 스타일 즉 이런게 비 기능적인 코드진행
말 그대로 그냥 그 어떤 조성에서도 나올 것 같지 않은 스타일로 쑤셔넣어서
요소요소에 화음적 소재를 베이스라인으로 깔고 왠지 망할것 같은 스타일로 진행해버리는
물론 텐션을 어떻게 넣는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구 종말전까지는 연습을 하도록 합시다
지구종말이 언제냐구요? 몰라요 그러니까 그냥 시간날때 연습하도록 해요
하루를 끝 마친 A양 아직까지는 이 남자가 아리송하지만 핸드폰에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왠지 좋은느낌
잘은 모르겠지만 조만간 다시 이 남자를 만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머릿속을 멤돌고 있었다
자 여기까지 그럼 일단 지금까지 배운것을 토대로 멜로디에 코드진행을 넣는 방법을 배웠습니다만
아마 여러분들 여기까지 저게 뭔 소리여 시방? 지금 이 야매가 인기많아졌다고
아주 그냥 논문을 작성하고 앉아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저거 어렵슴돠......
진짜로......
멜로디에 코드 붙이는거 작곡이 아니라 편곡이에요..........
프로들도 힘들어하는 작업이 저거임........
사실 이거 비 기능적코드라인이랑 베이스진행코드라인넣을때 너무 복잡해져서
그냥 옆에 있던 악보보고 배껴서 넣었음.........
흐...흥 상업적 용도도 아닌데 뭘.........
은 무슨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 200년전에 죽었잖아요 저작권은 없데요.........
자 아무튼간에 어렵게 느껴지는 반면 하나하나 이 스타일도 연습해보고 이 스타일도 연습해보면서
지금까지 배운 코드스킬이나 베이스라인을 움직이는 방법이나 텐션을 넣는법등을
다시한번 천천히 복습해도록 해보면 아마 꽤 즐거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아마추어들의 경우 이미 만들어져 있는 코드라인
무도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코드라인은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것
귀에 익숙한 라인을 쓰는 것도 노래를 받아들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또 상당히 좋은 재료가 되므로 코드진행과 멜로디를 연습할때는
첫번째 미리 나와있는 유행곡의 코드라인따라 멜로디를 넣는다
두번째 자신이 코드라인을 만들고 그 다음 멜로디를 넣는다
세번째 두번째에서 만든 멜로디위에 코드라인을 붙여넣는다
이 순으로 연습을 꾸준히 반복하다보면 코드와 멜로디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터득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므로 저처럼 괜히 바쁘다고 하루하루 빼먹지 말고 하루도 빼먹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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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해 안가는 사항이다 궁금한점은 쪽찌로
근데 이번화 내용은 왠만하면 스스로 연습하도록 하자
이번화는 그냥 통째로 실습예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