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안면 정산리에 있는 월곡초등학교 전경입니다.
운동장에 들어가자 말자 친구들과 인사도 하기 전에 한장 찍혔습니다.
지금은 성주에 산다는 권순이(미질 버스정류소집 딸)가 얼마나 반갑게 맞이해 주던지...
불영계곡 휴게소의 안주인 가을송이 김갑자도 또 놀러오라며 인사를 해오고...
서울 화곡동서 속초세꼬시로 돈 벌고 다시 -新어동- 체인점으로 개업한 금춘105번 강영해님이 모처럼 친정 어머니를 만나서...
우야든동 먹으라는 친구들의 등쌀에 떠밀려 맥주 한잔에 문어회를 안주하니 입맛에 짝짝 붙어요.
먹느라 정신 없었는데, 옆에는 안동시내서 토종숯불구이 식당을 하는 남금자 친구도 열심이군요.
안동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문진기 친구도 나를 챙겨주고... 월곡우체국 사무국장인 금춘293번 강신석님도 바빠요.
우리 73기(1973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한)들이 자리잡은 곳이 제일 분주합니다...
전날 우후자네 식당(신장개업한 골목안家밥상)에 모여서 회의를 진행하고 회비를 갹출하여 많은 음식을 준비했다는데...
난 이렇게 회비도 안내고 먹은뒤에 입 싹 닦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옆에 있는 현 김홍진 회장님! 괜찮습니까?
금춘가족 59번 박연옥입니다. 오늘은 제발 경품권 추천으로 자전거를 타게해 주세요.... -결과 스마트한 자전거를 탔습니다-
월초35회 카페지기이자 금춘가족 332번 이한구님이 동창중에 가장 애교있는 권순이와 한판 찍겠다는데...
금춘가족 151번 권정숙님은 나를 생각해서 미리 본가에 와서 담소를 나누고 회비라며 12만원을 주고 갔는데, 예쁜눈이 감겼네요.
한구랑 나랑... 마음이 닮은 사람을 찾으라면 또 이런 친구를 찾으면 될꺼야... 4.29. 그날 조계사에서 봤으면 좋겠는데...
금춘가족 103번 우휘번님은 지금 안동버스 회사 살림을 잘 챙겨 산다지요? 친한 친구로 보일라는지 몰라?
여기에 금춘가족 51번 권오을 국회사무총장님께서 우리 기수를 찾아주셨고...
우리기수 회장과 담소를 나눕니다.
옥동에서 족발집을 경영하는 남재경 친구와 무엇인가 메모를 주고 받는데...
어디서라도 인간적인 따스한 가슴으로 국회 3선의원을 지냈고, 현재 국회사무총장님으로 지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또한 남다릅니다. 2012년 총선에 출마하여 4선의원의 고지에 오를 준비도 하시는것 같아 많은 친구들이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뜻을 나누며 건배도 하시고......
특별히 나와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여 학교를 배경으로 한판 잘 찍었습니다. 옆에는 오르리 산악회 박찬갑(대밭골)님이십니다.
권오을 국회사무총장님의 마음을 받으니 훨씬 든든하였습니다. 옆에는 보좌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후에 우리 동기 친구들은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 멋지고 이쁘지 않습니까?
특별히 이쁜 두 여인도 골라봤습니다. 누군지 알아맞춰 보세요.
그리고 나도 자랑해야 한다고 105번 강영해님이랑 한판 꾹 찍어 뒀지요.
지금도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우리 친구들. 월초35회. 금춘가족들. 모두 모두 파이팅!!!
2011년 4월 10일. 그날은 그렇게 미질땅에서 안동댐으로 수몰된 월곡초등학교를 되살려
예안면 정산땅으로 이설한 월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40여년 전 친구들과 어울려 하루를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사진은 금춘 332번 이한구님이 잘 찍어서 월초35회 카페에 올린걸 골라왔습니다.
사진 관리에 애쓴 이한구님에게 감사드리며,
다른 친구들도 이번 제15회 금춘가족 만남의날(5월7일, 옥동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많이 참석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사진 설명을 곁들여 올리는 것도 시간이 참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또 날이 샐 것 같은...
그래도 즐거운 이 마음으로......
~~★ 이 상 ★~~
카페지기 권오웅이었습니다.♣
첫댓글 아금춘햇살님애 많이 쓰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임다..
설명까지 곁들여 이해하기 쉽고 참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월초35기.금춘가족 분..모두모두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지리님.
서지리님께서도 동창 카페지기로 활동하신다지요? 와룡초등학교도 신농촌학교로 방송에 나오는거 잘 봤습니다.
월곡보다는 와룡학교가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이쪽으로 스크렙 하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햇살님, 잘 보았습니다. 언젠가 직접 뵙고 인사 나누고 싶네요. 그 동안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청우님. 누구신지는 몰라도 만나면 반갑겠지요.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리라 믿으며 제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살께요.
'월곡' 이름이 참 아름답네요. 월곡학교를 다녀서 그런가 사람들이 참 순수해 보이네요. 금춘햇살님은 그 중 으뜸....
여자들이 참 좋아하나봐요. 부러버라. ㅋ~~ .
군바우님께서도 월곡초등학교를 다니셨나 봅니다.
안동댐 수몰로 인해 월곡면 명칭은 사라졌지만, 몇몇 기관들은 그 이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어린 시절의 흔적(미질리 일대)이 모두 수장되어 아쉽지만, 예안면으로 합쳐진 월곡땅에서 고향지킴이로 살고 있습니다.
예전엔 여동창생들에게 말 한마디 잘 못 건넸는데, 전동휠체어를 타고보니 오히려 다가가기가 더 쉽더군요.
많이 부러우시면 우리 동창회 할 때 놀러 오세요. 이쁜 친구들 많이 소개해 줄께요...^^
ㅎㅎ 햇살님 ,,, 멋지시당~~~
부끄럽사옵니다.......ㅎㅎ.
금춘햇살님 체육대회때 기념사진 잘보았습니다.총창님과함께...강사무장님과 ....김인식 선배님과...보기좋습니다.
그날 다른 행사로 인해 월곡초등에 못왔지요?
출신 학교는 다르다 해도 이미 예안면에 속한 학교는 다 통폐합되니 아마 총동창회도 다 합해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때는 같은 기수로 술잔을 나눌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