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해랑에 오공은 중요한 일정으로 일조는 바다건너 있어서 짱건 청농 둘이 궁평항 주차장서 만나 12km의 화성 화옹방조제를 차로서 건너고 대단지 매향리 생태공원을 가로질러 화성의 기아자동차 공장 까지 살살 걸었네요.
가을을 맞은 농촌은 가을걷이가 거의 끝나고 일부 남은 벼들이 논을 지키고 있슴니다. 매년 보는 농촌 풍경이지만 볼때마다 항상 새롭게 느껴집니다.
서해안 걷는 코스에 특별한 관광지도 없고 절경의 경치도 없는 그저 평범하지만 히늘을 나르는 기러기처럼 걷고 또 걸으니까 농촌 어촌의 그 소소한 풍경들이 정겹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짱건이 항상 자신을 경계하는 생활 모토로 ●교만 ●분노 ●집착 ●편견 ●환상 이 다섯가지를 철학적. 종교적. 도덕적으로 살을 부쳐서 자세하고 깊이있게 들려 주는데 어느 한가지도 글로 표현이 어렵습니다. 단지 가벼운 단어라 치부 말고 한 단어씩 화두로 삼아 사색 해봄도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