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백 / 임보
대학병원에 근무하던 백영심 간호사는
1990년 9월에 28세의 나이로
케냐에 의료봉사원으로 떠났다가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 공화국으로 옮겼다
국민 평균수명이 39세에 지나지 않는
최악의 의료시설을 지닌 미개한 그 나라에서
‘시스터 백’으로 불리며 30년 동안
헌신적인 의료 활동을 했다
그녀의 아름다운 삶을 지켜본 세상이 그에게
이태석상, 호암상, 성천상 등 많은 상들을 안겨주었는데
그 상금들을 말라위의 의료 봉사를 위해 다 썼다
그녀의 갸륵한 삶에 감동한 한 기업인이 나섰다
대양상선회사 정유근 회장이
<미라클 포 아프리카>라는 재단을 만들어
2010년엔 대양간호대학을 세우고
2012년엔 정보통신기술대학도 문을 열었다
한 사람이 지닌 굳건한 꿈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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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심 간호사
아프리카 중동부의 말라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간호사로,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여고, 제주한라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의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1990년 28세에 아프리카 케냐로 가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말라위 치무왈라로 간 백 씨는 유치원 등을 비롯한 교육기관과
진료소를 세웠으며 2008년에는 한 기업인의 기부를 받아
릴롱궤에 대양누가병원을 설립했다. 2010년 갑상선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대양간호대학을 개교하는 등 진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2년 11월 27일에는 제 2회 이태석 상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태석 신부를 기리기
위해 외교부가 2011년 제정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말라위 나이팅게일' 백영심 간호사
👩🏻⚕️ 30년간 아프리카 오지서 헌신적 의료봉사
https://youtu.be/OzUd2zg7f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