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다시는 허탄한 묵시를 보지 못하고 점복도 못할지라 내가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져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13:23
백성들의 회개할 기회를 빼앗았던 거짓 선지자들은 왜 거짓 예언을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어쩌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였고 하나님 마음에 들기보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얻고 싶었기에 거짓 예언을 했겠다 싶습니다.
회칠한 무덤 같은 그들의 모습이 나에게는 없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도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마음보다 사람 마음을 얻기 원한다면 저 역시 회칠한 무덤 같은 신앙이겠구나 싶습니다.
제가 전도하고 사랑해야 할 친정식구들.
한국 방문 때마다 왠지 주눅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초라하게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이번 방문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사랑의 눈길로 만나게 하시니 참 감사했습니다.
지나온 시간 하나님을 선택하였다는 기쁨이 있으면서도 상대적 물질 빈곤을 느끼며 주눅 들었던 제 신앙이 회칠한 무덤 같았다는 생각을 하며 회개합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기쁜 신앙을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실천하는 것 같습니다.
회칠이 벗겨져도 속이 아름다운 신앙.
사람을 바라보던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
그런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너 사람아, 너는 네 백성 가운데서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여자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향하여 심판을 예언하여라”(17절)
하나님께서 주신 환상과 말씀을 보지도, 받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 받았다는 거짓 선지자와 여자들의 죄악을 심판하신다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이켜야 할 사명을 받은 선지자들이 그들의 이익와 유익을 위해 ‘잘 될 거야’, ‘평화로울 거야’라며 우매한 백성들의 눈과 마음을 가리는 죄를 범합니다.
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 넘치는 시대에 살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베뢰아 사람들처럼 매일 말씀을 묵상하여 진짜를 앎으로 가짜를 분별할 수 있는 거룩한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슬프게 하지 아니한 의인의 마음을 너희가 거짓말로 근심하게 하며 너희가 또 악인의 손을 굳게 하여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삶을 얻지 못하게 하였은즉”(22절)
하나님께 말씀을 받지 않고, 교만하여 사람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거나, 죄를 책망하지 않고 헛된 위로로 거짓 소망을 주는 내 멋대로의 교만한 신앙이 되지 않길 원합니다.
늘 말씀과 기도의 거울 앞에 저를 비추고,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겸손한 삶을 살게 인도해 주세요.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어리석은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진저 (3절)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사람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보며, 언제나 내가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은 세상이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 이심을 묵상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믿는 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인 것 같습니다.
좋은게좋은 게 좋은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가야 하는 게 믿는 사람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상황과 타협하는 제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사람, 칭찬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의 삶을 낭비하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허탄한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을 보았은즉 내가 너희를 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스겔 13장 8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주님 보시기에 좋은 삶이 되길 원합니다.
부끄러운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저의 말과 행동이 저의 모습에서 신실하신 예수님 사랑이 전해지길 원합니다.
10 그들이 벌을 받게 되는 것은 내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평화가 없는데도 평화가 있는 것처럼 말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벽을 허술하게 쌓아도 겉에 회칠을 해서 굳건하게 보이게 했기 때문이다.
14 너희가 수고하여 회칠한 벽을 내가 무참히 허물어 그 바닥이 드러나게 하겠다. 벽이 무너져 너희가 그 밑에 깔려 죽을 것이니 그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고생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혹 헛된 수고를 하는 길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묵상 전에 신랑이 일어나자마자 수익을 확인해 보며 점점 늘어가고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눈 대화가 잔머리 굴리지 않으니 하나님이 살길을 마련해 주시네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우리가 걱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온갖 머리를 굴려가며 일을 할 때에는 가는 길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소득이 없어 수확할 것이 없으니 갑갑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잔머리를 쓰지 않고 착실하게 일을 하니 하나님께서 점점 일으켜 세워주시고 있습니다.
거짓된 예언을 하며 허술하게 쌓은 벽에 회칠을 하며 겉으로만 든든해 보이게 하는 거짓예언자들의 모습을 묵상하며 어리석었던 저희 가정의 지난날의 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었습니다.
속이 비어있는 허술한 벽에 든든해 보이도록 겉에다 색칠을 아무리 열심해도 처음부터 단단하게 짓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툭하고 건드리시기만 해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빠르고 쉽게 가려고 하다가 더 느리고 어렵게 갈 수 있음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하며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의 말씀대로 그가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자녀, 가정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