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 디지털화로 성장한다
- 연구개발부터 신제품 실증, 시제조·시생산, 품질인증까지 통합·밀착 지원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12월 13일,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화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를 우리 제조업의 디지털 앵커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 인천남동국가산단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개소식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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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12.13(화) 13:30~14:30 / 인천남동국가산단 ▸(참석자) 장영진 산업부차관, 기업인(남동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인천여성경제인협회장 등), 국회의원(윤관석, 정일영, 맹성규 의원), 지자체(인천 경제부지사,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남동구청장), 공공기관(생기원, 산단공) 등 약 50명 ▸(주요내용)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성과 발표, 인천 전략산업(반도체) 현황 및 육성정책 보고, 오픈 세리머니 등 |
□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는 `92년 준공 이래 지난 30여년간 기계·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지역과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ㅇ 국제공항, 항만, 철도를 모두 갖추고 있어 물류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도 등 주변 개발로 인해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혁신역량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
□ 오늘 개소식을 가진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인천 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제조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연구개발 지원시설로서, 맞춤형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ㅇ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제조업의 근간인 소부장 산업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ㅇ 인천남동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연구개발부터 신제품 실증, 시제조·시생한, 품질인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통합·밀착 지원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역량 향상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 인천남동국가산단 소부장 실증화 지원 사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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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산단 내 수은 처리·회수·재활용·판매를 영위하는 A기업(`21년 매출 59억원)은 독일·미국 등 해외국가가 독점해오던 탄탈륨(금속)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나, 최종 제품의 순도, 구조, 입도 등 수요처 요구 충족을 위한 기술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A사에 대해 기술 연구인력, 장비활용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R&D 과제 도출 및 환경부 GR(Good Recycled Products) 인증 획득도 지원 ▸그 결과, 100% 수입에 의존하였던 탄탈륨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22년 환경부 GR 인증을 획득하고 정부조달물자로 인정받았으며, 제품공급을 통한 초기매출 2억원 발생 |
□ 한편, 오늘 개소식 행사는 지난 11월 3일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후속 연계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ㅇ 정부는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을 통해 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입주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우리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디지털 앵커’로 육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ㅇ 구체적으로는, ‘산업단지 대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입주기업의 디지털화 수준을 정확히 측정·평가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ㅇ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창출 및 확산하고, 제조 전주기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늘 개소한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는 제조 가치사슬에서 제품의 기획·설계 후 진행되는 분석·시험·인증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제조 가치사슬 : 기획·설계 → 분석·시험·인증 → 제조 → 판매·서비스
□ 장영진 차관은 “인천남동산단을 필두로 전국 산업단지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디지털화, 저탄소화, 근로·정주 여건 개선, 안전 강화, 산업단지 제도 개편 등 과감하고 전방위적인 혁신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ㅇ 특히, “과거와 같이 획일적인 재정 투입 정책만으로는 산업단지를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제도를 제로 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러한 제도 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혁신에 민간자본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하고, 산업단지 용지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ㅇ 이와 함께, 산업단지 저탄소화, 안전 강화, 기후재난 대응 등과 같이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 그 해결이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