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동장군 잡으러 가자!”
따뜻한 겨울방학을 위한 동장군 잡기 대소동
유쾌 지수 만점 『와글와글 프레리독』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햄스터처럼 사랑스러운 외모에 강아지처럼 짖는 특별한 동물은 누구일까? 바로 『와글와글 프레리독』 시리즈의 프레리독 쌍둥이들이다. 유쾌지수 개성지수 100퍼센트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일곱 쌍둥이가 신나는 겨울방학 이야기로 돌아왔다. 1권이 커다랗고 커다란 야생 수박을 찾아 떠난 여름을 그렸다면, 2권에서는 미스터리한 존재인 동장군을 잡으러 나선 겨울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프레리독은 11월부터 겨울잠을 시작해 봄을 기다리는 동물이지만, 작품은 ‘겨울잠을 싫어하는 프레리독’이라는 동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방학 동안 정해진 일을 해내야 하는 지금 아이들의 현실을 반영한 설정이기도 하기에 쌍둥이들의 일탈은 더욱 짜릿하다. 잠들지 않으면 동장군이 잡아간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고조된다. 동장군은 ‘강력한 추위’를 비유적으로 뜻하는 단어지만 쌍둥이들의 오해로 순식간에 물리쳐야 할 상대로 뒤바뀐다. 힘센 장군, 똥장군, 동그랑땡 장군 등 가지각색 모습이 등장하지만, 누구도 동장군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다. 과연 쌍둥이들은 무사히 동장군을 잡을 수 있을까? 한겨울 드넓은 눈밭에서 펼쳐지는 시끌벅적 와글와글 동장군 잡기 대소동이 시작된다.
목차
1. 겨울방학은 너무 추워 … 10
2. 동장군을 찾아라! … 22
3. 특급 훈련을 하자! … 36
4. 훈련은 계속되어야 한다 … 42
5. 동장군을 잡아라! … 51
6. 과일은 언제나 맛있어 … 63
7. 동동장군이 되자 … 70
8. 내일의 놀이가 기다려 … 82
저자 소개
글: 이나영
대학에서 생물학과 문예창작을, 대학원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아동문학과 동화 창작을 공부했다. 2012년 『시간 가게』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일상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붉은 실』, 『그림자 아이』, 『블루마블』, 『상처 놀이』, 『열세 살의 덩크슛』, [변비 탐정 실룩] 시리즈, [와글와글 프레리독] 시리즈,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시리즈 등을 썼다.
그림: 보람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공동체 미술 강사, 마을 활동가, 초상화 작가, 이모티콘 작가 등 세상에 스며들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 왔습니다. 작품으로 『파닥파닥 해바라기』, 『모두 참방』, 『고양이 히어로즈의 비빔밥 만들기』,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등이 있고, 『와글와글 프레리독』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줄거리
겨울방학을 맞이한 프레리독 가족! 쌍둥이들은 누구보다 활발하기에 최고로 신나는 겨울방학을 보낼 것 같지만, 현실은 이불 속에 파묻혀 하루 종일 말린 과일을 먹을 뿐이다. 방학 내내 뒹굴뒹굴하는 쌍둥이들을 보다 못한 엄마는 겨울잠 연습을 제안하며 불을 몽땅 꺼 버린다. 하지만 1년에 딱 한 번인 겨울방학을 자는 일로 보내고 싶은 프레리독은 어디에도 없다. “안 자면 동장군이 잡아간다!” 엄마의 으름장에 쌍둥이들은 흠칫하지만, 오히려 “동장군이 뭔데 우리를 잡아가?”라고 되물으며 동장군을 먼저 찾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세운다. 동장군 찾기는 쌍둥이들을 이불 밖으로 이끌어 내며 신나고 재밌는 겨울 놀이터로 안내한다. 동장군을 잡기 위한 파파의 작전은 혹독한 훈련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통 유쾌한 놀이이다. 겨울 놀이에 흠뻑 빠져 매서운 추위까지 도망가게 만든 프레리독의 따끈하고도 따뜻한 겨울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 유쾌 지수 만점 〈와글와글 프레리독〉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 『시간 가게』 『변비 탐정 실룩』 이나영 작가의 야심작
★ 대표 초등교육 전문가 이서윤 교사 집필 워크북 세트 구성
프레리독 쌍둥이들의 무럭무럭 성장 이야기
『와글와글 프레리독, 겨울 놀이에 빠지다』에서는 쌍둥이 중 가장 소심하고 예민한 ‘레레’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레레는 동장군을 잡으러 가는 일이 무섭고 꺼려지지만, 혼자 있을 엄두도 나지 않아 마지못해 쌍둥이들을 따라간다. 그러나 겨울 세상 곳곳을 누비면서 두려웠던 마음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진다. 누구나 레레처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을 느껴 망설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감정을 극복하고 나면 그동안 몰랐던 재미와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 과정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더 새롭고, 더 큰 도전에 뛰어들 용기가 생긴다. 겁 많던 레레가 내일을 기대하는 아이로 훌쩍 성장한 것처럼 말이다. 더 나아가 2권은 쌍둥이들의 성장기를 밀도 높게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레레뿐만 아니라 다른 쌍둥이들도 이전보다 더욱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서로를 지지하고 배려하면서 일곱 마리가 함께 겨울을 보낸 덕분에 쌍둥이들은 일곱 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내일을 맞이하게 된다.
“겨울은 춥지만, 눈싸움은 재밌어!”
스스로 읽고 적용하는 처음 생활 동화 시리즈, 겨울방학 편!
겨울방학이 되면 많은 아이가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 추위에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프레리독 쌍둥이들 역시 바다로 뛰어들었던 여름과 달리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만 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집 밖으로 향하면서 겨울에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놀이’를 발견한다. 『와글와글 프레리독, 겨울 놀이에 빠지다』에서는 ‘도레미파솔라시’라는 신나는 이름에 걸맞게 흥미진진한 놀이로 겨울을 가득 채운 쌍둥이들이 등장한다. 이글루 쌓기, 눈싸움, 눈썰매 등을 즐기는 동안 움츠렸던 몸이 활짝 펴지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겨울 놀이에 풍덩 빠진 쌍둥이들을 따라가다 보면 바깥으로 나가 뛰놀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 이번 겨울방학 편을 통해 어린이 독자는 건강하고 즐겁게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처음 경험하는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처음 생활 동화’인 만큼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겨울 놀이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방학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익하다. 또한, 읽기 쉬운 문장과 더불어 풍성한 그림까지 더해져 독서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린이 독자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프레리독 쌍둥이들과 함께 신나는 겨울방학을 즐길 준비를 시작해 보자!
독서에 날개를 달아 주는 워크북 ‘날개책’ 수록
〈와글와글 프레리독〉 1권이 출간된 이후, 동화책만큼 날개책 역시 재미있다는 어린이들의 후기와 자신이 바라던 독후 활동지라는 학부모들의 리뷰가 쏟아졌다. 이번 2권에서도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교육 전문가인 이서윤 교사가 기획하고 집필한 워크북 날개책이 수록되어 있다. 『와글와글 프레리독, 겨울 놀이에 빠지다』는 겨울방학을 주제로 한 작품인 만큼 날개책도 이에 맞춰 구성되었다. 체온을 올려 주는 겨울 음식, 야생동물의 겨울나기 등 겨울과 관련된 필수 정보를 알려 주는 동시에 군고구마 종이접기, 부직포 가습기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활동까지 폭넓게 담고 있다. 만들기 활동은 동영상으로도 특별 제작하여 아이들이 더욱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날개책을 통해 한층 깊어진 독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