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마티니의 '초원의 빛' 노래
책을 읽으면서 어떤 대목에 책을 읽으면서 제임스 므라즈 노래를
들으면서 읽는건 잊을 수 없다길래 제임스 므라즈를 검색하니
내가 아는 노래를 부른 가수네요
I'm yours
전에 벨소리로 해놨던 경쾌한 노래
제임스 므라즈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는데 또 다른 노래를 소개하는데
핑크마티니의 초원의 빛
'Splendor in the grass'
듣는 순간 완전히 이 노래에 꽂혔습니다 어제 스무번도 더 들었네요
노래 중간에 차이크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흐릅니다
진짜 이 부분이 감동입니다 노래와 협주곡의 조화가
초원의 빛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겠어
나도 같은 생각이야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어떻게 새로 시작해야 할지
내가 헛된 꿈을 꾸는 건지도 모르지
혹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도 몰라
하지만 난 푸른 잔디가 자라는 곳으로 갈 거야
너도 같이 가지 않을래?
난 늘 더 많은 것을 원해왔어
그런데 뭘 가져도 늘 똑같더라고
돈은 변덕스럽기만 하고
명예를 쫓아다니는 것도 이제 지겨워
바로 그때 네 눈을 봤더니
너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
더 큰 것만 원하던 우리의 일상
어느새 죄악이 되어가고 있었던거야
물론 재미도 있었지 하지만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겠어?
세상이 너무 빨리 움직여
사는 속도를 좀 늦춰야 할 것 같아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푸른 언덕이 있고
차는 저 멀리 드문드문 보이는 곳
낮에는 찬란한 빛으로 넘쳐나고
밤에는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는곳
세상이 너무 빨리 움직여
사는 속도를 좀 늦춰야 할 것 같아
우리 머리를 잔디 위에 쉬게 하면서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
좋은 가사 내용과 이 음악을 들으면서 이 아침
마음에 평화가 다가 오네요 어제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세상사 온갖 질곡의 삶속에서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잠시 멈춰서....
작가가 느끼는 삶의 속도는
잔디가 자라는 속도
가을 바람에 나뭇잎이 내녀오는 속도
내 무릎 사이에서 잠자고 있는 고양이가 늙어가는 속도
자동차가 달리는 속도가 아니라 잔디가 자라는 속도로
살 수 있을까?
오늘 핑크마티니 노래에 다시 아침부터 귀가 호강하네요
이번 주 가지산도 즐기면서 올라가고 싶습니다
모두들 오늘은 잔디가 자라는 속도로 하루를 즐기시길요^^
첫댓글 참 많은 날이 남은 줄 알았습니다
저번주에 아픈분 병원에 갔다가 그자리서 임종을 지켜보게 되었답니다
고인은
95세로 이세상 소풍이 끝났고
법정노인의 대열에 들어선 나는
등에 손을 넣고
마지막 심지마저 태우는순간을 지켜보면서
수고많으셨다고 작별을했습니다
음악에 대한 정의는
슈베르트ㅡ내 방황하는 마음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장수의비결
자기전에 노래를 하라
미국 듀크대학의 학설이고요
시인의 시
아름다운 선율
그것은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주는 사랑의 묘약이지요
우리는 정적인것과
동적인것이 적당히 배합해야
그삶이 윤택한것같습니다
산에 오르고
음악을 들으며
이곳이 좋사오니
건강하게 사십시다
한 때 손에 책이 떠난적이 없었습니다
중국에 있을 때도 지인들 한국에 다녀올 때 늘 책을 부탁했습니다
근데 코로나 3년은 지옥이였습니다 책보단 술을 택했죠
작년에 한국 들어와서도 술과 등산 유투브로 지탱했는데
다시 책으로 돌아가길 다짐해봅니다
산과 책과 적당한 음주 그리고 다시 일 ^^
오래 살고싶을 맘보다 어떻게 사는냐를 택하겠습니다
오늘은 마시고 내일은 가지산 전날이니 금주할겁니다
가지산 기대됩니다ᆢ
여자 산학인 고미영은 에베레스트 14좌 등반을 끝내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8000미터 넘는 14좌등
영남 알프스는 도전해보고 싶네요^^
(10년 전에는 어떤 산도 안 두려웠는데 실은 조금 두려웠는데
고미영 대원을 생각하니 스스로 부끄럽습니다)
@메주 화요일 저는 가지산 다녀왔습니다
@산데렐라 오~~~~숨은 인재가 꼭꼭 숨어있었군요
어릴때 숨바꼭질 할때 다들 집에 갔는데 혼자 배곯고 숨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단체로
버스로갔다간
저때문에
민폐끼친다는 생각에
네 이해는 합니다 장산 갈때 무조건 따라가셔서
바이엘에서 체르니 30으로 넘어가는 기쁨을 느끼시길요 ㅎㅎ
'''난 늘 더 많은 것을 원해왔어
그런데 뭘 가져도 늘 똑같더라고
돈은 변덕스럽기만 하고
명예를 쫓아다니는 것도 이제 지겨워
바로 그때 네 눈을 봤더니
너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
가사 자체가 한 편의 아름다운 시네요....
역시 노래는 가사의 뜻을 알고 들어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