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발생하면
관할경찰서에서는
그 사고 지점에다
<사 망 사 고 발 생 지 점 00경찰서장 >
또는
<사 고 다 발 지 점> 이란
표지판을 세운다.
다른 운전자들도
참고하여
주의운전 하라는 의미이다.
멀쩡한 도로인데
왜
하필 그곳에서만
자주 사고가 재발하는 것일까?
영혼불멸설을
믿는 사람들은
그곳에는
지박령(地縛靈) 이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지박령이란
비명횡사(非命橫死) 한 영혼
즉
제 목숨대로
다 살지 못한 영혼이나
뜻밖의 재앙이나 사고로
제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은
영혼들은 말한다.
지박령은
마음대로
저승으로 떠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자기가 죽은
그 자리를 맴도는
귀신(鬼神) 으로
남아있어야 하지만,
다른
후임(後任) 지박령을
그곳에 하나 잡아다 놓으면
자기는
저세상으로
훨훨 떠나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도로에선
교통사고나 사망사고
다발(多發) 지점이 생기는 것이고
강이나 바다에선
익사사고가 잦은 곳이
생기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도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바람과 구름도
산새와 나비도
쇠똥구리마저도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런데
왜
집권자(執權者) 들만은
스스로 지박령이 되려고
그 자리를
오래오래 지키려고 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 눈앞에서만
경의(敬意)를 표한다고
하는 줄도 모르고.....
우리말은
참으로
어려운 말이 많다.
엘리트 고참 검사님들도
경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고 하니까 말이다.
우리말 중에
“상스럽다” 란 말은,
(사람이나 그의 언행이)
막되고 천하거나
점잖지 못하다는 뜻이지만
“상서롭다” 라는 말은,
(무엇이)
복되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기미가 있다 라는 뜻이다.
또한
“송구스럽다“ 라는 말은
(무엇이, 또는 사람이 어찌하다가)
미안하고 두렵고
거북스러운 느낌이 있다 라는 뜻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 라고 할 때의
법(法)은,
형법(刑法) 을 말하며
원칙이란,
형사소송법상
<불구속수사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으면
구속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법률용어는 참 어렵다.
누구나 집권자가 되려면
초등학생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을 해야 한다고 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지박령도 어려운 말이고
법과 원칙도 어려운 말이다. <쇳송.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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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말
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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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4 07: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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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