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정사와 인연을 맺으며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법우입니다.
안심정사와 인연을 맺기 전에는 양산 통도사에 엄마 따라 부처님 오신 날,
동짓날, 연초인등 정도 올리는 불자였습니다.
불교는 그 정도가 불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2020년 여동생직장 동료에게 지장경을 추천받았고
지장경을 읽으면 좋다고 하길래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읽게 되었지요
사실 저는 7년전에 율령법사(제가 아는 언니)께 법화경 독경을 권유받았지만 그때는 경전이 뭔지도 모르고 독경하는게 엄두도 안나고 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겠다고 미루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와의 인연이 되려고 그랬는지 지장경을 소개받았고
한번 읽을때마다 천원씩모아서 부처님전에 올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좋다니깐 해볼까? 그냥 읽고 천원씩 모아서 부처님 전에 올리면 된다니
어렵지 않겠다 생각하고 지장경을 집에서 읽기 시작했어요
어디서 어떻게 어떠한 시간에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시간되는대로
장소 되는대로 집에서 읽기 시작하니
남편이랑 애들이 시끄럽다고 난리난리
남편은 지장경 읽을때마다 “또 지랄경 읽냐며 제발 좀 그만해라”고
핀잔을 주곤 했지요
물론 애들도 자기들보고는 불교를 믿으라 강요 하지말라고 했지요
직장다니면서 지장경 읽기란 사실 쉽지않았고 시간나는되로 틈틈이
경전을 읽으니 그럴때마다 신랑은 정말 못 마땅하게 생각하곤 했어요
처음에는 지장경을 읽는 시간이 2시간이나 걸리고 눈이 자꾸 잠이 오는것처럼
침침하니 읽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 여동생의 유트브를 통한 법문 추천을 받으며 여러 스님들의 법문을
들으면서 불교를 조금씩 알게 되어가던 쯤 문득 지강경 읽는게 이렇게
힘들었던게 법문에서 말씀하신 마장인가 생각이 들었지요
지금은 1시간이면 지장경 1독을 끝내거든요
지장경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꿈도 꾸게 되었고 그 꿈을 율령법사 언니에게
물어보니 업장소멸 꿈이라 하더라구요
입에서 끊임없이 옥수수과자 같은 것이 하늘 끝까지 엄청 꼬불꼬불 나오는 꿈이었는데 구업으로 지은 업장 소멸 꿈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갑자기 찾아오는 통증으로 괴롭게 살고 있는데
꿈에서 어떤 남자가 나타나서 내 발등에 둥글고 크게 골마있는
양쪽 발등을 나무젓가락 같은 것으로 뚫어주는 꿈과
왼쪽 가슴에 양성 혹이 있어서 수술을 하고 정기검진을 다니는 중에
가슴쪽에 핏줄이 파랗게 변하더니 빨갛게 색깔이 바뀌는 거에요
왜 이러지 생각하고 있던차에 병원에 정기검진 시기가되어 방문했더니
이제는 국가에서 나오는 검진으로 검진하고 이상이 있다하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라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경전을 읽는다고 소원이 이뤄지겠나 그냥 좋다니 읽는거지 생각하면서요 읽었는데 이렇게 큰 가피를 입고서는
소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소원이 3가지였는데 2가지는 이뤄졌어요
첫 번째 소원이 큰동생 취업이었는데요
큰동생 장교 진급 때메 속을 태우고 있다가 군을 전역하면서
예비군 중대장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고
큰동생은 열심히 살았고 능력 있는 놈이라 정말 안타갑게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큰동생의 예비군 중대장 시험 합격을 1순위로 소원하게 되었지요
어렸을때부터 가난하게 살았기에
국가에서 공부시켜준다는 이유로 군인의 길을 선택한 놈이라
큰동생에게 힘이 돼 주고 싶었고 간절한 소원이 생기게 되었어요
60독 할 즘에 안심정사 부산도량에서 천도재 할 기회가 생겼고
지장경을 읽으며 모아놓은 돈을 부처님전에 처음으로 올리게 되었지요
그전에는 사실 점집도 다니고 돈도 많이 날렸지요
근데 별 소용이 없이 아무런 나아짐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법안스님 친견을 하게되었고
큰동생은 관운이 있는데 1순위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지경전 읽으면서 기도해야지 마음을 먹었고
안심정사에 재수불공, 방생, 꽃공양 등 여러행사에 형편이 되는한
올렸구요
여러 인연되는 절에서 불사가 이뤄지길래 이것도 평생에 있을까 말까하는 불사라고 생각하고 성의껏 하게 되었고 부처님전에 기도도 올리고
형편은 어렵었지만 국경없는 의사회 등 여러 기관의 기부권유도 이어져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했어요
큰동생을 위해서 여동생도 엄마께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기도해 줬는데
결과는 탈락
너무 허망하고 이해를 할 수가 없었지요
법안스님께서 분명 1순위이고 관운이 있다했는데 왜?
내가 기도를 하고 불공을 드리면서 내 눈으로 확인한게 몇 개인데
분명 누가 뭐래도 내가 느낀건 합격인데 ??
왜 그럴까?? 너무너무 이해가 안되어 속이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통도사,감포도량 무문관, 안심정사 대구도량 방문시 부처님의 백호상광
경주남산 방문시 문턱까지 나와계신 문수보살상
휴가철에 방문하게된 향일암에 오색실과 몽중가피
그 외에도 부처님전에 소원보다리 다 만들었으니 이제 내려도 된다는
몽중가피 등
누가 뭐래도 예비군 중대장 합격이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내게 보여준 모든 확신을 무엇이었는지 너무 답답하여
부산도량 총무님께 법안스님 친견을 부탁드렸답니다.
다시 법안스님과 친견을 하게되었고
관운이 있는데 1순위라며 관이 2개가 있다고 하시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고
합격 운이 있다하면 다른곳에 정말 길이 있을까??
정말 부처님이 주신 확신이 예비군 중대장이 아닌 다른 것일까??
그래 한번 더 힘을 내보자
부산총무님께서도 부처님이 다 주셨으면 더 좋은 것을 주실 거라고 믿고
기다려 봐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달 뒤
큰동생은 한국가스기술공사에 1차 합격하였고 면접을 보러간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열심히 기도만이 큰동생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면접당일 대박초도 올리고
여동생은 여동생 나름되로 일일초도 올리고
엄마 나름 인연을 맺게된 절에 스님께 부탁하여 기도도 올리고
부산총무님과 법우님들은 우리가 올린 소원문과 일일초 올려주시면서
좋은 결과 맺기를 같이 기도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드디어 발표날~~ 20대들 당당히 제치고 합격~~~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고 역시 내동생이다 싶었지요
지금은 총무쪽으로 발령나서 업무를 배우고 있다하네요
좋은 인연들과 신나는 제2의 인생의 직장생활을 하길바랄뿐이지요
부처님께도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공덕은 어디 안 간다 하더니 정말이다 싶었습니다.
저와 인연 닿은 절에 모두 감사공양 올리고 나니
세상에 또 꿈으로 화답해 주시는 거에요
제가 통도사 절 법당에 부처님전에 합장하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방 한가득 합장하고 있었어요
어디에서 환한 빛이 조명처럼 펼쳐지면서 좁아지더니 옆에 있던 사람들은 어디에 갔는지 없고 저만 그 환한 빛의 조명을 받고 있는거라요
꿈을 깨고 여동생보고 이야기하니 정말 신기하다며 부처님 가피인갑다
언니가 감사공양 올리고 해서 부처님이 화답해 주시는가 보다 하는 겁니다.
두 번째 소원은
친정집 도로포장 및 오.폐수관로 정비였는데요
사람들은 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데 생각하겠지만
제 나이 50년만에 아버지 연세 80년만에 이뤄진 어렵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시집가서 살면서도 장마철만되면 마음 졸이며 집안으로 빗물이 범람하는
일이 다반사라 평생 걱정이었는데 2년의 민원 행정접수로 간절한 소원으로
이루어냈습니다.
정말 꿈만 같았고 너무 가슴이 벅차서 이루 말 할 수가 없었지요
정법도량에 간절히 바라고 보시하고 공덕쌓고 복을 지으면 이뤄진다하는
스님들의 법문은 정말이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애들을 위해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지금은 남편과 애들은 독경을하던 법문을 듣던 포기했는지
또 하는가 보다 생각하고 간섭도 안 하는게 신기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늦어지는 건 있어도 안되는건 없다는 법안스님 말씀처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하면 부처님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법우님들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부처님께 다가가시어 꼭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법우님 가피글 감사합니다.
온 가족이 큰 스님 말씀 믿고 간절히 기도한 공덕입니다._()_
정말 부처님께서는 가장 좋은때 가장 좋은걸 주심을 믿습니다.
아무리 좋은걸 주셔도 지니지 못하고, 또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지장경을 왜 읽으라 하셨는지,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대목이였어요.
이제 확실히 더 믿고 기도하시면 되겠습니다.
큰 스님께서 그러셨어요.
처음이 어렵지 하나가 되기 시작하면 줄줄이 이뤄진다고.....
믿고 따라가면 되니 이리 쉬운게 어딨습니까!
날마다 행복한 날되셔요.
큰 스님께 어머니,여동생과 함께 감사인사 드리러 오실때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행복 가득하셔요. 성공가득하셔요._()_
법안스님께서 항상 말씀하시지요. 늦어지는건 있어도 안되는건 없다!
이렇게 절절한 체험으로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불보살님의 가피가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법우님, 소중한 가피 경험담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법우님 글을 보면서 불보살님들께 대한 신심이 더욱 생겨나고 불법에 대한 공경심이 더욱 일어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도수행정진으로 부처님 가피 많이 입으시고 바라시는 소원 모두 성취하시며 행복한 불자가정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아미타불 ()
축하합니다. 좋은 가피담 즐겁게 읽었어요
질병으로 싸우고 마음이 힘든 저에게
게을리하지말고 지장경독경마니
살길이라고 훈계를 주시네요ᆢ
저도 울산살아요~ 부처님 가피 축하 드립니다
축하.축하드립니다.
'늦어지는 건 있어도 안되는 건 없다'
큰스님 말씀 다시 한 번 법우님의 가피로 확인되었네요.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호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