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공화국 대한민국에 하루 35명 자살을 한다지만
바람이 나서 내연의 여자와 동거를 하던 남자가 부인에게 발각에 되자 자살을 했다는 뉴우스를 보았다
발각이 되자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고민하다가 자살했다는데......
마눌의 눈을속이며 하는짓이 정말 양심의 가책을 느낄 정도의 가슴일까유 ?
......
그 언젠가 함께 죽자며 찾아온 김여사가 있었시유.
난 아직 죽을 맘 없었지만 혼자 죽기는 억울하니 저승가는 길 길동무나 하자며 나를 불러냈는데
죽기 전에 나를 불러낸 김여사에게 왜 주거야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주굴만하면 같이 주거 주고
주굴 이유도 아닌데 주구면 원통한 짓 이자나유 ...
김여사는 결혼 10년 만에 남표니가 세상이 싫다며 산으로 가서 종적을 감추었다대유 ..
그리고 한 삼년 기다리다 결손가정으로 영세민복지혜택받아야 숨통트인다구 이혼을 했시유.
이혼을 했지만 살아남은 새끼 먹여 살려야 하고 갈켜야 해서
아는사람 소개로 어느 가계에 점원으로 들어 갔는데 김여사 일을 잘햇거든유
거기서 인정을 받고 경리를 보면서 사장과 가까워 졌대유.
그런데 그 사장은 야심을 키우는 중이였는데 마눌이 백혈병에 걸려서 1년 시한부 인생이래유.
사연을 안 김여사가 막강내조를 자청하고 사장스케줄 관리를 했는대 사장이 똑 뿌러지게 일하는게 넘 맘에 든다고
내가 진작 당신같은 여자를 만났으면 벌써 명에를 얻었을거라며 마눌이 시한부 인생이니까.
한 1년 기다려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했대유
글고 어짜피 1년이면 안주인이 될거니까 빠떼루 달라는대로 주고 급료도 받지 않았다는구먼 유
그런데 1년 시한부 인생이라던 마눌이 2년을 지나고 3년을 넘어서자 병이완치 되었다는구ㅡ먼..
이런 환장 부르스 경우가 있나..
결국 마눌이 둘 사이를 눈치를 채고 직장에서 나와야 했는데 이럴줄 알앗으면
생활비는 저집 재산으로 쓰고 급료는 받아서 꼬박 모을걸 했다는거에유..
막상 직장을 고만두고 나가야 하는데 이제와서 사장넘이 퇴직금도 안주고 나몰라라 하는데
화가난 김여사 술먹고 내인생 책임지라고 가계를 때려부수니까
사장넘이 소문나면 좋을게 없다고 달래서 겨우전세거리 얻엇대유.
.
삼년 잘부려먹엇으면 퇴직금도 있는건대 단물 다 빨아먹고 이용가치음스면 그
냥 내보내려는게 통상 하는 짓거리에.
암튼 김여사는 억울햇지유.
시한부 인생이라던 본부인이 살아나서 억울햇던지
일년후면 돈많고 명에있는 새서방얻게 되었다고 김치국 너무 마시다가 속쓰려 그랬는지
죽을때까지 기다리다가 합방할껄 성급하게 옷벗었다가 부끄러워서 그렛는지
암튼 억울해서 죽을 일 이라는거에유
김여사 말을 들으니 이건 정말 물에 빠져 죽을 일이다 죽으러 가자, 충주댐으로,,,
차를 달려서 4강가로 가다가 배가 고파서 차를 세우고 말햇지유
김여사 ~` 잘묵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데 마침 근처에 민물 매운탕 집이 있으니
죽기전에 여기서 메기매운탕이나 묵자, .
.
김여사 ~` 이게 세상에서 마지막 식사가 될지도 모르자나 ? 그럼 안먹어 본거 묵자.,
여기 참매자 조림이라고 있는데 그거 먹어보자. 비싸긴 해도 돈 남겨 바야 소용음자나..
그래서 참매자 조림을 먹엇는대, 와~ 우거지맛 맛 쥑인다..
맛있는 매자 매운탕을 잔뜩 먹고나니 김여사 생각이 달라졌대유,
달그림자 셈~ 너무맛잇다 죽는일 다음으로 연기다.
다음에 여기와서 참매자조림 한번더 먹어야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기다,
며칠후 여기 한번더 오자던 김여사..
삼 년이 흘럿지만 아직 주그러 가자는 연락이 음네유,,
남한강에 벚꽃필 이맘때면 밤중에 울리면 손저너가 혹시 죽으러 가자는 김여사 저나가 아닌가
가슴이 뜨끔하여 발신번호를 확인하는구먼이유 .
에효,, ~`청풍문화재단지 벗꽃이 흐드러 지게 피었다는데
지는 오늘도 못찻겟다 꾀꼬리 신세네유ㅡㅡㅡㅡ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어두워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꺼야
그 많던 어린 날의 꿈이 숨어버려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매는 술래야
이제는 커다란 어른이 되어
눈을 감고 세어보니 지금은 내 나이는
찾을때도 됐는데 보일때도 됐는데
모두가 숨어버려 서성거린다.......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첫댓글 죽으러 가자는 사람은 상대하지 마시고 벚꽃 보러 가자는 사람과 꽃구경이나 가셔유~~~~ㅋㅋㅋㅋㅋ
충주댐 가는길 이제사 벗꽃 흐드러 지게 폈다는디유ㅡ 함 구경가유ㅡㅡ벗꽃이피면 좋아해야 하는디 김여사 저나올까바 간이 콩알만해서 맘 조리고 사라유ㅡㅡ
죽으러 가자는 사람 맛있는거 실컷 먹여 놓으면 맘이 바뀌겠네요.ㅎㅎㅎ좋은 세상 좀더 살아 보자구요.^^
앙성서 목계나루 지나 5백미터 가면 시골집이라는 민물 매운탕집이 있시유 매자조림이 5마넌 인디유ㅡ 시래기가 겁나게 맛나네유ㅡㅡ 근처 집들은 4마논인데 맛이 그래우ㅡ,ㅡ
5만원이면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매자가 물고기군요 처음 들어 보는데,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남한강에서 잡히는 모래무치 종류지유ㅡ참매자 . 매자. 매생이 등 지방마다 이름이 약간 달라유.. 장맛보다 뚝배기라구유 조림위에 언져주는 시래기가 맛나유ㅡㅡ 대충먹구 밥비며묵으면 더 좋아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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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꺼야~` 벗꽃 피니까 가로등 밝게 달아서 어두운 골목길이 음서서 술래잡기 어려워서유ㅡ, 해서 가끔 포장마차서 술내기 해유ㅡ
좋은일 하셨네요. 죽을 사람 살려놓았으니.^^
유머도 있으신것 같구요.
바람피다 걸리면 싹싹 용서 빌어 넘어갈수도 있지만 동거 한다면 용서 못받는가벼유,,
매운탕 먹으며 술한잔 했는디 김여사 술주사 부리지나 않나 해서 술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콧구멍이루 넘어가는지 눈치보느냐구 어정쩡 했시유ㅡ
죽는 얘긴데 왜이리 재미있지요? ㅎㅎㅎ
그라개유, 개똥밭에서 술래잡기 해두 저승보다 이승이 조타자나유, 지는 메기 매운탕이면 다좋아유, 안동 가면간 고등어 구이보다 강변에 있는 동굴매운탕집이 젤잘해유, 은어두 넣어주드만유,,
달그림자님의글을 보면 항상 통쾌 상쾌 합니다 .유머가 넘치는 님에글에 항상 웃고 가는구먼유 ㅎㅎㅎ
잘묵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데 아니대유,, 똥배가 나와서 몸 꽝이 되대유ㅡ.
그래두 메기매운탕 은 포기 못해유ㅡㅡ
무소식이 희소식이구먼유,,,,마눌님이랑 알콩달콩 사시면 될텐디,,,,,ㅎㅎ
그래서 벗꽃피는 이맘때 밤늦게 저나오면 깜짝 깜짝 놀래유,,무사히 3년 넘어갓으니 다시는 죽으러 가자는 연락음 것지유 ?
함께 물이라도 풍덩 빠지는줄 알았는데 휴~ 다행입니다. 생각의 전환이 될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셨네요 복받으실겁니다.
강물은 아직도 디게차유ㅡㅡ 빙어 잡아 매운탕 끄린다구 쪽대가지구 가슴까지 차는 물에 들어갓는데 우치기나 차거운지 뼈속도 시럽대유, 될수 있으면 물가에 가지마라유ㅡㅡ,아직도 물이차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달셈 땜에 웃다가 죽을거 가토요...
기분이 딥~따 꿀꿀했는데???
지는 벗꽃 피었다는데 구경가자는 사람음서서 기분이 꿀꿀해유ㅡ 가재도 겁나유ㅡ지갑도 비고 25일이 일요일이라,,,회사에서 이틀 땡겨줄라나 ? 머니줄에 꽁꽁묶인 이번주는 디게 길게 느겨져유ㅡㅡ
푸하하~~ 달그림자님 땜시 이 아침 한바탕 웃습니다.
그저 지난일은 잊으시고 마눌님이랑 벚꽃놀이도 가시고 알콩달콩 재미나게 보내십시오.ㅋㅋㅋ
지도 벗꼴놀이 가고 싶은디 딴사람들이랑 먼저 다 보고와서 또볼필요 음다는군요,, `` 사실은 벗꽃구경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한잔 산다꼬 포장마차 눌러않자서 세금 내는꼴 보기실어서 그럴꺼에유,,, 에휴,, 그게 비지니스인다.......
김여사님의 어려운 인생행로를 익살스럽고 맛갈나게 표현을 하셨네요! 글속에 김여사님! 예견되는 자신의 미래상을 좀 더 꼼꼼하게 챙기지 못 한 탓에 세상 하직 하려던 사람을 살려준건 잘 하신 부분이나 정작 자신의 어린시절 꿈을 찾지못해 오늘도 그 꿈을 찾으며 세상을 두리번 거리고 계시는 가 봅니다. ㅎ ㅎ ㅎ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제천시 청풍문화재단지 관리사무실에 저나걸어 벗꽃 은제 망개하냐고 물었더니 이번주말이 라고 하대유ㅡㅡ 누구랑갈까 하다가 갑자기 매운탕 맛나게 먹던 김여사 생각이 났시유ㅡ
우치기 사라가나 저니해볼까 하는디 혹여 글거부스럼 맬그는건 아니지유 ?
아궁~~~웃겨라!!!
세상사는일이 맘대로 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ㅎ
죽을거 가튼일도 지나고보면 암것도 아닌디..... 그새 못견다고 죽는다고 하니...
누가 죽자고 하면 함 같이 죽어보았다가 이게아닌디 하고 다시살면 갠찬은디 , 이게 맴대루 안된다 카네유ㅡㅡ
그 맴씨 여린 김여사 못찾겠다 꾀꼬리 인가요?ㅎㅎ..
이 노래 가사 무지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두워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시절 술래잡기 생각날거야
모두 다 숨어버려 서성거리다가
무서운 생각에 난 그만 울어버렸지/ 하나 둘 아이들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위로 저 달이 더 오르면/까맣게 키가 큰 전봇대에 기대앉아 얘들아~ 얘들아~~
어린시절본 노랑꾀꼬리...... 시방은 못보네유,, 까만 전봇대 꼭대기 올라갓드만 흔들흔들 ,,,,,디게 어지러워서, 못올라간고 사표냈던 시절도 있었시유ㅡㅡ 어제밤 달빛에 길을물어 꿈에어리는 고행찾아갈라 켓드만 비가오내유ㅡ 에효~`
당췌 달그림자님은 뉘긴겨>??? 보통글은 아니고...ㅎㅎㅎ 밤중에 달그림자님 글 보고 웃다가 남편한테 히죽거린다고 혼났슈....채금지슈..ㅎㅎㅎ
외로운 가슴에 사랑의 꽃씨를 뿌리는 내이름은 달그림자....... 근디 한밤에 꽃씨를 뿌려서 그런가 ? 메마른 가슴인가벼유,,
우짜서 상추만 올라오네유,,,
상추가 건강식이래유...마이 잡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