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저번주에 종로에서 타로를 보고 왔는데
뭔가 시원찮았어. 그냥 말을 똑부러지게 해주지 못하시더라고. 빙 둘러서 말하고
지금 내 상황은 몹시도 절박한데 그렇게 두리뭉술하게 해주면 난 답답하잖아?
그래서 강남역에 제시카인지 그사람이 잘본대서 갔다가 ㅋㅋ 사람이 넘 많아서 그 강남역 cgv뒤쪽으로 갔어
거기도 타로 보는데가 있더라고
거기 여자분은 줄이 길어서 그냥 남자분한테 봤는데
아.... 좀 훈훈함. 말끔하게 생긴 남자분임
내가 본 아줌마는 내 질문 잘 이해 못하고 그래서 셔플을 세번이나 돌렸다고 해야 하나? 암튼 세번 뽑았어 ㅠㅠ 그래서 돈이 구천원 흑흑흑흑흑 ㅠㅠㅠ
근데 이 남자분은 차근차근 질문 물어봐서 한방에 끝났어.
내가 다섯개 뽑구, 그분이 두개 뽑아서 막 해줬어.
솔직히 난 타로는 자기 믿기 나름이라고 생각함. 운빨도 작용하고...
근데 나름 꽤 정확하게 맞췄어. 내가 취업관련 타로 봤거든. 내가 원하는 취업분야라던가, 암튼 고런거가 꽤 들어맞더라고?
근데 ㅋㅋ 좀 황당했던건 ㅋㅋ 종로가서 봤던 타로점괘랑 꽤 비슷했다는거
종로에서는 내가 7개 다 뽑았고, 오늘 본데서 내가 다섯개 뽑고, 해주시는 분이 두개 뽑았는데
세개가 똑같았어. 내가 타로를 몰라서 타로카드가 똑같았는지는 모르겠는데 ㅋㅋ 암튼 결과 세개가 똑같았어.
결론은 종로에서 타로 봐준 아줌마가 말을 넘 못했다.. 이렇게 내릴 수 있나?
글구 내 친구도 같이 가서 올해 안에 남자가 생기겠냐는 걸로 봤는데 ㅋㅋㅋㅋㅋ
이냔 타로대로 남친생기면 조낸 좀 짱일듯 ㅋㅋ
바람기 없구, 연하혹은동갑, 모성본능 자극하는.. 그런남자를 만날 수 있을거래.
부러운냔.. ㅋㅋ
난 이대로 실천되면... 그분한테 수박 사들고 갈거야. ㅇㅇ 레알 고마워서 ㅋㅋㅋㅋ
암튼 안녕~
첫댓글 친구 타로 맞음 진짜 짱이겠다 ㅋㅋㅋㅋ 맞으면 또 후기 남겨 ㅋㅋㅋ
종로 피아노거리에 엄청잘보는 아저씨있따고하든데!!!ㅠ^ㅠ 언냐 친구맞음 후기올려죵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