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컷라인이 내려가는 현상에 대해서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3~4년전만 하더라도 이렇진 않았는데..'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한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가지는 메리트가 3~4년 전이랑 크게 달라졌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란
말입니다. 굳이 FTA때문에 입학 점수가 내려갔다는 판단 보다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 의대, 치대 정원 감축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99년도 서울대학교 의예과와 치의예과의 입학 정원이
특차(수능이 主가 되는 전형)와 정시모집을 합쳐서 269명이라는 '사실'에 비추어 봅시다.
참고로 당시 전기 공학과 입학정원은 264명정도 입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습니까? 서울에 존재하는 치의예과는 연세대가 유일하며,
인서울의대의 입학정원은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정말 많이 줄어들었지요. 문이 정말
좁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의예과, 치의예과의 정원 감축은 컷라인이 높게 형성시킵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전문직의 인기가 높은 시기에는 더욱 그렇죠.
그에 비해서 전문대학원체제가 아직 자리잡지 않은 한의과대학의 경우
컷라인은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원 감축과 컷라인의 관계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 않으니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7차 입시가 시작되기 이전에는 의,치의 정원이 줄어드니까 한의대 컷라인
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셨는데
'국내의 모든 의과대학이 100% 의전원체제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즉, 대입배치표에서 의과대학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의대의 컷트라인이 살인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치의예과도 마찬가지구요.
한의대의 경우 의,치대와 비슷한 비율로 한의학전문대학원제도를 도입한다면
역시, 한의대의 컷트라인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할 것입니다.
2. 문과 교차 불허
가군 - 고대 법대
나군 - 서울대 법경사
다군 - 교차가능한 의,치,한의대
6차 시절 문과의 수능 최상위 득점자들의 일반적인 원서 트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한의대는 문과 교차를 허용하는 대학이 많았고, 그에 따라서 문과 고득점자들이
다군의 한의대에 몰리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7차에 이르러서 문과 교차를 불허하는 학교들이 많아졌고 그에 따라서
그동안 문과 초고득점자들을 흡수하던 장치가 하나 없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3. 기타
의대광풍에 못지않은 인서울열풍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미미하지만
이른바 '한까' 분들의 노력도 무시할 순 없겠죠.^^
FTA라던지 하는 부분은 재학생의 입장에서 크게 걱정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국내 한의사 면허가 1만 5천번대에 이른 상황에서 언론에서 보도하는 대로 2만명의
침구사들이 유입된다면 의료보험재정의 붕괴로 한국 의료는 망가질 것이 뻔하니까요.
현명한 수험생이라면 알아서 잘 판단하리라 생각했습니다.
4. 덧붙이는 말
나름대로 바쁜 '한의학과' 학생들은 입시 사이트에서 오고 가는 말들을 잘 모릅니다.
그 역도 성립하는 것 같습니다. 입시 사이트 학생들은 한의학과의 생활과 비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설명을 듣기 위해선 직접 발로 뛰는 수 밖에 없
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문의하는 것, 혹은 한의대닷컴이나
각 학교 학생회에 연락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인데
'카더라'통신이나 아버지 직장 상사 부인, 옆집 아줌마의 조카의 말에만 의존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 요즘에는 눈팅만 하러 들어오는 편인데 등록시즌이 다가오면서 이런 글을 하나
써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FTA때문에 미국에서 한의사들이 몰려온다.
중의사가 대량 유입되면 한의사는 망한다. 한의학은 치료 효과를 믿을 수 없는 미신이다.
한방사는 주술사다. 하는 유치찬란한 코멘트에도 민감할 수 있는 것이 수험생 심리거든요. ^^
결론적으로, 한의대 컷라인이 내려가는 현상은 '당연'한 현상이며, 그 원인이 한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가진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생긴 것이 아니라 '외부'의 원인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꼭
알고 계셔야 한다는 것이죠. 한의사라는 직업 자체는 4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입학점수가 몇점 떨어졌다고 해서 괜히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의 말에 홀리지 마시구요.^^
그리고 근거없는 비방이랑 헛소문도 그 진위 판단은 정확한 fact에 근거해서 하세요. 많이
궁금하시면 네이버 지식인이나 입시 사이트 보다는 해당 관련 사이트에 가서 하시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할 것 입니다.
오르비 펌
Kindness가 말한게 이건가보네
첫댓글 침구사가들어오면 의료보험재정 고갈??? ㅎㅎ 어느 정도먹는것 있겠지만 원래 한방 시장 내에서 한방사들과 경쟁이야. 한방사들이 의료보험으로 먹고사냐????한방파이는그대로인데 먹을려는놈들이많아진거지. FTA개방 되던 안되던 문제는 말야.... FTA때문에 한의사 스스로 경쟁력 없다고 선전 한꼴이 된게 더 커겠지.앞으로 갈수록 정보의 공유가 다수대중에게 갈텐데 전문지식이 귀신시나락 까먹는 소리가 통하기는 어렵다는거 점점 느껴지지??? 그에 반해 의사는???개방이던 나발이던 걱정없다이거야.
한의사들이 진정 걱정 해야 할거는 개방이 아니야. 한방의 과학화 말로만 떠들지 말고 모두가 인정하는논리 실험 재현성으로 한방의 과학을 꾀해야지. 해리슨도 2~3년마다 신판 나오는데 옛날 수천년도 더된 한방 무당이 무슨 신이라도되는 마냥 경전 읽듯이 읽는 사람 따라 해설이 달라지고 주석이 달라지니 그걸로혹세 무민 하는것도다다랐다. 미끄러운 경사원리라고 들어봤지??? 하니대 점수 슬슬 떨어질거다. 한 3~4년더 이어지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질거다. 너도 불안하지?????
하니대의 장점이 의대처럼 안 빡쎄고 의사행세 할 수 있었던게 장점인데 그게 양날의 검이야. 그 만큼 공부안했으니 전문성이 떨어지니 외부 바람에 쉽게 흔들리는거야. 얼마나 똥줄탔으면 전국 7천여 한의사들이 문닫고 투쟁 하겄냐... 근데 더 웃긴건 문닫아도 국민 건강과 전혀 상관없었다 이거야. 오죽했으면 하루 휴업하고 담날 바로 문열었겠냐... 너네 생각하는 논리대로 세상이 안풀리는거 너도 봐서 알거다.
위에 너...개념있다. 술 한잔 할까?
아~~근데 참 안타까운건말야.... 의대 다니다보면 하니대에서 검증이라고 하는게 얼마나 웃긴지 금방 알거든.한의대 교수라는 새끼가 티비나와서 개솔이 해대는것도얼마나 병신 소린지 알고....근데 하니대 애들은 그걸 모른다. 하니대 교수들이 얼마나 개솔이 해대는지를 모른다. 음양오행이니 이딴 개소리로무슨 환자를보고 나발이야. 교수라는 작자가 방학마다 도인 찾으로 산으로 들어간다고 하니대 다니는 친구가 그러더만. 하니대 병신들이 하는 제일 병신 소리가 치료효과가 없다면 없다고 검증해봐<<< 이런 개소리 해대는데 효과가 있단놈이 검증 해야 할거 아녀. 황구라가 줄기세포없다는것을 증명하라고 떠드는것과 뭐가 달라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 붙이면, 의대애들이 하니대 까는거 열등감의 발로 같다고 생각들 하는거 같은데.. 부러운거 딱 한개지. 편하게 돈 더마니 버는거. 근데 이빨까면서 사기쳐서 버는돈이 부러워봐야 얼마나 부럽겠냐. 의사가 굶어죽는것도 아니고. 의대나 의사들이 하니대 박멸 주장 하는게 말야.... 완전 무협 판타지 개솔이로 의사 행세 하려는거거든. 한약이 어디에 얼마나 좋은지 객관적인 데이타도 없이 지금도 전국하니원에서국민들 상대로 생체실험 해대지 대학병원 응급실에 하루에 여럿 온다. 급성 간독성 땜에. 요즘 그나마 박멸 외치고 다녀서 하니사 새끼들이 스테로이드 좀 줄이는거 같더만 예전엔 아주 주구장창 때려썼지???
한방 약재 간독성 문제는 이미 알 사람 다 알지.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현대의학 약재가 직빵 안듣는다고 한방가서 한약은 한방에 되는 듯한 인식가지는데.. 스테로이드 줄여쓰면 뭘로 답을 낼건가.ㅋㅋㅋㅋ sasdasdfqwr 옳은 말 잘했다.ㅋㅋ
한방대생들 불쌍하다
이게 의사와 의대가 하니사 때려 잡아야 하는 이유야.너네 이빨로 사기쳐서 돈 얼마 버는거 신경 안 써. 근데 좆도 모르면서 타인의 몸을 가지고 장난질 마루타질 해대며 꼴에 의사라고 세계어디서도 인정 하지 않는 걸로 깝쳐대고. 오늘누가 그러더라 너네가 9씨부려대는 OMD( oriental medicaldoctor???? ) 가 oriental Moo Dang라고 ㅋㅋㅋㅋ 그게 딱 너네수준이야. 사기꾼새끼들.
아~그리고 한방대생은 미국의사시험 자격 없는거 알지????? 한국에서나 딸딸이쳐라. 세상 아무도 너네 인정 안해. 한쿡의 아직도 개량 덜된 보신 문화가 대갈빡 깊숙히 골수까지 박힌 무식한 백성들외에는.
난ㅇㅁㄴㅇㄼㅈㄱ 개념있다
그래도 한의대의 침술은 인정해줄만한거 같은데.. 계속 과학적으로 검증아됐다고 하는데.... 침맞고 나으면 되는거지... 의사들은 그 과학적으로 검증된 의학을 이용하여 제대로 치료도 못하잖아.... 완치 못하는것도 많고.... 간단히 말해 그 간단한 비염도 완치 불가... 완치하려면 1년이나 병원오도록 하고... 그 새끼들 땜에.. 수능 조지고... 의사들에게 엄청난 불신이 쌓였다.....
장증후군 같은것도 완치 불가능 하다고 하데.. 의사들이... 그냥 살란다... 그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문을 하는 놈들이 할말인가... 현재 한의원에서 침맞고 호전되고 있는데.... 한약은 솔직히 좋은지 모르겠다... 그러나 일침같은거는 인정해줄만하다.... 그리고 나는 의사들이 환자들을 더 마루타취급하는거 같던데... 그리고 사기꾼들은 의사나 한의사나 똑같다....
이새퀴 다른 카페랑 같은 아뒤 쓰면 어쩌자는 거냐ㅋㅋ 니 신상이 눈앞에 펼쳐진다ㅋㅋ 이런 데서 놀지마 찌질해보여ㅋㅋ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니까 완치 불가능 하면 완치 불가능하다고 하는거다. 아무거나 다 치료할 수 있다고 사기치지 않는거다. 그리고 니가 니좇대로 인정하든지 말든지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다. 공식적 논문으로 인정받아야지.
sasdasdfqwr <= 븅신 개잡훌 같은 소리만, 정형외과 의사들은 왜 침가지고 질룰들이냐? 너네에게 도움되는건 괜찮고 너네 파이 적어지는거만 ㅎ자도 모르면서 까대는거지 병신짓거리 고마하고 걍 개원가에서 소비자들의 판단에 맡겨둬라 이뭐병~
효과가 있다는 게 검증되고 부작용 등등이 파악되면 쓰는 게 현대의학의 기본적 원리다. '우리'한테 도움이 되다니? 환자의 최대 이익을 위한 것일뿐...
sasdasdfqwr// 넌 맨날 그 소리만 지껄이냐.. 븅신아 ㅋㅋ
반박할게 있으면 반박 부탁
차라리 어설프게 검증도 안되고 어떤 부작용을 몰고 올지도 모르는 치료법을 마구 써서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느니, 환자 자체에게 엄청 급한 증상이 아니라면 차라리 증상완화 정도만 가능하고 완치는 불가능하다라고 솔직히 말하는게 낫지. 그리고 병을 무조건 완치시킬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니네 머리는 대체 뭐냐.. 한의학은 그 병들을 완치시키고 있기라도 하냐? 증상을 완화시키는 건지도 정확히 알 수 없고. 게다가 치료법을 오래썼을 경우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하는게 너네 현실이 아니더냐. 지금 여기서 의훌들이 말하고자하는거는 너네의 연구 메카니즘과 진료-치료에 대한 자세다.
수백년된 텍스트 업데이트도 안시키고, 지금 나오는 텍스트도 기껏해야 도올이가 적은 철학서 같은 거에... 아무리 한의학 잘 봐줄라 해도 너네 스스로도 학문적 체계성이나 개선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