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밤도깨비 동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저렴하게 동경에 다녀올수 있다는 것이 장점일것입니다. 밤도깨비 여행은 이동을 자정넘어 새벽에 오고가고 하기 때문에 약간 피곤한것만을 제외하고는 직장인들과 학생등 젊은이들에게 유익한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출발을 한다고 한다면 금요일날 회사 끝나고 밤에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여
다음날 새벽 0시 30분에 집합 하여 새벽 3시에 비행기를 타고 가면 일본 하네다 공항에 새벽 5시경에 도착하여 동경시내에 도착하게 됩니다. 호텔은 체크 아웃이 3시부터 이니깐 일단은 짐을 호텔에다 맡겨놓고선 동경시내 관광을 하고 그날은 호텔에서 잠을자고 그 다음날 다시 오후 9시경까지 도착하여 11시 30분경에 동경을 출발 인천공항에 새벽 3시에 도착하는 여행입니다.
이번에 다녀왔는데 사전정보를 수집하여 태평양 전쟁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시간절역하면서 한번 다녀오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착하는날 짐을 맡기고 우에노에 갑니다. 우에노 공원밑 에 가면 아메요코초라는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비슷한 곳이 있는데 이곳에 들렀습니다. 이곳에 간 이유는 저번에 시샵님께서 이야기 해준말이 생각나서입니다. 다나카 상점이라는 유명한 밀리털리 샵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메요코초 중앙통에 있는 상점인데 이곳에는 군장을 총망라한 유명한곳이라고 합니다. 또 이곳은 구 일본군의 군복도 맞추어 준다고 하더군요. 상점 주인은 할아버지인데 일본 자위대 군복을 입고 팔뚝에는 흰색 완장을 차고 손님을 맡고 있었습니다. 정말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손님이 끊이질 않더군요 시샵님 말씀에 의하여 그 할아버지 주인은 60년대부터 장사를 하였다고 하는데 그말을 듣고 보니깐 아메요코초의 아메가 아메리카에서왔고 그 곳이 바로50-60년대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미군물건이 거래되는 시장이었겠고 그래서 아마 미군용품을 파는상점이 발전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더 여행을 준비해간다면 그 근처가 아키하바라입니다. 아키하바라는 전자제품상가였으나 요즘은 DVD,CD,게임 타이틀등을 취급하는 소프트 전문매장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하는데 그곳을 들른후 평소에 마음에 들었던 타이틀을 적어서 찾으러 다니면 쉽게 찾을 것 같습니다. 일본은 일본 전쟁영화뿐만 아니라 외국의 거의 대부분의 타이틀이 DVD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일본 전쟁영화 DVD는 가격이 비싼데 서양영화는 대략 2500엔 정도입니다. 일본어 자막 영어 자막이 동시에 지원이 되는타이틀인가 확인하고 구입하는게 중요합니다. 진보초(간다)라는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고서점가가 밀집되어 있는곳인데 대형서점에 가보니 한쪽 벽면이 모두 2차 세계대전 화보집등으로만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않사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깐 그 책만 본다해도 몇시간은 족히 듭니다. 하루는 대략 이런식으로 때운후에 그 다음날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박물관에 가는 스케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사는 참배하는곳이니깐 볼것없고 그 뒤에 있는 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과 뜰에는 대포와 동상, 군표등이 진열되어 있고 그 안에 들어가보면 전몰자들의 사진과 함께 여러 특공무기등의 모형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대략이런식으로 여행스케줄을 짜고 간다면 보람된 밀리터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장기적 안목에서 카페가 좀더 활성화된다면 일본여행 카페에서도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몇 년후에는 카페에서도 밀리터리 여행을 다녀왔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참으로 유익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코드가 맞는사람끼리 가야 짜증이 나지 않고 효율이 높아 집니다.
첫댓글 오오.. 이런 귀한 정보를.. 우리 카페에서도 한번 일본여행 투어를 시도해 봐야겠군요^^
말씀을 듣고 보니...왠지 나카타 쇼텐에 들리셨던거 같습니다..
글잘읽었습니다.
우와... 비용은 얼마나...?
32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