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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씀따라 성령따라 살아가는 김영선 선교사입니다.
코로나가 많은 것을 바꿔 놓았지만,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놀라운 은혜가운데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대하며 날마다 중보기도합니다.
탄자니아에도 자국민을 위한 백신접종이 50대 이상에 한해서
시작이 되었어요. 그런데, 백신에 대한 불신 때문에 말이 많고 무서워하네요.
선교사들은 마스크 쓰고 묵묵히 선교의 현장에서 사명을 감당하는데,
몇 분은 큰 삶의 위기를 겪고 계시고
이곳에서 치료가 불가능하고 상태가 점점 악화되신
김정태선교사님은 에어엠블런스로 한국으로 가셨어요.
아직도 중환자실에서 수면상태라고 하니
함께 마음과 손을 모아 주님의 치유를 간구해주세요.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 일찍 깨워주시고, 자고 일어나면 힘을 주시니 주님께 감사합니다.
글로벌미션중학교를 오픈한 이후에는
일주일에 세 번, 한 달에 두번 (주일)은 학교에 가서 사역을 하고
이슬람지역에 세운 미션센터는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두번 (주일)에 가서 사역을 합니다.
두 군데 모두 오가는 길이 100KM가 되고 교통체증이 심해서
집에 올때는 많이 피곤하죠.
그래도 지금까지 큰 사고없이 다니고
갈때마다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는 마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최근에 학교건축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최소한의 건축을 마치고 교육부의 검사와 승인을 받아 학교를 오픈 할 수 있었지요. 이번에 공사는 지난해 기초공사만 해 놓은
도서관, 식당, 양호실, 기도타워를 짓는 것입니다.
건축을 해 본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건축회사와 계약을 하지 않고
제가 건축자재 시장조사를 하고 비교해서 자재를 구입하고,
십장과 엔지니어들과 개별 개약을 맺어 진행하고 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십장과 일꾼들 덕에 쉽지 않지만
지난해처럼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아니라,
"천천히 하자"라고 생각하고, 은혜가 흘러가는대로 따라가고 있어요.
이번 건축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기도타워입니다. (사진첨부)
학교중앙에 세워질 이 타워는 1층은 동서남북으로 뚫려 있는 통로가 될 것이고
2층은 작은 기도실과 베란다가 있을 예정인데 글로벌미션중학교의 상징이고
명물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리더가 될 학생들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기도중심이라는 메시지가 각인 되길 원해서 지을 생각을 했죠. 한양대학교 최대성 교수님이 그려주신 마스터 플랜대로
현지인이 꼭 해 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현재 한동대에서 여학생이 한 학기를 휴학하고 와서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꿈은 2022년 부활절 2주방학기간에
스텝 한 명, 학생 3명을 데리고 한국에 가서 큰 도전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보는 것도 큰 공부이니까요.
학생들에게는 학업30%, 한국어 30%, 성경암송 30%, 프리젠테이션 10% -
이렇게 평가를 해서 우수한 학생을 데려가겠다고 공약(?)을 해서
모두 한국어도 열공중입니다.
한국에 갈 때, 비행기표도 필요하고 도와주실 분들도 필요한데
지금부터 기도해주시면, 이 꿈을 함께 이뤄가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저의 학교이름이 글로벌미션중학교.
"세계가 나의 교구다"라고 했던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처럼,
글로벌사이즈의 미션을 감당할 인물들이 되라는 의미에서
기도하며 이렇게 지었지요. 세상을 품은 그리스도인이
탄자니아 다르살람 끝자락에 있는 학교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 믿음이
저를 날마다 행복합니다.
최근에 실수로 카톡을 지워서 새로 설치를 했습니다. 무슨 일 있나 걱정하신 분들이 메일을 주셨는데 죄송한 마음. 새로운 아이디는 Tanzania.1470.yskim 입니다. 아직 연결이 안되셨다면 카톡친구 부탁드려요. 가장 최근의 업데이트 소식은 페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yskim2
2022년에는 꼭 뵙게 되길 소망하고
저도 동역자님과 섬기시는 교회를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승리하세요.
말씀따라 성령따라~~~ 탄자니아에서 김영선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