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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과 병행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법’이다. 사단은 항상 우리를 미혹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사역들이 진행되는걸 막고자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 듣는걸 방해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애쓰는만큼 분별하고자 애써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는 방법에는? 1. 주관적인 증거가 있는가? 하나님의 음성이 맞다면 나에게 분명 주관적인 증거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내적 평안이나 확신, 기쁨과 감사, 강한 확신과 믿음 등이다. 하지만 조심할건 주관적인 증거는 언제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단에게는 주관적인 증거가 아주 강하다. 그러므로 주관적인 증거를 가져야 하지만 주관적인 증거만 갖고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믿는건 경계해야 한다. 2. 객관적인 증거인 성경에 합한가? 하나님의 성품에 합한가? 가 중요한 기준이다. 1> 우리가 듣는 하나님의 음성은 반드시 성경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어떤 신비한 체험도 성경의 권위를 넘어설 수는 없다. 어떤 남자가 자신은 아내가 아닌 애인을 만나면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느끼니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 아닌가? 라고 한다면 그건 잘못이다. 어떤 사람이 주님의 재림에 대한 몇 년 몇 월 몇 시라는 음성을 들었다면 가짜이다. 왜? <마24:36>에 “그 날과 그 시는 하늘의 천사도, 아들도 아무도 모른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신령해 보인다 해도 성경과 다른 소리를 한다면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그래서 성도는 항상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고 싶다면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한다.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는 분들이 항상 하는 말이 “도대체 뭐가 하나님의 음성인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한다. 성경은 정기적(사순절, 연말연초)으로 읽으면 안 되고 규칙적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2> 하나님의 음성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예언기도를 받는 분들이 계시다. 다 나쁜건 아니다. 그런데 어떤 은사자가 “십일조 떼먹은 년놈아, 너는 자손 대대로 망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런 예언기도를 받으면 얼마나 놀라겠는가? 감기만 걸려도 혹 그 예언이 나에게 임하는거 아닐까? 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예언기도를 받은후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의 성품이 이런 성품인가? 하나님은 때로 책망하시지만 그것도 사랑의 일종이다. 그런 사랑의 하나님이 자손대대로 망하게 하겠는가? 어떤 기도 많이 하는 분이 曰 “집 팔아서 헌금하라”고 했단다. 여자 분은 그 기도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나는 曰 “그 사람의 기도에 의지하지 말고 직접 기도해보라”고 했다. 또 집이 누구 소유인가? 남편 소유란다. 그러면 집을 팔려면 남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허락해 줄까요? 허락해 주지 않는데 집을 팔려면 도둑질을 해야 하네요. 과연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도둑질까지 해서 헌금하게 하시는 분일까요? 기도해준 은사자에게 말해라. 나는 도둑질 할 수 없어서 집을 팔수가 없습니다. 만일 은사자가 화를 낸다면 그는 당신의 영혼보다는 당신의 돈에 더 관심이 많은 자니 앞으로 거긴 절대 가지 마세요! 라고 말해줬다. 하나님의 음성은 반드시 하나님의 성품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3> 믿음의 공동체와 지도자에게 검증받았는가? 항상 하나님의 음성은 교회 공동체와 담임목회자에게 검증받아야 한다. 혹 어떤 은사자는 담임목사가 영적이지 못하니 모르게 하라고 한다면 하나님이 허락한 권위를 무시하는 그는 이단이나 사이비일 것이다. 또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서 어떤 결정을 할 때에 서로의 의견이 엇갈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더 세밀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그리고도 의견이 엇갈린다면 하나님이 주신 권위자에게 결정권을 주는 것이 좋다. 왜? 그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질서에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