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방에 보라돌이님의 작품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문항이 있습니다.
일단 충청방에 가입하고 보세요.
보라돌이님의 자문자답에 답만 바꿔 봅니다.
문제 다 풀면 성격, 인간성 다 드러나 보일 겁니다.
일단 함 풀어보죠. 왠지 옷을 한 꺼풀 씩 벗는 기분이....
1. 이름 : 서경숙
2. 대화명 : seraknit
3. 성별 : 여
4. 생년월일: 1963년 9월 12일(양력)
5. 혈액형 : AB형
6. 신장: 163cm
7. 몸무게 : 47 ~ 48kg
8. 신발크기 : 235mm
9. 직업 : 손뜨개강사
10. 종교: 천주교(본명:세라피아)
11. 사는곳: 인천 연수구 연수동
12. 나의가족 : 남편과 딸
13. 헤어스타일 : 롱 스트레이트
14. 나의패션 : 바디라인을 최대한 살린 패미닌 룩
15. 좋아하는 색 : 블루, 스칼렛, 바이올렛
16. 좋아하는 음식 : 토속 음식
17. 좋아하는 음악 : 모든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나 굳이 하나 꼽으라면 POP:ROCK
18. 좋아하는 숫자 : 8 (균형감 때문)
19. 좋아하는 계절 : 여름 (6월 부터 9월까지)
20. 좋아하는 날씨 :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21. 비오는날엔 : 꼼짝 않고 집안에서 부침개에 맥주 마시고 싶다. 비오는 날 외출 무지 싫어함. 축축하고 질퍽거리는 것 딱 싫음.
22. 지금까지의 별명 : 별명 부르는 사람 없었음.
23. 취미 혹은 특기 : 손뜨개 외에 댄스
24. 보물 1호 : 딸.
25. 받은 선물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 : 스물한살 때 미국 남자에게 받은 들꽃 송이.
26. 즐겨 찾는 술집 : 강남역 비어할레
27. 주량 : 맥주는 1000cc, 소주는 석 잔, 위스키 스트레이트 석 잔.
28. 술버릇 : 없음.
29. 첫사랑: 중학교 동창 남자 애.
30. 첫키스 : 20대 초반
31. 좋아하는 스포츠 : 운동은 다 싫어 함.
32. 좋아하는 만화: 소설은 무지 좋아하는데 만화는 안 봄.
33. 좋아하는 오락 : 온라인 고스톱
35. 자신이 가장 이뻐보일때 : 퇴근 후 샤워 마쳤을 때.
36. 습관/버릇 : 옆으로 누워 잠.
37. 자신의 장점 : 이런 건 자신이 판단 못함.
38. 자신의 단점 : 실속 없음. 차가운 말투(특히 전화 통화 때 오해 받음).
39. 못 먹는 음식 : 혐오 식품.
40. 잘 만드는 음식 : 배 고파도 맛 없는 음식은 먹지 못하나 요리는 싫어함.
41. 가장 무서워하는것 : 드세고 욕심 많은 사람.
42.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것 :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
43. 자신이 싫어질때 : 실수 할 때
44. 내 주위에서 이런건 없어지면 좋겠다 : 무질서
45. 난 이럴때 죽고 싶다 : 모멸감 느꼈을 때
46. 가장 아팠을 때(몸이) : 고등학교 때의 독감
47. 가장 아팠을 때(마음이) :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
48. 정말 친한 친구는 몇명 : 두 명
49. 나의 희망 : 내 손뜨개 작품이 세계적 브랜드가 되는 것.
(남편에 대한 질문이 왜 이리 많지? 부부의 사생활이므로 생략)
56. 여자와 남자의 가장 큰 차이점을 말한다면 : 생김새
57. 사랑이란 : 유효기간 분명히 있음.
58. 적당한 결혼나이는 : 자기 나름
59.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 지중해. 아프리카
60. 맞벌이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 능력 있으면 하는 거고 없으면 말고 사정에 따라.
61. 사랑하는 사람에게 딴 사람이 생겼다면 : 보낸다.
62. 과거로 갈 수 있다면 언제로? : 중 3
63.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때 : 지금 내 옆에 전기 스토브 벌겋게 켜 있음
64. 1억짜리 복권에 당첨된다면 : 손뜨개 강의실 오픈
65. 지금 거울을 보고난 후의 생각은? : 화장 안 한 얼굴도 괜찮군
66. 가장 갖고 싶은 것 : 내 소유의 빌딩
67. 가장 하고 싶은 일 : 손뜨개 아카데미 운영
68. 정말 자신있는 거 : 손뜨개
69. 애창곡 : let it be me
70. 기억에 남는 영화 : 씨클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중경삼림
71. 감명깊게 읽은 책 : 제인 에어
72. 즐겨보는 tv프로/radio프로 : 사극. 시사프로. 뉴스/ 김형준의 에프엠팝스,박은석의 팝스클럽, 배철수의 음악캠프
73. 텅빈 운동장에서 외치고 싶은 말 : 외치고 싶지 않음. 운동장 밖에서 미친여자로 오인할 것임.
74. 정말로 화났을때 하는 행동은 : 아무 것도 하지 않음
75. 바다가 좋아요, 산이 좋아요? : 바다
76. 햇빛이 좋아요, 달빛이 좋아요? : 햇빛
77. 약속시간을 몇분 까지 기다릴수 있나요? : 온다는 확신이 있는 한 올 때까지.
78. 앞으로 10년후 나의 모습은? : 니트계의 거물.
79. 존경하는 사람 : 할아버지, 할머니
80. 좋아하는 속담/격언/좌우명등 : 꿈 꾸는 자 이루어진다.
81. 지금 고민은 : 오류없이 책이 잘 나와야 할텐데...
82. 뜨개로 만들고 싶은 작품은 : 머리 속에 수십 벌 있음.
83. 뜨개로 쓰는 비용은 : 한달에 5 만원(내 것만)
84. 성형수술을 한다면 고치고 싶은 부위 : 눈.
85. 자신있는 신체부위 : 다리
86. 여행 가고 싶은 곳 : 위에 질문 있는데....지중해, 아프리카.
87. 나의 첫 뜨개작품은 : 초등학교 5학년 때 모티브 장갑. 그 이후로 장갑 목도리 모자 산 적 없음.
88. 뜨개 수준 : 여러분들이 아는 만큼
89. 뜨개를 좋아하는 이유 : 세상의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옷
90. 뜨개와 관련되어 기억에 남는 것 : 중학교 수학시간에 몰래 뜨개질 하다
바늘에 손가락 찔렸음. 레이스 코바늘. 크~ 바늘 빼보니 살점 같이 나왔음 ㅠ.ㅠ;;
91. 이런 사람과는 뜨개 하기 싫다 : 드세고 욕심 많은 사람.
92. 담배에 대한 생각 : 기호품
93. 결혼은 무덤이라던데? : 결혼 권장할 마음 없음. 무덤이라고 깨달았으면 관뚜껑 열고 나가면 됨.
94. 태어나서 이것만은 하고가야겠다. : 내가 괜찮은 인간이었다는 증거.
95. 카페가입은 언제 : 2002년에 오픈했지 아마. 오래 방치하긴 했지만.
96. 나의 뜨개에 대해 주위반응 : 여러분들이 보는 만큼.
97. 나의 좌우명 : 꿈 꾸는 자 이루어진다.
98. 까페는 이래서 좋다 : 선량한 회원들과의 조우.
99. 까페에 바라는점 : 회원님들과 오래 함께 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
100. 100문 100답을 하면서 느낀점 : 역시 문제 풀이는 힘들어! 헥헥~
첫댓글 아니 , 100답을 하시다니 역시 존경스러워요. 선생님 특기에 댄스가 있다는게 놀라운걸요?
내숭을 모르는 정확 명료한 선생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네요. 역시예요 전 비가 퍼 붓듯이 쏟아 지는 날이 좋은데요.
선생님에 대해 조금은 더 알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제가 느낀 선생님은 하시는 일에 대해 자신감 충만한 만큼 프라이드 강하시고 감상적이면서도 원칙과 경우에 벗어난 것은 못 참는다.
학창시절에 하던 이름이 뭐였더라.. 노트에 반 아이들 모두 이런 질문과 답을 빼곡이 적어 기념으로 가지던.. 참, "앙케이트" 그거 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의 위대한 꿈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손뜨개 솜씨만 부러운게 아니라 늘씬한 몸매까지 갖추셨네요. 부러버라. 책도 선생님 생각대로 잘나오길 빌어요. 신입회원 올림.
선생님의 꿈과 자신감이 정말 멋있고, 부럽기까지 합니다~~ 날씬한 몸매와 손뜨개솜씨도요... 빨리 선생님의 제자가 되고 싶은데 저에게 태클이 너무 많네요~
대단하신 스승님 100문에 다 답을 하시다니... 읽는 것도 힘드는데...
결국 하셨군요... 역시..사람마다의 생각은 확연히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 저 보다 나이가 아래이거나 또래인데 연배 높으신 가이거 선생님, 최우아 선생님, 꽃순이님께 지나친 예우를 해 주셔서 매우 민망한 지경입니다. 적당히 낮춰주세요.
와..정말 대단하시네요..물론 전 선생님보다 나이가 적어요..29살 저도 보물1호가 딸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