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입양하려고 돌아다니다가 일반 사이트에도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반 가정에서 너무나 사랑스런운 말티즈 아가를 무료로 드릴테니 데려가라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좋은 가족을 빨리 만나겠구나 했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돌아다니다 우연히 같은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분양중이라고 뜨더군요~
다른 강아지들은 입양이 빠른데 이렇게 이쁜 아가가 왜 입양이 아직까지 안됐을까? 이상하단 생각을 해서
자세하게 내용을 읽었습니다.
내용인즉!! * 생일 : ***년 8월 29일 * 성별 : 남아 * 체중 : ***g (모견:2kg이예요)
* 예방접종 상태 : 1차 접종 완료 했구요, 밥도 잘먹구, 대소변 가려요~
* 우리 아가가 선천성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후 50일이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그저 겁이 많다고만 생각해 왔거든요…ㅠ.ㅠ
제가 회사에 다녀서 아가를 돌봐줄 수 없기에 눈물을 머금고 우리아가
사랑으로 길러주실 분 찾고 있습니다. 꼭 연락주세요. 근무중엔 전화를
못 받을 수도 있으니 문자로도 연락 주셔도 됩니다. 부탁 드려요…….
눈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ㅠㅠ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첫댓글 참.. 많이 . 이쁜데 . 참. 많이 나쁜 사람이네요 .. 개들은. 눈이 안보여도 .. 생활. 잘하던데.. 조금. 다른 강쥐들보다 . 느릴뿐...
아...어떡해.....태어나자마자..에휴..아가야 좋은엄마가 생길거야...누가 데려다가 종견으로 쓰는건 아닌지....ㅠㅠ
남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가 사람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참 슬퍼지게 만드는 하루인것 같습니다. 다른다는건 낮거나 떨어진다는게 아닌데~어미견하고 같이 있으면 어미견이 신경쓰고 교육시켜줄텐데~동물농장이나 TV프로그램 보니까 가끔 나오더라구요.만약 이 어린 강아지가 눈이 보였다면 정말 5분안에 입양됬을꺼에요.ㅠㅠ 오늘은 가슴이 아픈날입니다.ㅠㅠ
정말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 갈까요.눈이안보인다고 남을 주다니 그런 아기는 더한 사랑으로 보듬어야 하지않는지 .나쁜 사람들 손에라도 들어 가면은 어쩔려고..
너무 예쁘네요...좋은엄마 만나야 할텐데..아가야 어찌니
어딘지 델고 오고싶어서 자꾸만 보게되네요..
어딜가도 거의 다 일하는 사람들 일터인데..휴..오히려 아픈 아이면 더 보살펴 주셔야죠..ㅠㅠ아가 우짜면 좋노..ㅠㅠ강쥐는 눈 안보여도 다른 감각이 좋아 생활하는데 문제 없다고 하던데 ..휴..말해서 뭐합니까..분양글 올린 분은 ..보지도 못 할터인데..
집에 건강한 강쥐가 있으면 길잡이 역할이 된다고 하던데요. 한마리만 두는건 안되구요 집에 건강하고 의젓한 강쥐 있으신분이 입양하시면 좋겠네요.
혹시 어디서 보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우리 폴도 한쪽눈이 안보이기 시작했는데 혹여 친구삼아.. 지낼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요..
티지누나님께 가면 완전 좋은데^^http://www.petjjang.co.kr/ 여기에있네요 010-8502-1632
지금 봤어요 ^^ 하랑다온님께서 알려주신 주소 맞아요~
장애견이 아니었다면 몇 분안에 입양 될 정도로 한 인물 하는 아가네요...에휴.... 씁쓸합니다...ㅠ.ㅠ
아고.. 저희 꼬맹이도 선천성으로 백내장이 와서 눈이 잘 안보이는데 그래도 먹고 싸고 앙칼지게 짖어주고.. 할일은 다 하는데.. 안보인다는 이유로 어려서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한다니 너무 슬퍼요..ㅜ.ㅠ
내가 힘들어서 입양 무료로 보낸다는 건..남들도 힘들다는 생각 안 하고 보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눈 안 보여도 생활에 전혀 지장 없는 데 말이죠..잘못해서..새끼 빼는 일이나 할까봐 겁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