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월바닷가에 푸른바다를 닮은 Blue House(1호집)를 지었습니다
회원님 안녕하십니까? 카페지기입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한채" 가 어릴적의 꿈이었던 카페지기 입니다
2014년초 머리도 식힐겸 우연히 제주에 놀러 왔다가 우리회원님의 권유로 조그만 땅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쓰러져가는 농가주택(폐가)이 하나 있었고 아주 한적한 시골 분위기 그대로 였습니다
그때 당시 건축에 대한 별다른 상식도 없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무작정 의욕만 가지고 일을 저질렀지요
현장에서 3km쯤 떨어진 내도동에 조그만 방을 구해서 짐을 풀고 현장을 드나들며 시공업자들을 물색하고
관리하며 어렵게 어렵게 수많은 시행착오의 연속....일부 바가지도 당해 가면서 ...
드디어 제주 돌담집(아래쪽 2호집)을 착공 8개월만에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과정을 일부 말씀드리면 -실질적인 설계및 자재선정 등 모든것"을 본인이 직접 그리고 선정하였지요
거의 모든과정을 자작으로 .... 건축사무소에는 오로지 허가와 준공만을 의뢰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나만의 독특한 집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
고비고비 인부조달 등 힘들었지만 배우면서 함께 한 시간들... 그냥 버린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지나고 나니 소중하고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중 육지에서 가족이나 친지들이 올때면 다소 좁다는 느낌을 받고해서 또다시 일을 저질러 보기로 했습니다
제주 돌담집(2호집)을 짓고 정확히 1년후 2016년 1월 ..두번째 집도 내맘대로 설계하여 건축허가를 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프로방스풍의 집(1호집)을 짓고 싶었지만 기존의 제주돌담집과 어울리지 않을까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보면 상호 이질적인 주택이 조화로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도 들어 과감하게 원색을
시도하였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했지만 새로짓는 집은 계획대로 과감한 색상을 도입키로하고
자재선정,설계,타일,주방,시공과정..등 모든 공정을 본인의 방식대로 시공하여 2016년 말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집을 지은후 실내를 꾸미는것도 집을 짓는 것만큼 힘들었다고 할까요..
가전제품,식탁,탁자,가구등..소품들도 Blue House 에 어울리는 것으로 구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요즘은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집이 예쁘다고 사진을 찍어 가기도하고
집안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 내부를 보여주기도 하고 ..나만의 보람을 느낄때도 있답니다
조경등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습니다만 혹시라도 제주에 방문하셔서 지나가는 길에 들리시면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해드리겠습니다
또 본인이 아는데로 제주정착에 도움이된다면 말씀도 해드리고...ㅎ
곳곳에 손볼것이 많아 아직도 여전히 진행중이긴 하지만....
터를 잡은지 만3년! 우여곡절끝에 마련한 바닷가 오막살이...
주변환경을 말씀 드리자면
인근에 규모가 큰 하나로마트에서 야채,한라봉등,제주과일,제주흙돼지,칼치,전복등 해산물등이 사시사철 풍부한편이고..
아시겠지만 곳곳에 널려있는 "저렴하고 실속있는 제주맛집' 에도 가끔 한번씩 가기도하고
체육진흥공단에서 시설한 바닷물 대형수영장(사우나,헬스 등 이용료 1인당 1회 1,000원)등....ㅎ
지금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주로 저가항공이용..
남은 인생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1층: 휴게터 및 주차
-2층: 건평:23평 (계단및베란다 제외)
-내부:방2, 부억, 화장실, 거실 ,보일러실,앞배란다2개, 뒷배란다1개
-창호: KCC
-내벽일부: 치장벽돌,, 이태리산 수입대리석 거실 벽면에 부분적으로 부착
-구조: 철근 콘크리트
-설계: 구조계산및 내진설계
-단열:내단열,외단열
-지붕 :점토기와
-건축년도:2016년 약10개월
-위치: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제주공항에서 택시로 13분정도...택시비 9,000원
-버스로 공항에서 37번,38번(10-20분마다)타시고 "비석동" 하차하여
바닷가로 내려오시면 파스텔톤 오막살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바다를 닮은 Blue House
2014년 지은 뒷쪽의 검은 "제주돌담집"
제주 밤바다와 잘 어울리는 "1호집의 야경"
자세히 보시면 (왼쪽 제주 돌담집+ 오른쪽 프로방스풍 주택)
침실아래가 제주의 푸른바다가.... 좌~악 펼쳐집니다
침실에 비치된 8인용 대형테이블
(상판재질: 참죽나무 다리: 황동주물)
이곳에서 발아래 바다를 내다보며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모임(회의)
시 등..글을 쓴다든지 무언가 나많의 작품을 구상하시면 좋을듯
주방싱크:한샘부억 주방타일:이태리산 싱크수전:이테리산)
건너방
거실
이웃지인께서 "서울 신세계백화점에서 연꽃그림"을 보내왔습니다
감사...^^
화장실(변기및수전: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발트빛주황색 타일: 이태리산
한겨울이 오면 제주바다와 잘 어울리는 수선화가 만발하지요
폐철근으로 예쁜 쪽문을 만들었습니다
바다 갈매기가 사시사철 무리를 지어 나릅니다
거실에서 본 크루즈-하루에 2번정도 지나갑니다
구름위의 집으로 명명 할까 합니다
볼수록 정감이 갑니다
2 내맘대로 지은 제주돌담집(2호집)
-건평:20평
-침실1,5개 부엌겸 거실1,화장실,창고겸 세탁실,보일러실
-화장실, 보일러실(기름)
-부엌: 한샘
-도어:영림도어
-구조: 철근 콘크리트(지붕,벽)
-단열: 내단열,외단열
-외벽마감: 제주자연석 붙임
-내벽마감: 핸디코트(테라코)
-지붕: 붉은색 제주송이석을 수작업으로 마감
-건축물비:평당 600만원(땅값과 조경은 별도)
-건축기간: 2014년 약8개월
지붕등 외벽을 제주 자연석으로 감쌋습니디(20평형)
이런집을 짓게된 동기는
100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집을 원했나 봅니다
갈매기가 돌지붕을 바다로 착각하여 가끔 바다갈매기가 배설할때도 있습니다
돌담집위에 조그만 "오색기와 생각의 방(명상의 공간)"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돌담집의 내부도 약간 프로방스풍
돌담집의 야경-제주바다와 잘 어울립니다
외부는 투박한 돌담집이지만 내부는 살짝 프로방스풍
돌담집입구-오색타일 계단이 보입니다
현관입구 돌담집 구멍으로 제주 바다가 보입니다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합니다
앞바다에서 건져온 자연산 미역-풍랑이 센날은 많이 밀려옵니다
버려진 폐선을 색칠해서 돌담에 걸쳐놓았습니다
비온직후 개인날의 돌담집일출- 장관을 이룹니다
바로 집앞에 썰물때 나타나는 우물- 선인들이 음용수로 사용
갈매기가 날고.... 크루즈가 지나갑니다
풍랑이 잦아지면 해녀들이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가끔은 신혼신부가 영원한 사랑을 추억속에 담기도
2014년1월 부지구입당시 있었던 구옥(폐가)
그때의 정경이 한번씩 생각이 납니다
지나고보니 한장 찍어두길 잘 했네요
상기사진은 본인이 스마트폰으로 본 주택에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내맘대로 지은 "카페지기의 아지트'..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고국이 그리워 모처럼 고국을 찾으시는 해외거주 우리회원님들이 제주에 오시면 무료 숙박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카페 스위스 통신원(닉네임:양지녁)께서 부부함께 오셔서 2박을 하셨습니다 ..
인근 맛집에가서 "동포들의 사는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반드시 사전에 미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부담느끼지 마시고요
카페지기 010-5391-5959
--카페지기 맘대로 만드는 또 하나의 계획--
상기주택과 약1Km 정도 떨어진 곳...환상의 바닷가....
꼬불꼬불 올레길로 이어진 바다에 접한 곳에 "쉼터형 테마카페(저렴하게 커피 등 음료수 판매)" 를
만들어 소통의 공간,,...만남의 공간...으로 이용하고자 합니다
이르면 올여름 휴가철 이전 오픈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아주 특별한 카페에서 우리 회원님들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오픈기념 "회원님과 함께하는 1박2일 음악회 " 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전이라도 제주를 찾는 회원님이 계시면 멋진 현장을 살짝 미리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님의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