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귀인
안녕 여시들!!!
마무리해서 올리려던 자동저장글이 사라졌어!!!!!! ㅜㅜ
글을 첨부터 다시 써야한다니.. 그럴 가치가 있는 글일까...
어제 기가막히게 잘썻는데 엉엉..
이야기가 쫌 길수도있어!!
왜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를 적기위해 친구에게말하듯 적어볼게!
지난 크리스마스 남자친구가 마니또에게 선물로 와인을 받았어.
그 와인을 먹고싶었던 우리는 분위기도낼겸 간단하게 음식도 먹을수있는 취사가 가능한곳을 찾고있었지.
세일투나잇이란 어플에서 찾아보니 취사되는곳이 몇군데 있더군.
그중에 젤 맘에드는곳이 8방이 남았었는데 결제하려고보니 품절.. ㅜㅜ
이러다 다 품절되겠다며 그렇게 맘에들진않았지만, 취사되는 되게 싼 호텔을 발견했지.
결제정보도 필요한가?.. 암튼 8만원밖에 안하는 곳이었지.
(사실 숙박을 많이안해봐서 싼건지 잘몰라;; 어플에 올라와있는것중에 싸길래;;)
우린 들어가자마자 부엌을 살펴봤어.
근데 냄비랑 후라이펜이 없어ㅜㅜ
다 뒤져봤는데 없어.. 멘붕에 빠져서 검색찬스까지 써봤지..
그러다, 인포에 전화해서 없다했더니 정말 없냐고 다시한번 찾아보래;;
그래서 다열어봤는데 없다고 그랬더니 가져다주더라.. 근데 주면서도 진짜 없었냐고 물음..
싸게왔다고 우리가 그런거 훔쳐갈 싼사람으로 보는건가?하고 생각이 살짝들었지만
요즘 훔쳐가는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봉가 그러려니했지..
그렇게 티비좀보다 와인을 따려고보니 와인따개를 안가져옴..
내가찍은 사진.jpg
ㅜㅜ...........네이버에 와인따개없이 와인여는법보고 했는데
젓가락을 쑤시자니 휠까바 안되겠고... 천으로 감싸서 퍽퍽치는것도 시도했는데 소리가 너무커서 못함..
인포에 말하면 빌려주려나?? 싶었는데.... 그냥 사는게 낫겠다싶어 나가서 화투랑 같이 사왔지..
그렇게 와인을 마시고, 화투를 치며 놀다가
12시가 지났어..(정확한시간모름) 그러다 우린 그거를했고... 그거있자나...
...이거....
우린 러브러브를 하고 누가 먼저씼네하다가 남자친구가 먼저 씻으러갔지..
난 나른한기분으로 축축..(?)한 침대에서 벗어나..
난방을 많이틀어둔 건조하고 따뜻한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있었어
이렇게 배를깔고 누워서는 팔을 흔들고있었지ㅋㅋㅋ....(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니었나봐..)
그때였어!!!
밖에 남자둘 소리가 들리대?? 옆방에 사람이 들어오는구나 싶었지
근데 우리방문 카드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열리는거야..
그사람이 날본건지, 앞에 신발을 본건지 "뭐야!!" 이러더라??
난 나른함이 도를 지나친건지..그냥 제정신이아닌건지.. "뭐여..." 하며 바닥에서 계속 저러고있었고..
남자친구가 놀라서 씻다말고 나와선 뭐야!! 하는데
남자 셋이서 같이 뭐야!!뭐야!!!뭐야!!!!!! 이러더라..
그제서야 잘못됨을알고 스르르 아래로 몸을 숨기고.. 그사람들은 가고...
남자친구는 인포에 전화를했지..
인포에 전화해서
방금 누가 마스터키로 들어왔다. 이게 말이되느냐?했더니
당황하더라.. 그래서 설명하려하는데
그 남자둘도 인포로 내려왔나봐.. 따지는듯 막 소란소란하더니
인포직원이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끊고
내가 씻는사이 대리급사람이 전화가 왔대
차마 여자친구가 벗고 바닥에 누워있었다고는 말은 못하고
자기가 씻다가 뛰쳐나갔다, 지금 마스터키(카드)를 준거냐고 따지니까
마스터키가 아니래..
그럼 뭐로 들어온거냐니까
인포에서 카드에 방호수를 입혀서준다네???
지네가 잘못입혀서 줬다드라(우리방은 왜 빈방으로 표시되어있었는지도 의문)
암튼 말이안되는거같은데 그렇다니까...
대리는 계속 죄송하다고 내일 몇시쯤 퇴실하시냐고 묻더래
그래서 맞춰서 퇴실할거다(12시) 했더니
알겠다고하고 끊고...
(난 이때까지만해도 밤이 너무 늦었으니.. 체크아웃하면서, 다시 이 상황에대해서 이야기나눌줄알았음;; 그시간물은건줄;)
전화를 끊고나니 새벽녘에 이게 뭔일이 있었던건가싶어서
잠이 다깨버려서 완전 벙찌는거야...
방카드를 그냥 방호수만 입히기만하면 누구나 우리방에 들어올수있는거라고 생각하니 잠을 잘수가없더라;;
원래 카드키는 그런형식인데 나만 모르고있던건가..??
아무튼..
그러다 새벽 몇시인지도모르겠어
한 20분정도 흘렀나 대리가 또 전화와서는
죄송하다고, 아침 조식예약했으니 조식먹으라하더라;
괜찮다고 안먹는다고했더니,
천천히 2시까지 쉬라고 죄송하다고하는데..
내가 삐뚫어진건진몰라도..
조식 먹으러 내려가면 분명 호텔사람들끼리는 저 커플이 새벽녘에 그 커플이래 하며 알거같은기분??
아니면 그 남자두명도 똑같이 조식먹으러 내려올수도있는거고...
무슨 엄청난 조식을준다고.. 신경써가며 먹을바엔 안먹는게 나아서 안먹었지.
너희가 그 커플이구나.jpg
그렇게 자는건지 안자는건지모르게 잠에들고..
10시쯤 일어나서 씻고 라면끓여먹고 12시되서야 이제나갈까??하다 이야길 나누었지..
2시에 나가기에는 타협하는기분이라 싫고, 나도옆에서 직접사과를 받을까 어칼까 하며 이야기나누다가
시간이 훅지나 떨리는마음으로 열두시반쯤 나와서 인포에갔지.
디파딧돈을주며 왜그렇게되었는지 설명이라던가 죄송하다라던가
그런 말이있을줄알았는데 암말안하대??
진짜 엄청 미안한표정으로 죄송하다고 그랬으면 짜증나도..
그래..저렇게 미안해하는데 어캐~~ 이럴텐데... 아~~무말도 없어..
내 소듕한 엉덩인데... 소듕한...
이게 끝이야..
고구마먹었나?.. 사실 깽판치면야 걔들도 뭔갈해줬겠지..
근데 줘봤자 숙박권일거같아서 이제 다시 숙박할일도없고... 숙박한다고해도 그곳으로 갈일은 더더욱 없을거같아서 말았는데..
받고 안가더라도.. 시원하게 신경질이라도낼겸 뭐라하고올걸그랬나 싶기도하고..
방도 얼마나 소음이 심한지 위층에서 쿵쿵 걷는소리도 다남..
생각같아선 그 호텔 대표한테 전화해서 님 엉덩이도까라고 하고싶은데-_-
뭐... 나보다 더 심하게 뭐야뭐야뭐야!!를 외치며 눈마주치며...몸을 보여준 남자친구도잇고...
남자친구도 그나마 앞이아니라 엎드려있던게 다행이래...
뭐 봤어도 그게 앞인지 뒨지 구분안갔겠지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엉덩이는 자신..있.....
암튼 남자친구랑 나랑 둘다 사는데 긍정적이거나 그게 안되면 그러려니 하며 살다보니..
이번일도 짜증은나지만 그럴수도있겠거니하네ㅋㅋㅋ ... ㅜㅜ
방키는 진짜 의문이야..
그때그때마다 카드에 방호수를 입혀서준다는게 맞긴해??
모르겠다.. 어제오늘 이 글쓰려고 몇시간을쓴건짘ㅋㅋㅋㅋ
또 날라갈거같아 무서웤ㅋㅋㅋ ...
이것은 남자둘이 나를 봤따면 봤을....모습ㅋㅋㅋ .. ㅜㅜ ...
그럼 내 이야기는 끝!!
+호텔 사진들은 다 내가 찍은거야ㅋㅋ
혹시몰라서 찍어왔는데 유용하군
내글에 문제가 없길 바라며..
문제있음 알려줘 수정할게 ㅜㅜ
호텔이름은 말해도될지모르겠는데
작년에 강남에 새로생긴호텔이래
1층에 빵집인지 카페도있더라.. 냄새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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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계속달리네;;
전화해서 죄송하다는말듣기가 그렇게 힘든거였다니 ㅜ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sQV/1650460
연락은 그후로도 계속안옴
분노..!!!게이지상승!!
호텔이 무슨 이따구야;;;; 말도안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네 뒤늦게 보고 같이열받았어 여시야ㅠㅠ 여기 이름좀 알스있을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3.04 11:45
아...마음아픔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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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4 23:55
헐 나 강남호텔 예약하려고 연어하다가 왔엉.. 어딘지 알려줄수있어? 여긴 절대 가지말아야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08 22:50
개빡쳐........미친.....여기 어딘지 알아야겠어ㅠㅠㅜㅠ알려줘 언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14 22: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14 23:45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02 05:01
헐 강남호텔에서 잘려고햇는데 여기 어디야??ㅜㅠㅜㅜㅠㅜ 절대 안가야겠다ㅠㅜㅠㅠㅠ
---------댓글넘나많은것 ㅜㅠ 여시들~ "어반"으로 시작하는"장소"입니다 참고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