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앞으로 예상되는 기록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특히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는 매년 크고 작은 기록들을
끊임없이 갈아치우곤 했지만, 특히 올시즌은 여느해보다 더 풍성한 기록들을 남길 전망이다.
먼저 새미 소사(505호)와 라파엘 팔메이로(504호)는 이미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다. 게다가 새미 소사는 올시즌 43개만 더하면 마이크 슈미트(548)를 제치고 역대 홈런순위 9위까지 껑충 뛰어오를 수 있다. 또 '500홈런 클럽' 가입에 프레드 맥그리프가 12홈런, 켄 그리피 주니어가 25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제프 베그웰(391)과 프랭크 토마스(390)는 40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314)는 27세의 나이로 이미 300홈런을 넘어서
400홈런을 향해 순항중이다. 이외에도 마이크 피아자는 12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칼톤 피스크가 가진 포수 최다 홈런(376)을 갈아치우게
된다.
다음으로 '홈런왕' 배리 본즈가 자신의 대부 윌리 메이스의 660홈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현재 631홈런을 기록중인 배리 본즈는 29홈런을 쳐내면 역대 3위에 등극하게 된다. 또한 '400-400 클럽'멤버인 그는 통산 500도루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전인미답의
'500-500클럽' 창설도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한편 투수 중에선 랜디 존슨이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4000탈삼진에
233개를 남겨둔 상태다. '제구력 마법사' 그레그 매덕스는 278승을
거둬 300승 달성에 가장 가깝다.
스포츠서울닷컴 ㅣ 고재완기자 enter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