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조미선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21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건담당교사 32명을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대응 모더레이터(진행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내 감염병 발생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빈발 감염병인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발생 시 단계별 조치 사항과 학교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각급학교에서는 오늘 교육에 참석한 보건담당교사를 중심으로 교장, 행정실장, 담임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보건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대응훈련 진행자로서 필요한 내용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고 '교육은 실전과 같이 실전은 연습과 같이'라는 말처럼 오늘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때 잘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감염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감염병 발생 시 학교 기능 유지와 더 나아가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